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스페인

유럽여행 18일째 (스페인 마드리드)2013년 12월 1일(일)

이쁜 비올라 2013. 12. 2. 02:06

스페인 마드리드에서의 2일차인 오늘은 스코틀랜드 여행시 만나 알게된

마드리드 대학에 교환 학생으로 와 있는 친구와 연락이 되어서

일요일 마다 열리는  500년 역사의 스페인 최고의

벼룩시장을 같이 구경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마드리드의 마요르 광장에서..... 

 

 

카스코로 광장에서 열리는 벼룩 시장에 가는 길에 스페인 아이들이

저마다 손에 인형을 들고 부모님들과 함께 이곳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는

아들의 얘기......

인형 파티 ^^

 

 

일요일이면 열린다는 스페인 최대의 벼룩시장 탐방

 

 

아들 말에 의하면 벼룩시장내에 물건들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마침 아들이 마드리드에 체류중인 날이 일요일이 끼워져 있는 바램에

운 좋게도 벼룩 시장을 구경하게 되었는 것 같네요^^ 

 

 

흥정은 필수라는데 ...... 

 

 

마드리드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은 벼룩시장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장난감에 겨울용 방안 털신도 보이고.....

 

 

 

마드리드 주소를 적어서 벽에 붙여 놓는다는 별 타일도 보이는 것 같네요.... 

 

 

 

 

 

 

스페인 마드리드의 오페라 하우스

 

스페인 왕궁 가기 위해서 이곳 오페라역에서 내려서 .....

 

 

왕궁가는 길에 길거리 상점들에게서 팔던 수제빵들.....

 

 

 

 

 

 

스페인 왕궁의 정원인 사바티니 정원입니다.

스페인 왕궁 북쪽에 있는 정원으로 전형적인 프랑스 양식의 네오클래식풍으로

조성되어졌답니다.

 

 

이 정원은 이탈리아의 건축가 프란체스코 사바티니가

설계를 한 정원으로 그의 이름을 따서 정원의 이름이 사바티니 정원

정원안에는 연못, 분수대와 알폰소 6세를 비롯한 에스파냐 국왕들의

조각상이 있다고 합니다.1978년 현 국왕인 후안 카를로스 1세가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 하도록 하여 지금은 마드리드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정원에 있는 스페인 역대왕들과 위인들의 동상들

 

 

펠리페 4세의 기마상이 서 있는 오리엔테 광장

 

스페인 왕궁 앞에서

마드리드 솔 광장에서 오른쪽으론 프라도 미술관, 왼쪽으로는 스페인 왕궁이 위치해 있답니다.

 

스페인 왕궁은 서유럽에서 가장 큰 궁전으로

팔라시오 레알 데 마드리드, 즉 마드리드 왕궁은 스페인 왕실의 공식적인 거처이지만

 스페인 왕실은 이곳이 아닌 마드리드 교외의 팔라시오 데 라 사르수엘라에 있다고 합니다.

 마드리드 왕궁은 국가적인 행사를 거행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되지 않을 때에는 그 일부가 대중에게 공개된다고 합니다.

 

왕궁의 정문에서 찍은 스페인 왕궁

 

왕궁이 서 있는 부지는 원래 9세기에 코르도바의 에미르,

무함마드 1세가 세운 이슬람 요새였으며, 1085년 스페인 세력이

이 도시를 되찾자 카스티야의 왕들이 이따금 사용하던 곳으로,

 스페인의 펠리페 2세는 1561년 왕궁을 이곳으로 옮겼답니다.

 

 

 요새가 있던 자리에는 16세기에 현재 '안티구오 알카사르',

즉 '오래된 성'이라 알려진 성이 지어졌고,1734년 이 건물이 불타 버리자

펠리페 5세는 그 자리에 새로운 궁전, 이번에는 목재가 아닌 석재와 벽돌로만

이루어져 화재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건물을 지으라고 명했는데,

 건설 작업은 1738년에 시작하여 1755년에 마무리 되어졌다고 하네요.

