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스코틀랜드·에든버러

유럽여행 9일째 (스코틀랜드 에든버러)2013년 11월 22일(금)

이쁜 비올라 2013. 11. 24. 10:45

 

 

 

영국안의 또 다른 나라 스코틀랜드 !!

그중에서도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

에든버러는 걸어다니다 보면 길거리의 웬만한 건물 대부분이

중세 시대의 성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아들이 얘길 하더라구요

에든버러의 일정은 금요일 하루 에든버러 시내 관광이고

11월23일 토요일은 에든버러 하이랜드 투어를 떠나고

11월24일 일요일 아침 8시 라이언 에어로 에든버러와 작별하고

 포르투칼의 파로로 떠난답니다.

에든버러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모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박물관 도시'로 거리 곳곳에서의 중세의 모습을 떠올릴수

있다고 합니다.

에든버러 시내는 하루 정도의 일정으로도 충분히 돌아볼수 있다고 하구요.....

 

 

에든버러에서는 호스텔에서 맞난 아들 또래의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는 한국 여학생을 만나 정말 에든버러의 구서구석

알찬 여행을 했다고 합니다.

역시나 남자애들이랑 여자애들의 차이점 ㅎㅎ

 

 

런던에 있을때는 오전 9시30분 이전에 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가 2배라고

오전 10시 이후부터 관광을 했다는데

에든버러는 모든 관광지가 도보로 가능해서 아침 일찍 부터

에든버러 구경에 나선것 같아요

물론 오늘 하루 같이 움직이는 한국 여학생의 부지런함이 한 몫 했겠죠 ^^

 

로열 마일 거리입니다.

 

 

에든버러의 구시가지는 로열 마일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로열 마일은 예전에 귀족들만 다닐수 있는 길로

평민들은 드나들수 없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로열 마일은 11세기 세워진 에든버러성에서 부터

영국 여왕이 스코틀랜드를 방문하여 여름동안 두달을 머무는

홀리루드 하우스 궁전까지 이어지는 길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세인트 자일스 성당입니다.

이 자리엔 900년전부터 교회가 있었다고 하는데

화재와 여러번의 보수 공사를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성당의 독특한 점은 정식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2군데가 있다고 합니다.

 

원래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왕족과 귀족만 다닐수 있는 길에만

이렇게 서쪽에 출입문이 있었다고 하네요
세월이 지나 산업혁명 등의 여러 요소들로 사람들의 의식이 깨이면서

많은 신도들을 받아들이고자 보수 공사를 하면서 

로열 마일 반대쪽 성당 벽에 또 다른 출입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정말, 요즈음도 귀족, 평민 신분 제도가 있다는 

돈없는것도 서러운데 이렇게 성당 출입문도 따로 이용해서 들어가서

신을 경배한다면 억울해서 어떻게 살겠는지......

 

 

마르크 경제학의 시작 '국부론'으로 오늘날 경제학의 기초를 구축한

 아담 스미스 동상이네요

아담 스미스는 1723년 에든버러의 커크칼디에서 태어나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대학을 졸업하고

20대 젊은날 글래스고 대학에서 강의도 하였고

스코틀랜드 세관장을 맡으면서 12년을 스코틀랜드에서 지내면서

1790년 에든버러에서 죽음을 맞이했답니다.

'보이지 않는 손 '의 아담 스미스.......

세인트 자일스 성당 앞쪽에 아담 스미스의 동상이 있습니다.

 

 

세인트 자일스 성당 내부입니다.

 

 

세인트 자일스 성당은 왕관 모양의 첨탑이 있으며

14-15세기에 걸쳐 완성되어 성인 자일스에게 봉헌된

16세기 칼벵파의 존 녹스가 종교 개혁을 주창한 곳이기도 한데

지금은 스코틀랜드의 개신교의 교회라고 합니다.

 

 

조각에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국기가 같이 보이네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어쨌던 영국연합에 포함되는 나라이니깐.....

 

 

세인트 자일스 성당 내부가 정말 화려한것 같아요

 

 

 

유럽의 성당들을 가보면 빠질수 없는 아름다은 스텐드 글라스

 

 

이 건물도 성당인가 했는데 예전엔 어떤 목적의 건물 이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음식점 건물이 이렇게 화려하다니..... 

 

 

에든버러의 타탄 양모 공장입니다.

 

 

 

스코틀랜드의 남성 정장복장인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타탄무늬의 체크무늬 스커트를 만드는 공장이라고 하네요

또한 캐시미어 머플러 및 울 제품 스커트도 만들어서 판매하는 곳....

 

 

스코틀랜드의 전통 옷과 이곳에서 만든 옷들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공장 내부에는 판매샾과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등을 전시해 놓았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의 전통 의상이 이렇게 해서 탄생되나 보내요^^

 

 

 

 

 

 

 

옛날 학창시절에 완전 푹 빠져서 보았던 캔디 라는 만화책 속에

스테아가 스코틀랜드의 전통 의상과 백파이프를 들고 캔디 앞에

나타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게 하는 사진입니다.

