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 '화폐' 라는 개념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그 필요성은 무엇이었을까? 은행은 어디서 처음 시작되었을까? 이러한 물음에 고민하신다면 단연 이 책을 소개하고 싶다. 이코노미스트가 풀어내는 책은 조금 이론적이고 따분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완전 몰입해서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의 강연을 들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각 챕터 별로 간단하게 요약해서 역사와 사례를 녹여낸 책이라 너무나 쉽게 경제 관념에 접근하게 해준다. 저자의 머리말처럼 '책' 이라는 좋은 수단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금융시장의 핵심적인 작동 원리와 주기적인 가격 급등락의 요인을 이해할 수 있다는 신념을 준다. 문자와 국가가 탄생하기 훨씬 이전부터 우리 선조는 활발하게 무역을 했다. 당시의 무역의 매개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