 

 

이 일에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건축가 프란치스코 사바티니를 비롯해

다수의 건축가들이 동원되었으며, 궁전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웅장한 정원은

 그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답니다. 1764년 카를로스 3세가 처음으로

이 건물을 왕궁으로 사용했고, 이 광대한 궁전은 넓이가 135,000㎡에 이르며

프란시스코 고야,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 디에고 벨라스케스,

미켈란젤로 카라바조 등 유명한 화가들이 남긴 중요한 예술 작품과

일류 장인들이 제작한 악기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중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완벽하게 갖춰진

스트라디바리우스의 현악 5중주 악기 세트도 있다고 합니다.

 궁전의 '라 레알 아르메리아', 즉 왕실 무기고에 있는 갑옷 컬렉션 또한 매우 유명한데,

이 컬렉션의 역사는 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스페인 왕궁 뒤쪽 모습입니다.

 

 

카를로스 3세 동상

 

 

 

 

알무데나 대성당

왕궁의 아르메리아 광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대성당으로,

 '알무데나'라는 이름은   아랍어에서 기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무데나는 아랍어로 "요새" "성벽"을 의미하는 단어로,

아랍인들의 침공 당시 마드리드 주민들이 성모상이 모독 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당시 성벽의 한곳을 선택하여 성모상을 숨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이후 마드리드를 기독교 세력이 수복하고 성모상을 찾으려 했으나 찾지 못하다가

어느날 종교행렬이 성벽 주위를 돌고 있는데 성벽 한쪽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성모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이 성모를 알무데나 성모라 불렀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

"알무데나" 라고 합니다.
 

 

대성당 내부 사진인데요 일요일이라 신자들이 미사를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제단화는 17세기 프란시스코 리치의 작품이며

성가대석의 의자들은 호두나무로 된 16세기 말의 작품으로

옛 카르멘 성당에서 옮겨온 것이라고 하네요.

 

 

 

  대성당 내부는 매우 밝으며 신고딕 양식의 세 개의 신랑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제단은 그라나다 지방에서 생산된 녹색 대리석으로 만들었으며,

 제단 십자가의 그리스도는 17세기 후안 데 메사가 바로크 양식으로 만든 것이랍니다.

 

측면의 소예배실들은 마드리드의 성인들을 위한 것으로

아직 장식이 안된 곳도 있다는데, 이들 소예배실에서 볼 수 있는 작품으로는

 18세기 미첼의 세례요한, 16세기 초 후안 데 부르고냐의 제단병풍,

그리고 같은 시기에 제작된 알무데나 성모상 등이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 왕궁에서 찍은 건너편 스페인 광장 쪽에 있는 건물들

 

 

 

마드리드의 프린시페 피오역 앞에 있는 상 빈센트 문

 

 

고야의 판테온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 안토니오 암자는 카를로스 4세의 명에 따라

1792~98년에 세워진 작은 예배당으로, 고야가 그린 천장화가 있어 흔히 ‘고야의
판테온(Panteon de Goya)’이라고 합니다.

 

 

고야가 그린 천장화

 

 

고야의 천장화는 프레스코화로 <산 안토니오의 기적>과 <산 안토니오의 설교>인데,

특히 <산 안토니오의 기적>은 프란시스코 목사였던

산 안토니오가 살해된 남자를 살려내 아버지의 무죄를  증명한 내용의 그림으로,

 범인은 도망가는 모습을, 마드리드 서민들인 주위의 사람들은

기적을 바라는 기도를 올리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답니다.

 

 

그림을 그릴 때 고야는 이미 청력을 상실했으나

120일 만에 이 천장 프레스코화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암자 앞에는 고야의 기념상이 서 있고 고야의 묘도 있답니다.

 

스페인 광장 가는 길

 

 

마드리드 스페인 광장

마드리드의 최고 번화가인 그랑비아 거리가 시작되는 곳

 

 

 

 

마드리드 스페인 광장의 중앙에 있는 에스파냐의 대표적인 작가

세르반테스 서거 3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기념탑이 있답니다.

