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출간을 앞둔 가제본의 책을 한 권 읽었다. '조앤 라모스'의 2019년 데뷔작 베이비 팜 !! 정식 출간이 되면 제목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지만 가제본으로 받은 '베이비 팜'은 제목에서 부터 무언가 많은 것을 암시하고 있는 듯하다. 이 소설은 네 명의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다. 가난한 필리핀 이민자이자 싱글맘인 제인, 제인의 친척 할머니이자 평생 유모 일을 해온 아테, 제인의 룸메이트인 백인 이상주의자 레이건, '골든 오크스'라는 베일에 싸인 농장을 총괄하고 있는 중국계 혼혈인 메이, 이들 사이의 공통점은 ? 바로, 임신과 출산이다 !! '골든 오크스'는 전 세계 상위 몇 % 안에 드는 최상위 부자들을 대신해 대리모 역활을 하는 젊은 여자들이 맞춤형 임신을 하고 집단으로 거주하는 최고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