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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김영사]우리 우주/조 던클리

이쁜 비올라 2021. 7. 4. 07:38

우리 우주

 

지구가 태양계의 중심이 아니었다면

오늘날 과연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었을까?

 

태양 안에는 지구가 100만 개나 들어갈 수 있고,

우주에는 우리은하와 같은 규모의 은하가 최소한 1천억 개는 있다.

 

학창시절 밤하늘의 별을 보며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비행하면

별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천문학은 이렇듯 아직도 신비함이며 호기심의 대상이다.

 

이 책은 미국 프린스턴 대학 천체물리학 교수인 조 던클리의 대학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우주의 구조와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게 된 역사 등

인류가 우주에 대해 이해해가는 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천문학에 대해 고리타분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나 같은 사람에게

태양계와 우주에 관한 이론, 앞으로 알게 될 우주의 더 많은 가능성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주었다.

 

 

 

1천억 개가 넘는 은하들, 그리고 그 은하에 있는 1천억 개가 넘는

별들 중 하나인 태양의 주위를 도는 지구!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많은 학자들에 의해

논의 되어왔으며 그 신호들에 대해 지구 곳곳에서 발견되어왔다.

어느 날 문득 외계생명체와 마주하는 순간을 상상해 보자

외계인과 지구인의 공존은 어떠한가?

 

우주에 대해 한발 다가갈수록 그 신비로움은 더 많은 과제를

우리에게 안겨준다.

우주는 지금도 서서히 팽창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 이내에 우주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은하를 관측할 수도 있을 것이다.

 

충돌하는 블랙홀이나 중성자별에서 오는 중력파 신호를 더 많이

관측하거나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 입자가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우주에 대한 끝없는 가능성과 상상은 가까운 미래에 지구인이

거주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행성이 발견되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인간이 거주하는 가능성까지 이어진다.

 

 

컴퓨터 성능의 발전과 10년을 위해 준비되고 있는 망원경들은 빛뿐만 아니라

하늘과 천체들을 높은 정밀도로 관측할 수 있게 되어 우주 안의 물질들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니 수십 년 안에 밝혀질 가능성들에

가슴 벅찬 기대가 앞서기도 한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과 달빛의 눈부시게 아름다움이 어두운 밤을 밝혀주듯이

2만년도 더 전에 지구인이 천문학에 대해 의문을 품었던 시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더 활발히 이루어져 우주의 더 넓은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주가 더 빠르게 팽창하여 모든 은하들이 우주의 지평선 너머로

사라져 버려 다른 은하를 보지 못하게 되기 전에~

 

지평선 밖의 우리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의 지평선을 넓히는 일은 우리의 고향을 완전히

새로운 빛으로 비추어 볼 수 있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