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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해여행(산동대학 위해분교 탐방)/위해산동대학/위해대학/중국위해

이쁜 비올라 2012. 8. 24. 02:05

 

 

여기는 산동대학 위해분교이다.

 

 

우리가 머물런던 민박 집 바로 뒤쪽에 대학이 있다고 해서

위해를 떠나는 마지막 날 오전에 들렀는데

분교치고는 예술대학도 있고 규모가 아주 큰 것 같다.

 

 

민박집과 가까운 학교 옆문으로 들어와 오니 방학이라 그런지

캠퍼스가 조용하다.

 

 

대학의 중앙에 있는 빨간 조형물이 보인다.

 

 

옆문으로 들어오니 바로 예술대학이 있다,

 

 

지나가는 게시판에 음악회를 알리는 포스터를 보고

분교에 설마 예술대학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예술 대학 1층에 게시판에 붙어있는 이 대학의 교수들과 출강하는

강사 사진과 프로필이 있었다.

 

이런 부분은 한국의 대학과는 조금 다른점인것 같다.

 

한국에는 분교에 예술대학이 없는걸로 알고 있고

학교 홈페이지 말고는 단과대학 게시판에 수업을 하는 교수 프로필과

강사진 프로필을 따로 게시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다.

 

 

수업하는 교수진들을 보니 예술대학의 규모가 분교치고는 꽤나 크다는 생각이 든다.

 

 

살짝 창문으로 개인 연습실을 들여다 보았는데

방음시설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해놓은 것 같고

우리나라 연습실보다는 공간도 꽤 넓다.

그리고 책상이 있는걸 보니 여기도 연습도 하고

공부도 하고.....

내가 다녔던 음대와 내가 가본 음대는 책상들이 없었는데.....

 

무엇보다 각 연습실에 난방시설이 되어 있는것도

우리내 학교와 조금 다르다.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지만 내가 학교를 다닐땐

개인 난로를 가져다가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생각했던 대로 우리나라 정규 4년제 예술 대학 보다 규모가 더 크다

1층 부터 3층까지 연습실이 엄청 많다.

 

 

방학인데도 피아노 소리와 바이올린소리, 성악 연습실에서 나는 노래소리가

들린다.

소리를 따라 3층까지 올라와 뒤로 돌아가니 뒤쪽에 작은 정원도 있고

뒤쪽 건물에도 연습실과 강의실이 있었다.

 

 

여기는 내 경험에 합창 수업 같은 과목이 있는 강의실인것 같다.

 

 

강의실 풍경은 어느나라든지 다 비슷한것 같다.

 

 

예술대학은 A1 ,A2 이런씩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성악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방학중인데도

교수가 개인 연습실에서 학생을 열심히 가르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방학때 콩쿨이나 특별한 행사말고는 봉사해 줄 선생님들이 잘 없질 않은가......

 

 

여기는 1층 교수 연구실인것 같다.

 

 

미술 대학쪽으로 가볼려고 했는데

이렇게 북이 가로막고 있어서.....

 

 

중국에서는 중국전통 음악을 비롯해 음악이란 과목 자체를

아주 중요시 하는 것 같다.

학교 행사 규모도 꽤 큰 것 같고....

 

 

이 건물 전체가 음악대학이다.

 뒤쪽으로도 건물이 이어지고............

 

 

학교 중간 중간에 학교 위치도가 있어서 학교 탐방이 아주 쉬웠다.

 

 

보이는 곳도 단과대학 건물인거 같다

 

 

이곳이 대학의 가장 중앙 광장이다.

 

 

산동대학 위해분교 입성 기념 사진도 찰칵......

 

 

여기는 상과대학 건물이다.

 

 

건물이 생각보다 세련되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보니 강의실등이 낡아 보인다.

건물 겉만 리모델링을 한건지^^

 

 

여기가 대학 본교 건물인거 같다.

 

 

학교 위치도에 한국어 대학이 있어서 그곳으로 찾아가는 도중

한 무리의 학생들을 발견했다.

우리나라처럼 계절학기가 있는지 학생들은 저마다 책을 들고

방금 수업을 마친 마냥 우르르 몰려나오고 있다.

 

 

여기가 산동대학 한국어 대학인데.....

 

 

1층 게시판에 보니 한국어 수업 과정과 사물함들이 있었는데

사물함의 개인 명찰들을 보니 한국 학생들도 꽤 있는 것 같다.

그 옆으로는 외국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도 있고.....

 

 

산동대학 위해분교 사진인데

대학이 생각보다 엄청 규모가 크다.

정문으로 들어왔으면 양옆으로 보이는 인공 호수도 볼 수 있었을텐데.....

산과 함께 뒤쪽에 국제 해수욕장까지 ......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아마도 수재들도 많이 날 것 같다.^^

 

 

 

산동대학 위해분교에서의 멋진 추억을 내 삶의 한켠에 담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