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차 초등 교육 전문가 김성효 선생님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미스터M과 사회 교과서 대 모험!.
초등학교 아이들이 교과서와 단숨에 친해질 수 있는 교과 문해력 학습 동화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은?
설문에 의하면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교과목은 사회라고 한다.
의외의 결과다.
그런데 책을 읽고 보니 아이들은 사회 교과서의 낯선 어휘와 용어들 때문에
더욱 사회 교과목을 어려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초등 사회 교과목에 대한 편견을 싹 날려주는 처방전과 같다.
사회 과목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동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이들은 교과서 내용이 어렵다 보니 시험 문제를 이해하기도 힘들다.
사회 과목은 단순 암기가 아닌 맥락을 이해하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또래 아이들이 등장하는 동화를 통해 쉽게 풀어내고 있다.
교과서 중심의 학습으로 기초도 다지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과정.
무엇보다 아이들이 그동안 어려워했던 사회 과목에 대한 호감도가 급 상승할 것 같은 예감까지~
책에는 환이와 다솜이라는 두 명의 초등학생이 등장한다.
환이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환이의 사회 교과서는 군데군데 구멍이 나 있고 온통 낙서 투성이다.
도서관에 간 환이와 다솜이는 도서관 책꽂이 사이로 고양이 미오를 발견한다.
그런데 미오의 입으로 보라색 크레파스가 물고 있다.
그리고 보라색 크레파스에는 깨알같이 작은 글씨가 씌어있다.
환이와 다솜이가 크레파스를 집어 든 순간, 글자들이 황금색으로 반짝이며, 그 순간
아이들은 사회 교과서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교과서에 갇혀버린 아이들
요정보다 작은 모습으로 변해버린 다솜이,
그리고 사회 교과서 속에서 환이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과 마주한다.
환이와 다솜이는 마스터 M의 사회 교과서에서 문제를 무사히 풀고
바깥 세상으로 탈출 할 수 있을까?
사회 교과서 안 에 갇힌 환이는 지도의 기호에 관해서 배우게도 되고,
등고선에 관해 배우게도 되고, 지명에 대해서 배우게도 된다.
문화는 인간의 다양한 활동에 따른 물질적, 정신적 결과물이고,
우리 조상들은 다양한 문화유산을 남겼는데,
무형 문화유산과 유형 문화유산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다.
방을 따뜻하게 하는 온돌의 원리와 포구가 있는 지명은 오늘날 이름에 '포' 가 들어간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삼천포, 목포, 포항처럼.....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싸워 이기면서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후
동쪽을 평안하게 한다는 뜻에서 '안동' 이라는 지명이 나왔고, 누에를 키운다고 '잠실' 이란 지명이 나왔다는 것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사회 교과 공부를 이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면 누구나 사회 과목을 좋아할 것 같다.
사회 과목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라는 책의 저자 김성효 선생님의 말처럼,
이 책은 판타지 동화에 녹아있는 이야기를 따라 가면서 아이들 스스로 사회 과목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사회 과목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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