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본스(No Bones) 5월 말에 이 책의 앞 부분을 읽다가 바쁜 일정으로 내 가방 속에 잠들어 있다가 서울 출장을 다녀와서 휴일 하루 종일 읽었던 책이다. 폭력의 잔혹성에 많이 불편했고 몇 번이나 책을 덮기를 반복했지만 책이 이끄는 중독성에 마침내 책의 마지막 장에 이르렀다. 이 소설은 196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에 걸쳐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에서 카톨릭교도들과 개신교도들이 충돌하며 삶의 터전이 파괴되고 3,5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 만 명의 부상자와 실종자를 낳은 현대사의 비극을 배경으로 한다. 소설의 주요 배경인 '아도인'은 카톨릭 노동자들이 주로 살던 곳으로 소설의 작가 #애나번스 가 실제로 자란 동네이기도 하다. #밀크맨 으로 2018년 #부커상 을 수상하며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