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대만

[대만여행]타이페이 보안궁/보안궁/타이완여행/

이쁜 비올라 2017. 1. 10. 02:22



의학의 신을 모신 보안궁입니다.

타이페이시 공묘 바로 맞은 편에 있답니다.




공자묘 바로 앞에 있는 중국식 정원인 보안궁위안이 있는데요

들어가는 입구예요




노인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는 공원이라고 해서 그런지

공원에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있답니다.



공원안의 풍경입니다.




공원앞의 보안궁이랍니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사당인 보안궁은

의학의 신인 보생대제를 모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간 날이 1월1일 휴일이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제단에 음식을 바치고

절을 하고 있었는데요

의학의 신인 보생대제는 실존인물로 본명은 '오본' 인데요

학문을 열심히 닦은 후 쿤룬산으로 올라가 불사의 약을 가지고 있다는

서왕모와 7일간 함께 지내면서 사악한 기운과 마귀들을 몰아낼 수 있는

'구마축사'라는 마술을 전수받았다고 합니다.




세인들에게 의술을 행하며 난치병들을 고쳤다는 수많은 전설이 내려오는

보생대제를 모신 보안궁



특히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절을 하는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어요




이곳은 오늘같이 1월1일 휴일이면 타이완 각지에서

아픈 병자들이 찾아와 회복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타이페이 3대 축제 중 하나인 보생대제의 탄생일(음력 3월14일)을

기념하는 화려한 페스티발이 두 달간에 걸쳐 펼쳐진다고 합니다.

타이완에서 가장 활기 있고 장엄하 대표적인 사원 축제라고 하네요




타이완 사람들은 이곳 보안궁 앞을 지나갈때면 누구라도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향을 피우며 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보안궁 바로 뒷문 쪽에 있는 도서관 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