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으로/일상속 이야기

초겨을 여행 (가야산 소리길)2012년 11월24일(토)

이쁜 비올라 2012. 11. 26. 01:52

 

 

학원 연합회 원장님들과 함께 가야산 소리길을 따라 해인사를 다녀왔다.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들을 가슴 가득 담아 가지고.....

 

 

소리길의 초입 부터 바닥이 맑게 보이는 깨끗한 물길을 따라.......

 

 

해인사의 소리길은 홍류동(6km)이라 불리우는 계곡길을 8개의 테마길로

엮어놓은 곳이다.

 

 

아름다운 숲속을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그 기분이란.....

 

 

가는길에 밤이면 하늘에 있는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하고 올라갈 곳 같은

그런 아름다운 곳을 발견하고 .......

 

바닥엔 소리길 초입에서 산 표고버섯 한 보따리가.......

 

 

부산 식당이란 곳에서 가야산에서 나는 취나물,고사리,무우말랭이,더덕무침.......등등의 푸짐한

점심을 먹고

일행은 합천 해인사를 갔다.

 

 

푸르른 하늘이 어떻게나 아름답던지 눈이 부실지경이다.

 

 

작년엔 가을 무렵 이곳 해인사를 왔었는데

그때 보다는 관광객들이 적은 것 같았지만

휴일을 맞아 해인사를 찾은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해인사 경내 곳곳의 이쁜 풍경들을 담아본다.

 

 

울창한 숲과 푸르른 산과 하늘......

 

 

소원을 비는 길......

 

 

우리나라의 하늘도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맑은 날이다.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서 .........

 

 

나도 몇가지의 소원을 빌어본다.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한 우리의 인생을 위해서......

 

 

경내안이 비교적 조용하다.

 

 

저곳에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다,

 

 

일상에서 벗어난 하루......

기분까지 맑아진다.

 

 

가끔씩 밖으로의 외출은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여유를 준다.

마음의 정화와 함께......

 

 

취나물, 고사리, 버섯등 가야산의 특산품들도 한보따리 사고

여러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걸어보는 즐거운 하루......

 

 

포토존에서 한장의 추억들을 남기는 사람들......

 

 

얼마나 오래된 나무일까

자연의 경이로움이 새삼 내 자신을 깨우치고 있다.

 

 

가야산의 정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좋은 곳에 자리잡은 해인사.......

 

 

한적한 해인사 경내의 모습

 

 

밤이면 소원을 비는 이길이 더 아름다울것 같다.

 

 

해인사의 기와에 각자의 이름을 담아서.....

 

 

집으로 가는 길.......

 

 

아름다운 가야산 곳곳의 풍경을 어설픈 실력으로 한장의 사진으로 남겨본다.

 

 

작년에 왔을땐 해인사까지 가는 길이 꽤 멀다고 생각했었는데......

 

 

1시간 30분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맑은 물이 흐르는 길을 따라 집으로 간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있는 곳으로......

 

 

저곳에 성철 스님의 사리탑이 있다.

 

 

작년엔 다리가 너무 아파 그냥 지나쳤던 곳인데......

 

 

성철 스님의 사리탑

 

 

이제 가면 언제쯤 이곳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이 아름다운 해인사의 계곡물에 그동안의 근심 걱정을 다 털어버리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