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네덜란드

유럽여행 37일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2013년 12월 20일(금)

이쁜 비올라 2013. 12. 23. 01:45

 

 

아들은 2013년 10월15일 해병대 1157기를 전역하고 2013년 11월 14일 부터

2014년 1월18일까지 65일간 유럽 배낭 여행중이랍니다.

유럽 12개국을 돌면서 유럽 현장의 live 소식을 한국에 있는

저에게 매일 매일 전해 주고 있답니다.

 

오늘은 아들이 in Europe 에서 전해주는 여행 37일째의 이야기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의 이틀째 이야기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오전 일찍 담광장으로 나왔는데 오늘 담광장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 모양입니다.

 

 

 

콘스트가 열리는지 야외 무대 설치가 한창인것 같네요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마담투소 밀랍 인형 박물관입니다.

 

 

담 광장 중앙의 제2차 세계대전 참전 희생 자를 기리기 위한 기념비

 

 

담 광장의 암스테르담 왕궁

 

암스테르담을 방문하는 귀빈들을 위해 현재도 사용되며,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스 나폴레옹 왕이 1808년 왕실로 용도를 바꾸기 전에는 시청 건물이였답니다.

 

 

항구 도시 암스테르담의 오전 풍경

 

 

오른편으로 암스테르담 서 교회가 보입니다.

 

 

암스테르담 서 교회

 

 

헨드릭 데 케이저르가 설계하였고 1638년 완공되었습니다.

화려하고 높은 첨탑과 렘브란트의 매장지로 유명한데요 ,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높은 85m짜리 첨탑 꼭대기에는

오스트리아 황제인 막시밀리안 1세의 황금 왕관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첨탑은 암스테르담 시의 상징이기도 하며,

 교회 내부에는 “렘브란트 이곳에 잠들다”라고 써 있는 묘가 있으나

실제로 어느 묘가 렘브란트의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합니다. 
 

 

1613년에 시작된 도시계획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암스테르담 시의 인구로 인해

당시 사회와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던 교회의 추가 건축이 절실하게 되었습니다.

1620년에 시 의회는 서교회와 북교회(Noorderkerk) 등 두 곳을 신축할 것으로 결의하였고,

 서교회의 교인들은 운하 북서쪽에 거주하던 당시의 재력가들과

지식층들이 주를 이루었고, 따라서 서교회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건축된

 북교회보다 현저히 더 화려한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유명한 교회 앞쪽에 자리 잡고 있고, 그 옆에는 동성애로 인해

차별 받는 자들을 위한 기념물이 있습니다.

 

 

서 교회 앞에 있는 안네 프랑크의 동상

 

 

 

안네 프랑크 하우스가 있는 주변 풍경

 

 

안네 프랭크 박물관

 

<안네의 일기>로 잘 알려져 있는 안네 프랑크와 그의 가족들이

독일 나치 군에 의해 암스테르담이 점령되었을 당시 살았던 집이랍니다.

안네 프랑크의 가족들은 이곳에서 약 2년간 은둔생활을 했으며

밀고자의 고발로 나치군에게 잡혀 포로 수용소에서 사망했습니다.

 

 

안네 프랑크 하우스

 

유일한 생존자인 아버지 오토 프랑크가 종전 후 그녀가 썼던 일기장을 출간하면서

이후 수십 개의 외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안네 프랑크 하우스는 전쟁 반대를 호소하는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되었고

회전식 책장 뒤에 숨겨진 비밀의 방과 안네가 일기를 쓰던 다락방을 볼 수 있답니다.

안네 프랑크의 자필 일기, 사진 등 유품도 전시한다.

프린센 운하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연간 50만 명이 방문하여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랍니다

 

 

 

박물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아들은 이곳을 다 관람하고 나서 안네가 너무 불쌍하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한국어판 [안네의 일기]도 있는데 표지도 마음에 안들고

가격도 2만3천원 (한국2배)라서 포기 했다네요......

 

 

박물관을 다 보고 나니깐 한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9유로라고 합니다.

 

 

아들은 이곳에서 엄청 감동을 받았나 봅니다.^^

 

안네의 일기장, 옷가지들, 생필품 등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안타까운 전쟁의 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는 곳인것 같네요. 