 

 

영국연합에 속한 스코틀랜드의 작은 나라의 이 타탄 스커트가

세계적으로 스코틀랜드의 아이콘으로 우리에게 기억되어 있는걸 보면

결코 작지만은 아닌 나라인것 같네요

 

 

제 갔으면 이 타탄 스커트 하나 장만해 왔을건데

아들과 인수는 이곳에서 캐시미어 100% 머플러

구입했다고 하네요 (2개 구입하면 55파운드래요^^)

 

 

스코틀랜드 전통 타탄 무늬 치마가 종류별로 정말 많은것 같아요

 

 

이곳은에든버러 성입니다.

6세기에 지어졌는데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상징하는 "운명의 돌' 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에든버러시의 랜드마크인 에든버러성은 바위산 위에 세워진

 애초 군사적 목적으로 지어진 요새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궁전의 화려함보다 요새와 성이 갖는 견고하고 투박한 느낌이 강하답니다.

 성 안 대연회장에는 과거 스코틀랜드 왕의 대관식 때 사용되었던

‘운명의 돌(The Stone of Destiny)’이 전시돼 있고,

스코틀랜드 왕가의 상징인 ‘운명의 돌’은 700년 전

이웃나라 잉글랜드의 왕인 ‘에드워드 1세’에게 빼앗겨,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에서 분리된 이후인 지난 1996년에야 돌려받았답니다.

 

 

 

군사 요새로 지어진 에든버러성은 화려함 보다는 견고함에 가깝다고 하네요

 

 

10일 정도 여행을 다니다 보니 요령이 생겼는지

성안 구경은 안 가고 이곳에서 에든버러 시내 전망도 보고 했다는....

 

 

이곳에서 에든버러성 입장료 구입

 

 

에든버러성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에든버러성 부근에서 찍은 에든버러시 경관

 

 

로열 마일 거리의 풍경이랍니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이렇게 스코틀랜드의 전통 복장을 하고

팩파이프를 부는 광경을 많이 보게 된다고 하네요

 

 

기념 사진을 찍으려면 돈을 지불해야 된다고 합니다.

아들은 남에 사진만 찍어 왔네요

 

 

 

 

 

 

 

 

사진 속의 이여학생은 오늘 하루 아들과 같이 동행했던 스페인에 교환학생으로

있는 친구라고 합니다^^

이 여헉생 덕분에 에든버러 여행은 꼼꼼하게 잘 했다는 ㅎㅎ 

 

 

 

저쪽으로 뽀족하게 보이는 건축물이 스코틀랜드의 대문호

윌터 스콧경의 기념탑이라고 하네요

 

 

신시가지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들의 발을 인도하는 목적지는

시내 어디서나 보이는 스코틀랜드의 대문호 월터 스콧 경의 기념탑이라고 합니다. 

 

탑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한 구조물인데요.....

이 기념탑은 윌터 스콧경의 유언에 의해서 오래된 탑처럼

 보이게 시커먼 사암석으로 고딕 탑을 쌓아올려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영원한 라이벌 잉글랜드에 대한 경쟁심으로

영국에서 제일 높은 트라팔가 광장의 넬슨탑 보다 5m 더 높이

올렸다는 후일담이 있을 정도로 스코틀랜드인의 자부심이 넘쳐나는 조형물입니다.

 

 

 

61m 높이의 기념탑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2백87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고 합니다. 

 

 

 

층계마다 스콧의 소설에 나오는 64명의 인물조각상이 있고

탑 꼭대기에 서면  에든버러 시가지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합니다.

 

 

 

 

287개의 이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탑 꼭대기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에든버러 시내의 정경을 한눈으로 다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에든버러시는 18세기에 구시가지의 인구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신시가지를 계획적으로 조성했다고 합니다. 
프린세스 스트리트를 경계로 좌, 우측이 신시가지, 구시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칼튼힐 가는 중이랍니다.

 

 

 

 

 길쭉한 원형 구조물은 넬슨 모뉴먼트라고 합니다.

트라팔가 전쟁에서의 승리를 기념하기위해1816년에 만들어진 기념물로

특히, 해전의 영웅 넬슨 제독을 기리기 위한 것인데

트라팔가 해전에서 큰 활약을 한 스코틀랜드 사람들도 함께 기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칼튼힐의 풍경이 한 폭의 동화에 나오는 그림 같네요

 

 

언덕의 중앙에 있는 내셔널 모뉴먼트

19세기 나폴레옹과 벌인 전투에서 사망한 군인을 기리기 위한

구조물로 파르테논 신전과 닮은 모습이랍니다.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고 하네요

 

 

넬슨 모뉴먼트와 내셔널 모뉴먼트 

 

 

외국인과 함께 찍어서 보낸 첫 기념사진물입니다.

 

 

 

칼튼힐에서 바라보는 해지는 에든버러의 저녁

 

 

칼튼힐을 오르 내리는 이 길은 '데이비드 흄 워크'라고 하네요

유명한 철학자 흄이 이 언덕을 자주 오르내리면서

여러가지 사색에 잠겼다는.....

 

 

저 멀리 홀리루드 궁전의 모습

 

 

듀갈드 스튜어트 모뉴먼트

듀갈드 스튜어트는 스코틀랜드의 계몽주의 철학자입니다.

