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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없음의 과학/세계적 사상가 4인의 신의 존재에 대한 탐구

이쁜 비올라 2019. 11. 24. 23:51


#신없음의과학 #김영사 #리처드도킨스신작

#리처드도킨스



신에 얽매일 것인가!!

과학으로 자유로워질 것인가 !!

2007년  9월 30일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에 4명의 기사가 모였다.

무신론 혁명을 촉발한 이들의 대화는 또한 하나의 역사가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지식인들인 이들은

 ‘만들어진 신’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로 잘 알려진 리처드 도킨스,

 ‘종교의 종말’을 쓴 신경과학자 샘 해리스,

‘주문을 깨다’의 저자인 세계적 철학자 대니얼 데닛,

‘신은 위대하지 않다’의 저자이자 정치학자로 지금은 고인이 된 크리스토퍼 히친스!!



이들 4명의 무신론자는 ‘우주를 만든 초자연적 창조자가 있는가’부터

‘성경과 코란이 모든 것을 아는 자의 산물이란 증거가 무엇인가’ 등

무신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눠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 없음의 과학'은

네 기사(도킨스, 데닛, 해리스, 히친스)가 한자리에 모여 현대 무신론의 시동을 건

획기적인 대담의 대화를 담은 최초의 기록으로

대화를 녹취하고 후기를 달아 묶은 책이다.


네 명의 저자들은 신무신론 운동이 동틀 무렵, 종교의 봉인이 풀릴 때

나타날 기사라는 뜻에서 '네 기사'로 불린다.




과학과 종교에 대한 이들 4명 학자의 자유분방한 대화는

 다소 번잡하지만, 무신론이라는 일관된 주제가 논의의 중심을 잡고 있다.

그러나,

무신론이란 토대를 공유하면서도 미묘하게 서로 의견이 갈리는 대목을 보이며

독자들로 하여금 그 대화에 귀 기울이게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이자 저술가 리처드 도킨스!

미국의 철학자이자 인지과학과 공학 종교를 넘나드는 대니얼 데닛 !

미국의 대표적 논객이자 신경과학자, 철학자 샘 해리스 !

세계적인 정치학자이자 저널리스트, 레넌문학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히친스!

이 네 기사가 한 자리에 모여 가진 획기적인 대담!

세계적인 사상가 4인의 신의 존재에 대한 탐구는

세계 최강 무신론자들의 논리를 엿듣고 싶은 우리들에게

매우 유용한 이야기 거리가 아닐 수 없다.



네 기사는 세계 곳곳에서 토론의 장을 열었고,

인본주의와 세속주의에 힘을 실어주었으며,

종교가 지닌 최악의 측면들이 종교 자체의 본질과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말로 표현하였으며 영향력 있는 저서들을 출판했다.




이들은 말한다.

이념이나 신념에 대한 대화는 모두 종교 논쟁의

부분집합체라고!!!

그러나!!

세계적인 무신론의 수호자들이 모였지만 종교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만 전하는 것은 아니다.

도킨스는 “교회가 텅 비는 것을 보고 싶다”는 주장을 펼치면서도

 “성경에 대한 무지는 보고 싶지 않다.

 성경을 모르면 문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미켈란젤로가 과학박물관에 천장 벽화를 그린다면

‘천지 창조’와 같은 명작은 탄생하지 않았을 거란 뜻이다.

 

데닛 또한  “의미 있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며 살아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그동안 이를 분명하게 지적한 것은 종교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무신론 세계관에서는 지적 용기가 필요하며

도덕적 용기도 필요하다.

왜냐하면

현실의 혹독한 바람 앞에서 잘 버텨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무신론자들은 경이롭고 해명될 수 있는 실재를 받아들인 지적용기와

인생을 온전하게 사 도덕적 용기가 있다.

또한 그들이 왔을 때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떠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용기가 있다.


정말 멋진 말인 것 같다!!





대니얼 데넛은 무신론자로서 '커밍아웃' 하는 것에 있어

수가 많으며 강해지고 그 수의 힘은 더 커져서

조직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검증 및 수정되는 믿음,

분별력과 상식에 의거해 잠정적으로 옹호받는 믿음,

증거를 대야하는 입증 책임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결코 권위 있는 선언으로 도망치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믿음이란 !! 입증된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는

그의 지론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글귀다!!



신 없음의 과학에서 4명의 사상가들이 들려주는 대화는

무조건적인 종교에 대한 거부가 아니다.

종교에서 우리가 의문을 품는 다양한 믿음에 대한 증거와

과학적 입증에 대한 내용들을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해주고 있다.

나 또한 무신론자이다.

그렇다고 주위의 지인들의 종교를 무시하지도 않는다.

그들이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종교적 절대적

믿음에 대한 의문들에 맹목적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한번쯤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동조하는 1인이다!!



신 없음의 과학에서 4명의 기사가 나누는 담론들은

지구상에 무신론자들보다 수적으로 훨씬 많은 유신론자들에게는

공격적 내용으로 받아들여질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은 과학과 종교에 관한 지적 담론을 펼쳐나가고

독자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는 것이다.



다소 따분할 수 있는 내용일것이라고 이 책을 펼쳤지만

이틀만에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이다.

신성과 내세에 대한 여러 종교의 믿음에 대한 접근에 있어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증거라는 측면의 입장에서

대화 내용을 이어가고 있는 위대한 사상가들의 대화는

어느 하나 빈틈이 없으며 설득력 있는 대화들로

독자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들은 종교의 독단이 정직한 지식의 성장을 방해하고

인류를 갈라놓기도 하고 종족주의를 조장하고

도덕주의적 두려움을 야기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신앙은 타당한 이유가 있음에도 선행을 베풀어야 할

황당한이유를 제공하며 이런 까닭으로


신이 없을 때 희망과 위안의 진정한 원천이 발견되고

과학은 내적 보상 외에도 진정한 자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모든 종교가 똑같이 해로운가’라는 물음에 대해

히친스는 “종교는 이성보다 믿음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거짓”이라며

 “잠재적으로는 똑같이 위험하다”고 주장하지만,

해리스는 “이슬람교의 비호 아래 일어난 아수라장에 비해

미국에서 낙태 시술을 한 의사를 죽인 사람은 10년 동안 단 두 명”이었다며

 “몇 가지 문제에서는 종교인을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있다”고 이견을 보이기도 한다.


 



이 위대한 사상가들이 제각기 종교와 무신론, 과학과 이성에 대해 말하는 모든 의견이

현시대의 문제에도 똑같이 긴급하게 적용된다.

인간의 불안은 신비를 드러내고 경험한다!

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




2007년 미국의 심장부에서 펼쳐진 이 네 기사의 자유로운 대화는

하나의 역사가 되었다.

감히 무신론 혁명을 촉발한 대화였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무신론은 미국 사회에서 더 이상 커밍아웃해야 할

수줍은 신념이 아니다.

이 책은 이미 무신론자로 커밍아웃한 독자나 무신론자가 되길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는 격려와 위로가 될 것이며

최강 무신론자들의 논리를 알고 싶은 유신론 독자들에게도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신 없음의 과학'은 과학과 종교를 둘러싼 열띤 탐구이며,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이다.

가슴을 뜨겁게 하고 신경을 자극하는 열린 논쟁을

신 없음의 과학에서 독자들은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