 

 

안네 프랑크 하우스의 방명록에 아들과 인수도 흔적을 남겼네요

 

올 봄 이곳을 방문했던 가수 저스틴 비버가 이 방명록에 남긴

글귀로 한동안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했죠

 

비버는 방명록에 "이곳 방문은 정말 감동적"이라며 "안네는 정말 멋진 소녀였다"고 적었고,

하지만 "희망컨대 안네가 살았더라면

빌리버(belieber·저스틴 비버의 팬클럽)가 됐을 것"이라고

남긴 마지막 글구가 논란을 불러왔었죠.....

 

'그 감동적인 순간에 그런 글을 쓰다니' 하고 팬들이 난리였었던 기억이......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질, 양 모두 네덜란드 제일의 미술관으로 미술품의 분산을 막기 위하여

 1800년 헤이그에 설치한 국립미술 전시설을 신왕 루이보나파르트 (Louis Bonaparte, 1778~1846)가

암스테르담으로 이전, 1808년에 미술관 기초가 만들어졌습니다.

 

 

그후 카이페르스 안(案)에 의한 고전양식 건축의 신관(1885 완성)으로 옮겨 오늘에 이르렀으며,

귀족과 시민의 수집품, 길드의 소장품 등 많은 요소로 이룩되나

특히 17세기에 절정이던 네덜란드 파의 회화가 유명,

 대표적인 수집품에는 『야경』을 비롯한 렘브란트의 작품들,

 페르메르의 작품 4점 등이 있습니다.

그외에 가구, 공예품, 판화 등의 풍부한 소장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 미술관 정원입니다.

 

 

미술관 내의 넓은 뜰에 정원도 잘 가꾸어 놓은 것 같네요

 

 

국립 미술관 내부 모습입니다.

 

 

지금 한창 암스테르담에서 불빛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이곳에서도 불빛 쇼가.....

 

 

미술관 정원에는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흰 조각상은 헨리무어의 작품

 

 

빅토르 위고의 조각상도 보이네요

 

 

국립 미술관 건축물이 정말 멋진것 같아요

 

 

국립 미술관 뒤편의 암스테르담의 멋진 건물들

 

 

국립 미술관 뒤에서 찍은 미술관 모습

 

 

이곳은 포토존으로 정말 좋은 곳이네요

 

 

국립 미술관 뒤쪽의 뮤제움 광장

 

 

스케이트장도 있네요^^

너무 신날것 같아요 !!

 

 

야외 스케이트장이네요^^

 

 

아들도 이곳 빙판 위를 한번 누벼보시지 ㅎㅎ

 

 

다이아몬드 박물관입니다.

이곳에서는 각 나라별 가이드가 있어서 다이아몬드 판매도

현장에서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아들과 인수가 가니깐 학생 신분이라 약간은 푸대접 받은 모양이네요

귀빈들이 가야 한건씩 올리는데 학생들이 다이아몬드 살일은 없고 ㅎㅎ

암튼 무료 입장이랍니다.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다이아몬드 판매장인것 같네요

 

 

내부에서는 다이아몬드의 제조 과정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다이아몬드 원석도 볼 수가 있네요

 

 

 

다이아몬드로 만든 작품 .......

 

 

 

 

어마어마한 양의 다이아몬드......

 

 

전부가 다이아몬드이네요

 

 

규모는 작지만 내부에 구경할께 정말 많은 것 같네요

 

 

이 왕관에 박힌게 다 다이아몬드......와우

 

 

 

 

 

그 유명한 반 고흐 미술관입니다.

1890년 고흐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작품들은 그의 동생 테오에게

상속되었지만 테오마저 6개월뒤에 세상을 떠나고 다시 그의 작품들은

동생 테오의 미망인 요한나에게 상속되었습니다.

반 고흐의 예술 세계를 세상에 알리고 싶었던 요한나는 고흐의 많은

작품들을 팔기도 했지만 나머지 작품들은 잘 보관을 했습니다.

 

 

요한나의 사후 작품들은 다시 그의 아들 빈센트 빌렘 반 고흐에게 상속되었고

1925년부터 점진적으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시립 미술관에 대여되어

수년동안 그곳에서 전시되었고, 정부 주도로 빈센트 반 고흐의 재단이

창립되어 그곳으로 작품들이 모이기 시작한 것은 1962년 부터랍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반 고흐 재단 컬렉션을 전시할 반 고흐 미술관을 짓기로

결정하고 1999년 일본인 현대 건축가 키쇼 쿠로카와 주도로 미술관이

증축되어 현재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반 고흐 미술관에는 고흐 작품 이외에도 고흐의 동시대 작가들

19세기 인상파, 신인상파 등의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화가의 침실]

 

 

 [펠트 모자를 쓴 자화상]

 

 

[해바라기]

 

 

암스테르담의 콘서트헤보 연주홀

 

 

콘서트헤보 홀은 보스턴 심포니홀, 빈 뮤직페라인과 함께

세계 3대 베스트홀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에서 음향이 가장 뛰어나기로 이름난 홀중

 하나인 이곳은 연주자들과 지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랍니다.

