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네덜란드

유럽여행 36일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2013년 12월 19일(목)

이쁜 비올라 2013. 12. 22. 19:39

 

 

12월 19일 아들과 인수는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네덜란드의 암스텔담으로 왔습니다.

 

 

브뤼셀에서 암스테르담 넘어올때는 유레일 패스 사용을 안 하고

26세이하 할인 요금이 27.20유로라서  현금 결재하고 탔다고 합니다.

유레일 패스를 2달 15일 글로벌 플렉시 패스를 한국에서 구입해 갔기 때문에

총 여행 일정 중 기차 타는 날이 15일이 넘어서 요금이 저렴한 구간은

유레일 패스를 사용 안하고 다니고 있는 중이랍니다.

 로테르담에서 한번 갈아타면서 3시간만에 브뤼셀에 도착하였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역에서 나와서 제일 먼저 맞이한 풍경은

암스테르담의 항구

 

 

역앞의 인포메이션 센터(VVV)와 버스와 트램 등의 티켓을 판매 (GVB) 하는 곳

 

 

 

 

암스테르담 중앙역입니다.

 

 

항구 도시 암스테르담의 풍경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서북쪽, 암스텔강이 에이설호(湖)로 흘러들어가는 지점에

 축조된 양항(良港)으로, 북해와는 북해운하로 통하고,

라인강과는 암스테르담-라인 운하로 연결됩니다.

13세기에 어민이 암스텔강에 댐을 설치해서 정주한 것이 도시명의 기원이며,

1367년 쾰른 동맹에 참가한 이래, 라인강 무역의 중심지로서 발달했으며,

1602년 자바에  동인도회사를 설립하고 네덜란드가 아시아무역을 독점하게 되면서

 그 거점으로 번영했답니다.

 

 

시의 중심은 여러 개의 운하로 둘러싸인  부채꼴 도시로,

남쪽의 담 광장에는 오래된 왕궁을 비롯하여,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국왕의 즉위식을 행하는 신교회(新敎會) 등이 있고,

《안네의 일기(日記)》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의 집이 서쪽에 있습니다.

 

 

동남쪽에는 렘브란트(1639∼1658 거주)의 집이 보존되어 있으며

 미술관으로는 렘브란트, J.페르메르, F.할스, J.수틴 등의

걸작을 수집한 국립미술관과 고흐의 그림과 네덜란드 근대화를 소장하고 있는

 시립미술관이 특히 유명하답니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스테르담콘세르트헤보우 관현악단,

열대박물관과 올림픽스타디움 등이 있으며,

 반원형의 구시가는 크고 작은 운하가 사방으로 뻗어 70여 개의 섬을

 500개의 다리로 연결하고 있어 장관을 이룬답니다.

 

 

암스테르담 신교회

 

 담 광장(Dam Square)의 왕궁과 바로 근접해 있는 암스테르담을 대표하는 교회로써,

성 카트리나(St. Catherine)과 성 마리(St. Mary)에게 봉헌되어

'성 카트리나 교회'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프랑스 고딕 성당들의 영향을 받아 1400년대 초에 지어진 교회 건물은

1421년과 1452년 두 번 있었던 암스테르담 대화재를 별다른 피해 없이

 무사히 넘겼으나, 그로부터 약 2세기 후 하수도 공사를 하던 인부들의 실수로

 일어난 불이 번져 결국 건물 전체가 타버리는 재난이 일어났습니다.

훗날 복구된 건물은 비록 원래의 모습은 아니지만, 몇 번의 리모델링을 통해

 더 아름다운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지금은 왕족의 대소사를 비롯한

국가의 중요한 행사들을 담당하는 교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1815년부터 시작된 왕족의 대관식은 예외 없이 신교회에서 치러졌고

현재 군주인 베아트릭스 여왕도 1980년 4월에 이곳에서 처음 왕관을 썼답니다.

 매년 5월 4일에는 국가 공식 예배가 중계와 함께 집전되기도 했습니다.

2002년 2월에 있었던 오렌지 왕자와 막시마 공주의 결혼식이 전세계로 중계되면서

더 유명해진 이 교회는 왕가의 행사 외에도 유명한 전시회와 연주회 등으로

시민들에게도 친숙한 곳입니다.

인상적인 시설로는 중앙에 위치한 제단과 왼쪽 벽에 설치된 파이프오르간, 

스테인드글라스, 유리벽 등이 있습니다.

