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의 형제~
#맹수의눈을가진아이
학생들과 함께 하는 독서 캠프를 진행하면서
요즘 청소년 도서를 많이 읽고 있는데
이번에 창비에서 출간을 앞둔 #허교범 작가님의
#이리의형제 도 아주 흥미로운 판타지 소설이었다.
나약한 몸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도시에 나타난 인간이 아닌 존재 노단!
석 달 밖에 남지 않은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도시를 장악해서 인간의 힘을 흡수하기 위해~
평화로운 하유랑시에 나타난
맹수의 눈을 가진 노단~
하늘 아래 유난히 사랑스러운 시
하유랑시!
죽음을 눈앞에 둔 수수께끼 같은 존재 노단은
도시를 장악해서
본인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첫 부하를 만들어야 하고~
비오는 날 저녁
시험성적이 떨어져서
학원의 A반에서 B반으로 자리를 옮겨야 하는
절망감에 밤 거리를 헤매던 나약한 소년
연준을 발견한다.
그의 향기를 쫓아 연준이 다니는 학교의 교실을
찾아간 노단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신비한 힘으로
선생님과 아이들을 무릎 끓게 하고
연준을 교실에서 데리고 나간다.
학교에서 나약한 존재로 살아가던 연준은
자신에게 힘을 주겠다는 노단의 말에 넘어가
매일 밤 노단이 주는 이상한 액체를 마시고~
사라진 달이 야윈 모습을 드러내고
성장하고 살쪄서 둥글게 된 다음
다시 사라지는
달의 주기가 한 번 돌 동안 노단의 피가 들어간
음료를 마신 아이는 변화를 겪게 된다.
그리하여
30일 동안 노단이 준 음료를 마신 연준에게
신비로운 힘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노단의 첫 부하가 되어가는 시점에
이상한 향수로 연준의 주변을 맴도는
같은 학교의 여자 아이 유랑이
어느 날 연준 앞에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된다.
유랑은 노단과 같은 존재로
그들의 사냥을 피해 정체를 감추고 숨어 다니는
떠돌이다.
힘을 기르기 위해
노단이 주는 음료를 매일 밤 받아 마신
또 다른 아이 영식~
드디어
노단에게 생명을 연장할 수 없는
마지막 밤이 찾아오고~
영식이 마시는 마지막
음료를 먹는 날~
연준은 노단을 배신하고 유랑과 함께
정의의 편을 서게 되는데~
도시를 장악해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려는
노단의 계획은 유랑이 나타나며
꼬이기 시작한다.
인간과 괴물,
선과 악을 가르는 기준!
경계를 부수는 판타지의 문이 열린다.
#스무고개탐정 의 허교범의 신작 판타지!
두 시간 만에 단번에 책에 몰입해 읽은 책이다.
다음 편이 정말 기대되는 책~
"너에게 힘을 줄께
이건 시작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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