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으로/아들의 해병대 생활(1157기)

아들이 군에 가서 나에게 준 선물 장학금!!

이쁜 비올라 2012. 2. 11. 04:38

1157기 1중대 박성한 엄마입니다.

오늘 새벽 문득 아들이 해병대 교육대 입대하기전

2월 10일경에 학교 홈피 들어가면 공납금 고지서 나올거라고

출력해서 미리 등록해 놓으라는 기억이 떠올라

아들에게 인터넷 편지도 쓸겸 컴에앉아

아들이 가르쳐준 학번과 아이디 쳐서

등록금 고지서 출력을 하였더니 이게 웬일입니다까^^

 500만원에 가까운 학비가 절반으로 줄었네요

 

장학금 상세 명세를 보았더니

지난 학기 성적 장학금에 국가 장학 유형 2까지...

매번 학기 서울의  사립대 비싼 학비를 절반은

장학금으로  엄마에게 보답하는 기특한 아들

군대가면서까지 엄마에게 효도하고 갑니다.

 

모두 1157기 1중대 6소대 5생활관

박성한 훈병

장학금 축하해주세요 ^^

 

 

화생방 훈련 하던 날

정말 잘 건진 사진 한장입니다^^ 

 

5백만원 가까운 학비가 절반으로 줄었어요

군대간 아들이 새삼 고맙네요 ^^ 

 

아들과의 동행으로 행복했던 추억입니다.

2008년 아들이 고2때 수험생인 아들을 데리고 과감하게 떠났던

유럽배낭 여행입니다.

체코의 전원마을 캬를슈테인이란 낯선 역에 내려 찍었던 기억^^ 

 

 

경기도 산골짜기 기숙학원에서 재수하던 아들을 몰래 불러내어

떠났던 마카오 베네시안에서의 기억^^ 

 

 

대학 입학 축하기념으로  작년 5월 싱가폴 센토사섬에서의 기억 

 

역시 재수시절 떠났던 홍콩에서의 기억^^

수험생 아들을 데리고 잘도 돌아다녔던

대한민국의 간 큰 엄마라는 질책을 받기도 했지만...

 

이렇게 아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저와 아들의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아 있답니다. 

 

 

 군 입대하기 보름을 남겨두고 더운나라 발리로 떠났어요

21개월 힘든 훈련기간 동안

 

발리에서의 즐거웠던 기억들이

아들의 군생활에 조금의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의 선물^^

서핑을 하는 아들의 모습이 이때만 해도 아주 행복해보이죠 ^^

 

이제 대한 민국의 자랑스런 해병으로...

어엿한 모습으로 변신한 아들이

정말 대견하답니다.

 

1157기 모든 해병들을 위해 언제나 매일매일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1157기 1중대 6소대 5생활관

박성한 장하다!!

너가 군에 가서도  엄마에게 준 선물

고마워!  장학금 

   

   -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