 

콘서트헤보란 네덜란드말로 오페라하우스라든가 다목적 홀이 아닌 연주회만을 위해서

건립된 홀을 의미하며, 이 홀의 역사는 무려 116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영감을 얻은 건축가 아돌프 레오나르드 반 겐트에 의해

1883년 처음 짓기 시작한 이 홀이 마침내 문을 연 것은 그로부터 5년 뒤인

1888년 4월 11일. 이날 120명의 음악가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500여 명의

합창단이 참가해 개관 기념공연을 성대하게 열었는데, 이 홀의 시작은 음악사에서 또 하나의
큰 의미를 지니기도 합니다.

이때 네덜란드의 명문 오케스트라인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가
이 홀의 전속 오케스트라로서 창단되었기 때문이랍니다.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에서도 몇차례 공연을

가졌답니다.

 

 

중앙이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왼쪽으로

반 고흐 미술관과 시립 미술관이 있습니다.

가운데는 뮤제움 광장.....

 

 

반 고희 미술관 옆에는 근 현대 미술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암스테르담 시립 미술관입니다.

 

 

네덜란드의 유명 맥주 하이네켄 맥주 공장 견학왔어요^^

 

 

하이네켄 맥주 공장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하이네켄의 체험 전시관.

 

 

1867년부터 1980년대 말까지 사용된 양조장을 박물관으로 개조하여

이색적인 맥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아들이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고  18유로나.....

 

 

영상 자료와 모형 등을 통해 맥주의 생산 과정과 역사를 생생히 볼 수 있답니다.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는 네덜란드 맥주 하이네켄

 

 

 입장료를 낼 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무료 시음권을 주며,

 하이네켄 로고가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답니다.

 

 

박물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초창기 하이네켄 맥주 제조과정도 볼 수 있고

 

 

옛날 수출 현황과 이동 수단 모습도 볼 수가 있네요

 

 

 

하이네켄 맥주는 하이네켄만의 효모를 개발하여 세계적인 맥주의 기초를

만든 창시자 하이네켄에서 딴 이름

'

 

 

하이네켄 맥주의 창시자 하이네켄

 

 

 

 

하이네켄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로고의 변화

우리에게 익숙한 맨 마지막의 초록색 로고가 현재의 하이네켄 로고

 

 

단 4가지의 하이네켄 원료

하이네켄은 4가지의 원료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물, 프랑스산 맥아, 홉, 하이네켄만의 독특한 발효 !

하이네켄의 숙성기간은 단 17일.....

 

 

하이네켄의 양조시설

 

 

정말 어마어마한 큰 탱크에서.....

 

 

각 시설마다 이렇게 단계가 표시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맥즙을 맛 볼 수도 있답니다.

 

 

 

 

 

 

 

 

드디어 하이네켄 맥주를 시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이네켄 맥주 공장 견학 인증 샷

 

 

 

하이네켄 맥주 공장에서 4D 체험도 했다고 합니다.

 

 

 

 

 

 

 

 

 

 

 

 

 

 

 

아들은 이곳에서 맥주도 800ml나 마셨다고 합니다 ㅎㅎ

입장료 본전 생각이 나서.....

 

 

네덜란드에서는 에비앙 생수가 엄청 싸다고 또 사진을 보냈네요

500ml 개당 500원......

우리나라는 현재 얼마지?......

 

 

저녁은 담광장 근처에서 위 메뉴로

이제 슬슬 한국 음식 생각 안나는지.......

먹었다는 메뉴마다 거의 육식이라서.......

 

내일은 숙소에 짐을 맞겨두고 오전에 잔세스칸스 갔다가 오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한답니다.

 

프랑스를 떠난 이후로 이틀에 한번씩 장거리 열차를 타고 나라를

옮겨 다니는 아들과 인수가 체력에 약간 바닥이 난듯.......

일정을 조금 무리하게 짠 것도 같은데 이미 독일은 숙박이

다 예약된 상태라 어쩔수 없이 일정되로 움직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