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없는 육식의 탄생 인류의 역사는 항상 쉽지 않다. 복잡한 과학이 내놓은 산더미 같은 연구 결과는 역사의 논쟁거리로 남아서 세상을 새롭게 만들기도 하고 어느날 갑자기 자취를 감추어 버리기도 한다. 2013년 8월 살아있는 소에서 채취한 미세 세포를 배양하여 만든 고기가 버거용 패티가 되어 탄생했다. 패태 142g을 만드는데 무려 33만달러(약 3억 8천만원)가 들었다. 상상 속 개념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찰나였다......... 지구변화와 갈수록 커지는 동물복지에 관한 관심, 항생제에 대한 반감과 지구촌의 기아 문제는 아주 작은 세포를 이용해 축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큰 도약으로 탈바꿈하는 움직임을 가져다 주었다. 배양육이 슬그머니 대중의 의식속에 들어왔다. 이 책은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