 

 

신교회 옆의 러시아 인형 페트루슈카를 판매하는 가게

 

 

암스테르담의 마그나 프라자 쇼핑센터

연간 800만명이 찾는 암스테르담의 대표 쇼핑센터로 1899년에 지어져

19세기 네오고딕 양식을 간직한 우체국 건물을 개조한 곳으로

외부 장식이 정말 화려한 곳이네요

 

 

담 광장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왕궁

 

 

암스테르담의 모든 길은 담 광장으로 통하며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답니다.

 

 

원래는 암스테르담 중심부를 흐르는 암스텔강의 둑이 파손되었을 경우

도시가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해 13세기에 만들어졌으나, 

 지금은 왕궁, 신교회, 아주 높은 전쟁기념탑,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담 투소(Madame Tussaud)의 밀랍인형 박물관 등이

주변에 세워져 있습니다.

 

 

거리의 예술가들과 60년대에 유명했던 담광장 히피들(Dam Square Hippies),

많은 카페들로 인해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명소랍니다.

 

 

담광장 중앙의 제2차 세계대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국립 기념비

 

 

 

 

 

 

 

 

문트 탑

1490년 세워진 첨탑으로 상단에는 28개의 종이 있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12시30분부터 30분간 종이 울립니다.

 

 

문트'는 주조라는 뜻으로 1672년 전쟁중이던 네덜란드에서 자신들의 화폐를 만들던

주조공장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문트 광장

 

 

암스테르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자전거

 

 

 

암스테르담의 꽃시장

 

 

트램을 타고 문트광장 앞에서 내려서  문트탑을 끼고 오른쪽 싱글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온답니다

 

 

화훼산업이 발달한 네덜란드의 꽃 시장에는 유럽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꽃이 모여 있답니다.

 

 

대표적인 네덜란드 꽃인 튤립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빛깔을 만끽할 수 있어 들러 볼 만하며,

 식충 식물, 마리화나 재배 도구 등 신기한 구경거리도 많답니다.

기념품으로 인기 있는 꽃씨를 구입하기에 적합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암스테르담 레이체 광장

 

 

영화관, 극장,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야외공연을 하는 연주가, 곡예사들을 길거리에서 볼 수도 있고,

  여기서부터 렘브란트 광장까지는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알찬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담락 거리

중앙역에서 담 광장으로 이어지는 담락 거리는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중앙역과 가깝고 환전소, 식당, 카페, 쇼핑센터 등

여러 편의시설을 갖추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커피 샵이라고 적힌 가게에서는

약한 마약을  합법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암튼 암스테르담은 매춘과 마약이 합법적인 나라

약간은 문란할것 같은 사회 분위기가 느껴지는 나라입니다.

특히 동성결혼이 가능한 나라...... ㅠㅠ

아직 한국 정서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나라이네요.......

 

 

암스테르담을 전세계에서 유명하게 만든 또 하나의

암스테르담을 대변하는 아이템......

저쪽 골목길로 들어가면 그 유명한 암스테르담의 홍등가 라고 합니다.

 

 

저 건물이 홍등가 건물

유리창으로 여자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세상에 이런일이 .......

 

 

암스테르담 구교회

 

암스테르담의 교회 중 가장 오래된 교회로 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로,

유명한 암스테르담 홍등가와 인접해 있습니다.

 

 1366년에 무역상들과 선원들의 수호자인 미라의 성 니콜라스를 기념하기 위해

건축을 시작하였고 1566년 종각과 첨탑을 완성함으로

마무리되었으며, 네덜란드의 많은 교회가 그렇듯 처음에는

 카톨릭 성당이었지만 훗날 개신교회당으로 바뀌었답니다.

특이한 점은 렘브란트의 아내인 사스키아가 남편의 유해와는 떨어진

이곳에 매장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1390년 에스토니아에서 수입해 덮은 목재 지붕이 현재까지 남아 있고,

 그 덕분에 유럽에서 몇 안 되는 특이한 어쿠스틱을 자랑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영국의 BBC 방송 합창단을 포함한 세계 유수의 연주가들이 매년 이곳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으며, 1740년에는 약한 지반 때문에 점점 옆으로 기우는 종탑을

견고히 받치기 위해 르네상스식 벽을 추가하였습니다

 

1578년에 암스테르담시(市)가 공식적으로 신교만을 인정하게 되자 

신교식으로 인테리어들을 바꾸게 되었는데, 이때 자랑하던 아름다운 장식물들 중

상당수가 사라지게 되었으며, 중세까지 암스테르담의 대표적인

교회의 역할을 담당하였으나 담 광장의 신교회가 완공됨에 따라

 점차 역사의 중심에서 멀어지게 되었지만 오랜 전통과 특이한 모습으로 인해

 아직까지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남아 있답니다.

