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으로/전국 축제 한마당

2011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다녀와서....

이쁜 비올라 2011. 10. 16. 00:45

 

남해 독일 마을 축제를 갔다오던 길에 진주남강 유등 축제장을 갔다.

남강 위 띄워져 있는 화려한 유등과 밤 하늘에 수없이 퍼져나가는

불꽃의 향연에 수천 수만명의 군중들의 환호성이 진주성의 밤하늘에 울려 퍼진다.

 

남강 유등 축제는 2번째로 와 보는데 어떻게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지 밀리는 차와 밀리는 사람들로 진주 개천예술제와 더불어 열리는

남강 유등축제의 명성을 실로 실감하는 순간이다.

 

 

 

 

유등은 강위에 띄워지는 등불을 말하는데 진주 남강에 유등이 사용된지는 1592년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임진왜란때 부터이다.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성 대첩'에서 당시 진주성을 지키던 군사들은 하늘에 풍등과 유등을 띄워

 성 밖의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 수단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리고, 남강을 건너 진주성을 침략하는 적군의 남강 도하를 저지하는 군사전술로

성 밖의 의병들과 연락하는 군사신호로 사용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전야제 행사로 진주성 부근 하늘 위로 수없이 소아 올리는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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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는 과거부터 진주성 전투 당시 순국한 7만 민. 관 군의 영혼을 달래는 진혼 의식과

가정, 국가의 안정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개천예술제에서 유등 띄우기가  전해져 왔으며

그러던 것이 2002년 축제로 특화되어 오늘날은 남강과 주변에 소망의 빛을 담은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등을 만들어 띄우고, 수만개의 등과 함께 참여자들의 소망을 담고 기원하는

축제로 발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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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초혼점등을 시작으로 10월12일까지 진행되는데 남강 위에 띄워진 각종 유등은

세계 31개 국가의 풍물(자유의 여신상, 트로이 목마,제우스신, 풍차) 등이 만들어져 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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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축제는 모두 등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행사장에 설치되는 쓰레기통도 등이고

행사장 안내판도 등이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초혼점과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 세계 풍물 등 및

한국의 등 전시, 창작등 전시, 전통 공예등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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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되었는데 유등 만들어 띄우기, 창작등 만들기, 유등과 함께 하는 시인들.

유람선 타고 아름다운 등 관람하기, 사랑다리 건너기 등의 행사들이 주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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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부대 행사로는 세계 각구의 민속 공연으로 이뤄지는 남가람 어울마당, 음악분수 어울마당,

수상 불꽃놀이, 농. 특산품 판매코너, 축등 설치 등이 있으며 축제 기간 중에는 우리나라 지방 예술제의 효시인

제61회 개천 예술제가 열려 미술,문학,사진,연극,국악,무용등 7개 분야55개 문화예술분야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

또한, 소 싸움의 발원지인 진주에서 열리는 제119회 진주시 전국 민속 소 싸움 대회,진주 가요제,

시민의 날 종야 축제가 함께  개최된다.


 

 

축제장 주변 남강을 따라 강변에 설치 된 야시장은 축제의 흥을 더욱 돋구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로 장사진을 이룬다.

 

 

전국 축제의 별미 중의 하나는 바로 이 야시장의 먹거리들

많은 사람들로 앉을 자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