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 나는 어릴 적부터 고양이나 개 등의 동물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다.1남 4녀의 딸 부자집 맏이인 내가 동물을 무서워하다 보니 동생들도 모두 동물을 무서워한다. 언젠가 아버지가 장날에 작은 강아지를 한 마리 사오셨다.우리는 그 당시 유행하는 이름을 강아지에게 지어주었다.'메리'아버지는 유독 동물을 무서워하는 우리 딸들이 강아지와 친해지기를 바랬지만5년을 같이 산 강아지와 우리는 끝내 인간과 다른 종인 메리와 친해지지 못했다. 우리는 학교 갈 때 마다 좋다고 따라오는 메리가 더 무서워 메리를 피해 담을 타고 집 대문을 나서곤 했는데 끝내 메리와 친해지지 못한 우리 딸들을 포기하셨는지 메리가 우리 집에 온 지 5년 이후 아버지는 메리를 아버지 사무실 마당에서 키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