 

 

암스테르담의 차이나타운

 

 

홍등가 부근에 있으며, 밤에는 조금 위험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암스테르담 남교회

 

신 시장거리(Nieuwmarkt)에 위치하며 암스테르담 시에서

 최초로 프로테스탄트 신교 예배만을 위해 건축된 교회입니다.

 렘브란트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모네의 작품에도

등장하는 교회로 1603년에서 1611년까지 신트 안토니스브리 거리와

인접한 남묘지 광장 위에 있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종탑에는 헤모니 형제가 제작한 교회종이 1656년에 설치되었습니다.

 

건물의 설계는 헨드릭 데 케이저르가 담당하였고,

그 자신도 1621년에 사망한 뒤 이 교회 뜰에 묻혔답니다.

 그의 무덤 위에는 1900년도에 세운 기념비가 있으며, 전에 렘브란트가 살던 집과도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이 교회에 렘브란트의 세 자녀가 장사되었고,

 렘브란트의 대표작인 《야경(Night Watch)》은 너무 커서

집에서 작업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 교회에서 그려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렘브란트의 수제자인 페르디난트 볼(Ferdinand Bol)도 1680년 이곳에 묻혔답니다.

1976년부터 1979년까지 리모델링된 교회 건물은

 현재 예배당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쓰이고 있답니다. 

 

 

렘브란트의 집입니다.

 

네덜란드의 화가ㆍ동판 화가.  근대 유화(油書)의 완성자.

부유한 제분업자의 아들로 1620년 레이덴 대학에서 배웠으며,

1621년에는 그의 화가 스와넨부르흐(Jacob van Swanenburgh 1571경~1638)를 사사,

이어서 암스테르담에 나가 라스트만에게  배웠습니다.

네덜란드 최고의 화가로 그가 남긴 작품은 유화, 수채화, 동판, 데생 등

2천여점 이상이 된답니다.

우리에게는 렘브란트의 '초상화'로 많이 기억되는 화가.....

 

이곳은 1639년에서 1660년까지 렘브란트가 살았던 집으로,

 유태인 거주 지역인 요덴브레이 거리에 있고 1911년 이후로

 렘브란트 박물관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습니다.

 렌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  원본 에칭, 유품과  렘브란트의 스승과 제자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헤레 다리 가는 길

 

 

 

 

 

 

마헤레 다리

 

 

암스테르담 시내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목제 개폐교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강 양쪽에 살고 있던 한 자매가 서로 보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기에

 보다 못한 건축가 마헤레가 여기에 다리를 지었다고 하네요.

 네덜란드는 나라 전체에 운하가 거미줄보다도 더 조밀하게 뻗어 있고,

그런 운하 위의 교통수단으로써 배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배들이 쉽게 지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 개폐교를 지었다고 합니다.

 현대 건축공법으로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이 다리가 지어졌을 당시

 1671년에는 획기적인 기술이랍니다.


 

다리는 나무로 비교적 단순하게 지어졌기 때문에 낮에 보면 평범하지만

저녁이 되면 조명으로 인해 매우 아름답게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다리를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개폐교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고흐의 그림에 나오는 다리는 남프로방스의 아를에 있답니다.

 

마헤레 다리에서 찍은 암스테르담 야경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은 암스테르담 시청 건물

 

 

2013년 12월12일 - 2014년 1월5일까지 암스테르담에서 불빛 축제가 열리나 봅니다.

 

 

시청 앞 건물에 이런 퍼포먼스를

 

 

스텐드들의 행렬.......

 

 

암스테르담의 스피노자 동상

 

스피노자가 태어난 곳에 세워진 이 동상에는 아래와 같은

구절이 새겨져 있습니다.

 

국가의 목적은 자유이다 
(Het doel van de staat is de vrijheid)

 

암스테르담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 불빛 축제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담 광장에 있는 사자 동상

 

 

woktogo 라는 중국음식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사온 음식으로 한끼 해결

 

여행 초반에 열심히 풍족하게 마음껏 사먹고 사고 하더니

갈수록 먹는것과 보는 것 모두 초라해져 가고 있는 아들입니다.

오늘은 카톡으로 맛있는거는 참지 말고 사먹으라고 얘기해야겠네요

돈 아낀다고 하루에  한끼, 두끼 먹는다는데

프랑스에서는 명품 아울렛에서 쇼핑도 하고 그러더니

여행 중반을 지나면서 잔고가 얼마남지 않음을 인식하고 있는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