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오스트리아

음악의 본 고장 비엔나(다섯번째 이야기)

이쁜 비올라 2011. 6. 28. 00:05

<8월6일,7일>


음악을 전공한 내가 늘 상 꿈꾸던 도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베토벤, 하이든, 브람스, 모차르트, 슈베르트, 요한스트라우스...........

많은 위대한 음악가들의 흔적이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이곳............

1년 12달 음악소리가 도시 전체에 흐른다는 이곳 비엔나에 드디어 내가 발을 내딛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한인 민박집이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아 하루만 숙박을 하고 비엔나 링거 주변의 소미네 민박집이란 곳으로 숙소를 옮겼다.
민박집이 우리가 구경하고자 하는 관광지와 가까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맛있는 아침 식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를 더욱 기쁘게 했다.
프라하 이후 모처럼 배불리 먹은 민박집에서의 아침밥은 열심히 돌아 다녀야 하는 비엔나 관광에 얼마나 도움이 되던지..............

나에게 있어 비엔나 관광의 핵심은 음악가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것이었기 때문에 지도 한 장 들고 이리 저리 찾아 헤매다 늦은 밤 발견한 빈 숲 주변의 베토벤 하우스와 위대한 음악가의 영혼들이 잠든 빈 중앙묘지, 매년 1월 전 세계 위성방송으로 전파되는 왈츠의 향연이 펼쳐지는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한 낮의 더위 속에 우연히 발견한 베토벤의 동상과 건너편의 빈 국립 음대 건물, 시청 앞 광장에서 밤마다 열리는 필름 페스티발.......

쇤부른 궁전 언덕 꼭대기에서 바라다 본 비엔나 시가지..........

여유가 생긴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 단연 1위로 내 가슴에 비엔나를 담아본다.


8월6일 빈 일정 : 마리아 테리지아 광장 (자연사 박물관,미술사 박물관 관람) - siam(중국인이 운영한 부페식 식당에서의 점심)- 게른트너 거리 쇼핑 - 성 슈테판 성당 - 베드로 성당 - 페스트 기념 동상(황금색) - 왕궁(왕궁 잔디밭에서 낮잠) - 트램1번 타고 링거 돌기 - 국회 의사당 - 시민 정원 - 시청 광장에서의 필름 페스티발


8월7일 빈 일정 : 빈 시립공원 (슈베르트, 요한 스트라우스 동상) - 쿠어살롱 - 베토벤 광장 - 빈 국립음대 - 벨베데레 궁전 - 빈 중앙 묘지 - 쇤브룬 궁전 - 베토벤 하우스 (하일리겐 슈타트) - 빈 숲.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자연사 박물관과 미술사 박물관 사이에 있는 마리아 테레지아 동상으로 동상 아래의 4개의 기마상은 그녀에게 충성을 맹세한 장관들이라고 한다.)



자연사 박물관 (1827년 건립된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우리는 시간 관계상 아들과 조 선생님은 이 자연사 박물관을 나는 이 박물관 맞은편의 미술사 박물관을 각각 나뉘어서 관람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했다)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신년이면 유명한 빈 국립 오케스트라의 왈츠의 향연이  전 세계 위성 방송을 타고 이 곳에서 연주된다.



보행자의 천국으로 불리는 비엔나의 게른트너 거리.거리 예술가들의 멋진 음악,그림,묘기 등이 어우러져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곳



그리스풍의 신전 양식을 모델로 1883년 건립된 국회 의사당 건물



성 슈테판 성당 (빈의 상징이자 혼이라 일컬어지는 건물로 12세기 세워진 오스트리아 최고의 고딕 건물.23만개의 벽돌로 지었다는것과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137m의 슈테플 첨탑등이 유명하다.)



비엔나 외곽의 빈 국립음대 건물 . 피아노 연습실의 문이 빨간색의 2중문으로 끝내주는 방음.지하에는 작지만 연주홀이 있었다.



여행 중에 사 먹었던 길쭉한 수박. 당도가 끝내주었다.



쇤부른 궁전 뒤의 넵툰 분수와 글로리테

글로리테는 1747년 정원 끝의 언덕에 세워진 그리스 신전 양식의 건물로 여기서 내려다 본 빈 전경이 정말 일품이었다.



게른트너 거리에서의 비보이 공연. 많은 사람들이 떠날 줄을 모르고 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다섯번째 이야기 -2 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