세르반테스 기념탑 앞에는 세르반테스 동상과 그가 쓴 소설 속 두 주인공인

돈키호테와 당나귀를 탄 뚱뚱한 산초판자 동상이 있습니다.

  

 

스페인 광장에서 바라다본 그랑비아 거리의 멋진 건물들

 

 

그랑비아 거리는 마드리드 쇼핑의 메인 장소인 만큼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린답니다.

 

 

 

 

유럽 여행 책자에 소개된 마드리드 솔 광장 주변의 식당

 

 

관광객들에게 소문난 맛집인지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네요.....

 

 

스페인은 메뉴델리아라고 해서

메뉴를 전식, 메인, 후식 이렇게 따로 한가지씩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그렇게 해서 가격은 12유로

 

 

 

관광객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은지 식당 안이 손님들로 꽉 찼다는.....

 

 

배낭여행중에 에든버러로 놀러와서 같은 호스텔의 도미토리 방을 함께 사용하면서 알게 된

 마드리드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친구와 오늘은 같이 마드리드

투어를 하고 있답니다.

 

 

천장 가득 메운 와인병들

 

 

 스페인의 식당 내부는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기둥 하나 의자 하나도 다 엔틱한 느낌이......

 

 

이 사진의 음식들이 전식 메뉴인데 전식도 거의 메인 메뉴 수준이라고 하네요

 

 

메인 메뉴라고 합니다.

3명이가서 2가지 메뉴만 시켰다고 하네요

가격은 1인당 12유로로 이곳에서는 12유로에 전식가격이 포함

후식으로는 푸딩과 아이스크림이 하나씩 나왔다고 합니다.

 

 

이곳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렌차이즈 아이스크림 가게

아들이 가게안 사진을 찍으려니깐 이렇게 안된다는 제스처를 .....

 

 

이 가게에서 먹은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제일 큰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토핑은 3가지를 고를수 있다는.......

초코시럽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ㅠ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다시 솔 광장으로......

 

 

어딜가나 관광객들을 상대로 이렇게 사진 찍어주면서

모델료 받는곳은 항상 있는듯.......

솔 광장 주변에는 복권 파는 집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솔 광장 곳곳에 복권만 따로 파는 좌판들이 많은데

복권을 사려고 줄을 서는 스페인 사람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 경제가 안 좋아지면서 볼 수 있게 된 또 다른

스페인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마요르 광장입니다.

스페인의 마요르 광장은 규모면에서나 건축학적인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손꼽히고 있는 광장으로  펠리페 2세가 수도의 중앙에다

이와 같은 광장을 만들라고 명하였으나 실제로 지어진 것은

그의 아들인 펠리페 3세가 재위에 있었던 때라고 합니다.

 

 

1620년, 스페인의 다섯 성인을 기리는 시성식 행사를 이 곳에서 치름으로써

마요르 광장이 공식적으로 세상에 공개되었다고 하네요

 

 

17세기부터 19세기 전반까지 이 광장은 각종 공연장, 마녀재판과 사형 집행장,

왕가의 결혼행사장, 투우장 등 다양하고 이채로운 행사의 장으로 이용되었고,

 

 

이에 광장 주변에 위치한 가옥의 발코니들은 무슨 행사가 있을 때마다

 왕가를 비롯한 귀족들이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광장의 중앙에는 이탈리안 조각가 Giovanni de Bologna에 의해 세워진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1970년대부터 마요르 광장은 차량 통제를 실시,

오늘날까지 이 곳은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활기로운 광장으로서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일요일 오전에는 이렇게 벼룩 시장이 열리기도 한답니다. 

 

 

마요르 광장 인근에 있는 산 미구엘 시장이랍니다.

 

 

산 미구엘 시장 안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인라고 하는데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합니다.

 

 

시장안에는 이렇게 식당가도 있고..... 

 

 

재래시장인데오 여러가지를 팔고 있는 것 같네요

 

 

작은 와인 가게도 있고

 

 

 

 

해산물들도 우리나라 대형 마트처럼 이렇게 키로로 달아서 판매하는가 봅니다.

 

 

튀김종류인지...빵 종류인지......

