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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안녕달 눈아이/안녕달그림책/창비]

이쁜 비올라 2021. 11. 16. 13:05

눈아이~ 
 
안녕달의 아름다운 겨울이야기
눈아이 
 
겨울에 만난 눈아이와의 아름다운 여정~ 
 
그림책 한 권이 어른의 마음도
이렇게 잠시나마 동화속으로
데려갈 수 있구나~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눈아이와 겨울을 보내고
다시 봄, 여름, 가을이 지나고
눈아이와 재회하는 순간 
 
왜 이렇게 가슴이 먹먹하게 벅차오는지~~~ 

 


 
눈 덮힌 산길을 지나 
가지에 쌓인 눈이 머리 위로 반짝이며 떨어지던 날 
 
눈과 입을 그려주자
방긋이 웃으며 다가오던 
 
그렇게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눈아이와 만났다. 

 


 
눈으로 빵을 만들어 서로 나누어 먹고
눈 덮인 언덕을 오르면서
점점 눈아이는 커져간다. 

 

 


 
온천지가 온통 눈으로 덮여
엄청나게 크진 눈아이
가방으로 썰매를 타며 
언덕을 내려오다 
떼굴떼굴 굴러떨어지는 순간 
 
'호' 하고 얼굴을 불어주었더니
눈아이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따스한 햇볕 아래서 
점점 작아지고 더러워진 눈아이 
 
"내가 더러운 물이 되어도 우리는 친구야" 
 
우리는 눈의 끝에 다다르고 있었다 
 
어느날
눈아이가 엄청 더럽고 작아진날
숨바꼭질을 한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눈아이는 계절 속으로 숨어버렸다.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다시 온 세상이 하얗게 덮인 겨울이 왔을때 
 
아이는 드디어 
찾았다 !!! 
 
눈아이를~~~ 

 

 


 
눈부시게 아름다운 눈과 아이의 이야기다.
아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본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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