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온외계인보고서
나의 어릴적 SF 공상과학에 대한 꿈을 다시금 상기시켜 준 책~
한동안 잊고 지냈던 우주과학에 대한 나의 궁금증을 많은 부분 해소해 주기도 하면서
책을 읽는내내 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할 만큼 밤을 새워 읽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저자 #박상준 에 대해 너무 궁금해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는데
역시나 SF 관련 분야에서 부지런히 활동하고 계시면서 여러 권의 저작물들도 남기며
30년간 이 분야의 의미와 깊이를 선구적으로 전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었다.
이 책은 우선 '우주' 'SF'하면 따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책을 읽는 사이
점점 관심분야로 get 하게 만드는 미래과학과 '우주' 라는 낯선 세계를 친숙하게
풀어내며 책을 읽는 독자들을 그 새로운 세계로 이끌고 있다.
그 새로운 세계는 우리가 어릴적 상상만으로 꿈꾸던 '우주'라는 거대한 공간이며
한동안 잊고 지냈던 미래의 공간으로 앞으로 인류가 공존하며 거주하여야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책 속에는 많은 SF 영화가 등장하고 SF의 역사가 등장하고 듣기만 해도 새롭고
신기한 '우주식민지', '링월드', '우주 엘리베이터', 다이슨 구' 등
우주 관련 생소한 단어들이 등장한다.
그렇지만 너무나 흥미롭다.
어릴적 공상과학을 꿈꾸던 소녀가 어른이 되어 책을 통해 미래과학의 구체적인
지식을 습득하면서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디고 점점 그 세계의 mania가
되어간다는 것이 꼭 지금의 나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
이 책을 읽고 영화 '마션'을 '인터 스텔라'를 다시 보았다.
'우주'에 대한 이해를 하고 영화를 다시보니 영화가
얼마나 흥미롭고 재미있든지!
그 감동에 영화를 본 날 밤은 잠을 설칠 정도였다.
내 안의 어디에서 'SF' DNA가 발동을 했는지
한동안 지인들을 만나거나 전화 통화를 하면 나의 '우주' 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지나고보니 약간 머쓱해지기도 하는데
이 분야에 관심이 없는 지인들이 얼마나 곤욕스러웠을까?
이 책은 나로하여금 지구에서 화성까지 가는 거리를 검색해 보게 하고,
39일만에 화성까지 가는 로켓이 개발중이라는 것을 알게하고,
인공지능의 존재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게 해 주었다.
또한,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에 대한 희망과 미래 식량 가능성이 있는
플랑크톤의 존재와 지구상의 모든 인류의 무게가 바다속 어류의 10/1도 안된다는
사실까지 알게 해주며 깊이 2,00미터 이상의 심해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시켜주었다.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우주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워지고,
우주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지위성까지 올라가보는 상상을 하며 내 생각의 확장을
끌어내어 주었던 책!
박상준 작가의 SF와 관련한 월등한 공력에 점점 빠져들며 '나비효과'의
해석에 소름까지 돋으며, 우리가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우주가
우주 전체의 5%라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일반인들이 막연하게
어렵게 생각했던 과학 이야기도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내는
작가가 있음에 감사한다
요즈음 나는
어릴적 공상과학에 빠져 고민하던 그 소녀시절로 돌아가
시간날 때마다 SF 공상과학 소설을 검색하고 있다.
지식의 분야는 너무 광범위하다.
매일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자 스스로를 reset 한다.
#통영시 #경희음악학원 #독서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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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인터스텔라 #책 #에세이
#미래에서온외계인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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