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으로/일상속 이야기

방송대 영어영문학과 MT(2013년5월25일 토요일)

이쁜 비올라 2013. 5. 27. 01:49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 4년, 교육대학원 2년6개월........

나름 열심히 공부한다고 달려운 내 이력에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오고 있는데 언제나 부족한게 있다.

 

교육대학원 다닐때 석사 학위 필수 조건으로 영어 시험 패스를 하던 시절

한번의 실패를 격고는 영어 시험 때문에 석사 학위를 포기해야하나......

 

대학원 공부한게 아까워 그당시 영어 시험 패스를 위해 여러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 시작하면서

영어라는 과목에 대한 흥미와 함께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영어는 꼭 정복해야하는 목표가 되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시간에 여유가 생기면서 영어 공부를 하고져 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고자 했지만

일상의 여러가지 일들이 계획된데로 다 되지는 않았다.

 

2년 정도 고민을 하다 방송대 편입을 생각하고 과감하게 작년 11월 방송대

영어영문학과에 원서를 넣고 이번 년도 부터 방송대 영어영문학과 3학년 학생이 되었다.

 

 

 

방송대 영어영문학과에서 만난 많은 학우들은 내 예전의 대학시절 만난 학우들과는 또다른

열정들이 있었다.

대부분 타과 전공을 하고 간호사, 혹은 회사원, 학원 운영, 건설현장등등

여러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학우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배움이란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경남지역(진주)영어영문학과 학생들과의 MT가

거제 학동에서 있었다.

그동안 영어공부를 너무 많이 하지 않아 MT참석하는게 망설여 졌는데

여러 선배님들, 그리고 졸업생들도 참석하신다고 해서

영어 공부의 노하우를 듣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고져 하는 마음에

점심을 먹고 출발해서 이곳 거제 학동 해수욕장으로 왔다.

여러 학우님들에게 영어 공부의 고충과 공부하는 방법등에 대해 들으면서

그동안 내가 고민하고 있던 문제들도 조금 해결하고 모처럼 시원한 바닷바람도 쐬이면서.....

 

 

이렇게 펜션에 모여 맛있는 바베큐 파티를 하고 있는 중이다.

방송대 공부가 일하면서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어려움도 많지만

공학도 출신이었다가 방송대 졸업 후 교육대학원 입학 후 임용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마다 각자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 열심히 사시는 모습들이 아름다울 따름이다.

 

 

20,대에서 50대까지 혹은 방송대 입학 10년이 되는 분까지......

물론 나도 영어공부를 위해 2년의 시간보다는 5-6년의 시간을

목표로 공부를 하기로 다짐하면서 이렇게 여러분야에서 일하면서

같은 공부를 하는 학우들과 즐거운 시간은

내 일상에 또하나의 에너지가 되고 있다.

 

 

직업이 간호사인 장서미 학우님은 우리들을 위해 싱싱한 회를

직접 주문해서 가져오셔서 덕분에 모두 아주 맛있게 먹었다.

 

 

광양에서 영어학원을 하고 계시는 임근식 회장님.......

언제나 학우들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고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다.

 

대학때도 가보지 않았던 MT.........

이렇게 나이 들어 와 보니 신선한 기운이 팍팍......

영어영문학과 학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우리는 늦은밤 다시 통여 집으로 왔다.

정말 즐겁고 뜻깊은 하루였던 것 같다.

다시금 열심히 공부해야지 ^^

 

 

 

내 인생에 있어서  아름다운 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