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중국

중국 위해여행(위해공항)/위해공항/중국위해

이쁜 비올라 2012. 8. 24. 02:25

 

 

5박6일간의 위해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위해공항에서

 

 

위해 공항은 위해시에서 약 한시간 가량 떨어진 변두리에 위치해 있다,

 

 

한국에서 위해로 올때 중국 국제항공과 공동운항으로

타고 왔던 아시아나 항공

 

 

여긴 김해 공항 면세점 

 

 

 

한국으로 가는 짐들이 만만치않다.

문득 위해 공항 입국할때의 에피소드가 생각난다.

 

 한가지는 단체비자 2장 중 분실을 염려해 한장을 내 캐리어 가방에 넣어

짐칸으로 붙였다가 위해 공항 입국시 한장의 비자만 소지해 단체로

입국이 저지되어 공항 직원의 감시하에 직원을 따라 짐 찾는 곳에 가서

나머지 한장의 비자를 찾아오는 동안 겁에 질려

초조해하며 기다리던 우리 일행들의 모습......

 

또 한가지는 위해 공항을 통과해 짐을 찾아 나오다 또다시

짐 검사를 하는 곳에서 사진 속의 내 캐리어 가방이 (주황색)돈가방인걸로

착각한 공항 직원이 나를 잡던 웃지못할 해프닝......

영어 한마디 통하지 않는 공항 직원.......

다행히 한국말 하는 공항 여직원이 있어서 잘 해결되었지만.....

 

아니.....어떻게 저 가방 가득  돈이 들었을거란 상상을 할 수 있을까^^

그 직원은 한국의 트래블 가방 패션을 이해못하는건지

아님 보물섬 영화를 보고 착각한건지...

나중에 본인도 멋쩍어 웃긴 했지만

어떻게나 황당했던지.....ㅎㅎ

 

 

김해 공항 국제선 라운지도  평소 설렁하단 느낌이 들었는데

위해 공항 국제선 라운지는 훨씬 더 작다.

하루에 출국편이 3편 정도 있는 것 같다.

 

특히 국제선 라운지에 항공사 카운트가 따로 없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나중에 알고 보니 중앙으로 캐리어들이 줄지어선 저 쪽을

여권을 보여주고 통과하면 그곳에서 티켓팅을 할 수 있다.

우리가 타고 갈 중국국제항공과 공동운항인

아시아나 항공 4시50분 비행기가 오늘의 국제선 마지막

비행기인거 같다.

 

 

위행공항안은 부산으로 가는 마지막 비행기를 탈 손님들이라 그런지

전부 한국사람들로 가득......

 

 

1시간 30분의 짧은 비행시간이라 그런지

비행기 기내식이라고 하기엔.......

 

 

그래도 김해에서 위해 갈때에는 이렇게 맛있는 불고기 덮밥을 주었는데.....

 

 

이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함께 5박6일간의 중국 위해 여행이

막을 내린다.

이 조촐한 마지막 만찬과 같이 아쉬움과 허전함이 비행하는 내내

내 마음속을 괴롭힌다.

내일부턴 현역으로 돌아가야겠지

열심히 일하고 또 떠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