 

 

뱀 모양의 저것은 상어라고 하네요

상아가 저렇게도 생겼나?.....

 

 

 

 

완전 대형 아귀......

찜을 해 먹으면 양이 어마어마할듯 ^^

 

 

아들이 여행에서 절대 빠트리지 않는곳 그 도시의 재래시장.....

역시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를 체험하기에는 최고로 좋은 장소인듯 하네요^^

 

 

마드리드 거리 이름 표시할때 벽에 이런 그림 타일들을 붙인다고 합니다.

가게에서 이렇게 장식용으로 따로 팔기도 한다고 하네요

마드리드 기념품으로 하나 사왔으면 했는데.....

 

 

오늘 하루 마드리드 맛집도 데려가주고 벼룩시장도 같이 가고

스페인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 준 에든버러에서 여행 중에 만난 친구랑

기념사진^^

 

 

마드리드에서 남은 기간 공부 열심히 하길 바라면서 솔 광장에서 작별했다고 합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지하철은 이렇게 문에 손잡이를 위로 올려서 문을 열 수 있게 하는

장치가 달려 있다고 신기하다고 찍어서 보냈네요^^

 

 

내일 바로셀로나 가는 기차표를 예약하러 왔다고 합니다.

대기번호가 거의 100번이라고 하네요 ㅠㅠ

 

 

 

바르셀로나 가는 기차 예약비는 10유로라고 합니다.

유레일 패스를 사용 안하면 기차 요금이 우리나라 돈으로

마드리드에서 바로셀로나까지 약 130,000 정도라고 하네요

 

 

아들과 인수가 마드리드 있으면서 다녔던 지도상의 장소랍니다.

마드리드는 모든 관광 명소가 도보로 가능하며

다 연결이 되어 있어서 지하철이나 교통편 이용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아들은 마드리드에서 2박 3일 있는 동안

지하철 10회권을 구입했는데 억지로 사용한다고

힘들었다는  ㅎㅎ

마드리드 도착해서 숙소까지.......다시 숙소에서 바로셀로나갈때

기차역까지 지하철 2번이면 ok !그외에는 구태여 지하철 탈 필요가 없었다는....

 

 

늦은 밤에 찾아간 마드리드 맛집

 

 

식당안이 웬지 스페인스러운^^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먹는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먹는 전통 음식중의 한가지인 하몽!

  돼지 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한 다음 만든 햄을 하몽이라고 하는데
익혀서 먹는게 아니고 얇게 썰어서 날로 먹는 고기라고 합니다.

스페인 식당의 어느 곳을 가나 돼지다리가 걸려 있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식당안이 웬지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배낭 여행자들이 맛집은 다 찾아 다니는듯.....

 

 

손님이 북적이는걸 보니 제대로 찾아온것 같아요^^

 

 

현지인들 많이 찾는다는 이 곳 식당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저녁 메뉴는 맨 위의 메뉴로....

 

 

테이블에 앉으면 포루투칼 처럼 이렇게 빵을 갖다 주는데

이것도 먹으면 돈을 따로 지불 해야 한다는.....

 

 

걸죽한 꽃게탕 비스무리한것인데

엄청 맛있었다고 하네요....

스페인의 전통 쌀 요리 빠에야 라고 합니다.

고급 향신료인 사프란과 온갖 해산물을 넣어서 쌀과 함께

40분 정도 쪄낸 음식

 

 

포루투칼에서 테이블에 셋팅하는데로 먹었다가 돈을 따로 지불해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갔다 놓은 빵은 본체만체 ㅎㅎ

 

 

즐겁게 다니고 맛있는것도 골라 먹으면서

배낭여행 알뜰? 하게 하고 있는 아들 ^^

 

 

여행지에서의 모든 음식들이 입에 착착 달라 붙는다면서

집에 돌아오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아들^^

 

 

샹그릴라 라고 하는 과일이 담긴 스페인의 전통 와인 이라고 하네요

마드리드에서의 맛있는 빠에야와 마실수록 입에 짝짝 달라붙는

샹그릴라와 함께 한 저녁을 먹으면서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