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60, 생판 남들과 산다 장거리 강의를 가게 되면서 그 지역의 도시에서며칠 뜻하지 않은 휴가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파트 문 앞에 택배가 며칠 동안 쌓여있다. 그 속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집에서 모처럼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며 소파에 편하게 앉아서 펼쳤던 책인데아기자기한 책 속의 이야기에 빠져서 오후에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가는 일정도 포기하고 하루 만에 완독했다. "피할 수 없는 노년의 강을 힘겹게 건너기보다 여럿이 서로 의지하며 함께 건널 수는 없을까? " 그 질문이 제주 공동 주택 '미로헌'의 출발점이었다는 작가의 이야기사실 책을 읽으면서 '미로헌'이란 공간이 너무 궁금해서 유튜브와 블로그를 검색해 보았다. 유튜브에서는 미로헌의 헌적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네이버 검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