 

 

칼튼힐에 어둠이 드리우고 에든버러시내도

이제 해가 떨어지고 있네요

 

 

에든버러 시정부 건물이라고 합니다.

 

 

 

 

홀리루드 궁전입니다.

조약돌이 쭉 깔린 로얄 마일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홀리루드 궁전(Palace of Holyroodhouse)은 파란만장한

스코틀랜드 과거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답니다.


 

 

 

                                1561년부터 1567년까지 스코틀랜드의 메리여왕이 거주하였고,

그녀의 아들 제임스 6세를 낳은 것을 비롯해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비극적이라 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던 곳인데요

 메리여왕의 남편 단리왕이 질투심을 이기지 못해

 여왕의 비서였던 데이비드 리지오(David Rizzio)를

무자비하게 56번이나 찔러서 살해한 것입니다.

메리여왕 이후 이곳은 여왕과 왕의 스코틀랜드 공식 거주지로

 자리잡게 되었고, 현재 관광객들에게 보여지는 건물은 17세기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가 합병한 후 찰스 2세가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오랜세월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18세기 중엽

 찰리 왕자에 의해 다시 화려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퀸 엘리자베스 2세와 필립 왕자는 에딘버러를 방문할 때마다 이곳에서 머물렀다고 합니다.

  홀리루드 궁정에서 가장 많은 볼거리를 선사하는 곳은

메리여와와 그녀의 남편 단리왕이 살았던 킹 제임스 타워라고 합니다.

그들이 살았던 1700년대의 화려한 태피스트리와 커다란 벽난로,

골동품, 고가구들이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왕의 방(Throne Room)을 비롯한 몇개의 방은 국정회의 등 특별한 행사때

이용되고 있으며,
Waverley 기차역에서 하차해 에딘버러의 거리를 감상하며

 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게 되는데,  홀리루드 궁전의 뒤로는

에딘버러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원인 홀리루드 공원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에딘버러에서 아들과 인수가 찾아간 맛집

먹은 돼지고기 요리를 하는 집이라고 합니다.

 

 

돼지고기를 이렇게 잘게 찢어서.....

 

 

빵안에 넣어서 준다고 하는데요

사이즈에 따라 대, 중, 소

아들이 먹은 사이즈는 중자로 가격은 3.8 파운드

 

 

저녁을 먹고 나오니 벌써 이렇게 에든버러시는 깜깜해 졌답니다.

 

 

하지만 운 좋게도 11월22일 오늘 부터 에든버러시내에서

이렇게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고 하네요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행사가 정말 큰가 봅니다,

 

 

한달 내내 이렇게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어

시재가 온통 축제 분위기

 

 

미니어처를 비롯해 이쁜 크리스마스 인형들이 가득하네요

 

 

 

 

나무로 만든 목공예품들

소품들이 정말 이쁘네요

 

 

유럽 사람들의 집을 가 보면 아기자기한 소품 인형들이

많은데 그래서 이런 작은 미니어처 제품들이

인기가 있나 봅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미기를 좋아하는 유럽 사람들

 

 

 

 

산타 인형들도 상상 추월의 종류

 

 

 

 

 

 

수공예 그릇도 너무 이뻐요

 

 

 

크리스마스 비누들도 있네요

 

 

유럽인들에게 빠질수 없는 빠게트까지......

 

 

 

 

에든버러에 있는 프린세스 몰 이라고 합니다.

대형 쇼핑타운

 

 

에든버러에서의 저녁은 이 집에서 먹었다고 합니다.

 

가게 이름이 좀......

The dogs...... ㅎㅎ

2013년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맛집이라고 합니다.

 

 

유럽인들이 매일 이렇게 고기를 주식으로 먹으니

체형들이......

 

 

가격대가 조금 있는집이지만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고 합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에든버러에 대해 포스팅 하면서 에든버러는 해리포트 영화의 발상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해리포터의 작가의 조앤 롤링은 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면서

위 사진의 에든버러의 앨리펀트 하우스라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주문해 놓고

장시간 해리포터의 초안을 집필하였다고 합니다.

에든버러 거리 구석구석의 모습들이 해리포터를 집필하는데

영감을 주었다고 하네요^^

아들도 숙소로 가는 길에 이곳을 살짝 보았다는..... 

 

 

 

바비 동상입니다.

주인이 죽고 나서 주인의 무덤을 죽을때 까지 지킨 바비......

바비동상은 1858년 존 그레이라는 사람이 죽자

그가 키우던 강아지 바비가 14년 동안이나 주인의 무덤을 지키다가

1872년에 죽은 것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하물며 키운 동물도 이렇게 집주인을 14년간 따르는데

요즈음의 사회 이슈를 장식하고 있는 부모 자식간의

좋지 않은 기사들을 보고 있노라면 새삼 만물의 영장이라는

우리 인간들이 더 많이 배우고 생각해야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주게 하는

동상이네요

예전에 학창시절 기억이 살포시 나면서.....

 

에든버러의 하루는 정말 저에게도 너무 길고 많은 것을

알게 해 준 하루였더것 같네요

포스팅 하느라 너무 힘든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