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홍콩, 마카오

홍콩 (3박4일 여행) 1

이쁜 비올라 2011. 11. 20. 02:33

20110년 3월 26일 -29일 3박 4일 일정으로 홍콩 자유여행을 갔다 왔다

학원 강사 선생님이랑 학부형 까지 끼인 여행이라 나름 사전에

여행 책자와 홍콩 관광청에 자료를 부탁해서 사전에 기후 정보와

할인 쿠폰등을 미리 뽑아 두는등 많은 준비를 해서 갔다.

 

우리의 여행 일정은 온라인 투어의 홍콩 여행상품 중 슈퍼시티 홍콩이란

상품을 이용했는데 호텔 2박 + 항공권 +홍공 공항고속철도  왕복권을 포함해서

1인당 500,000정도의 아주 저렴한 경비로 다녀와서 나름 아주 만족했다.

 

3월26일(금요일) 오전 9시50분 인천 공항 출발

3월39일(월요일)새벽00시40분 홍콩 출발로

호텔 숙박은 2일이었고 기내 1박인 셈이었지만

3일간의 알찬 여행이었다.

 

특히 호텔이 구룡반도의 끝에 있어 시내쪽 움직임에 불편사항이

없지 않을까 고민 했었는데

매일 아침과 저녁 호텔 무료 셔틀버스 시간에 맞추어

움직였기 때문에 홍콩 섬과 조금 떨어진 곳에 호텔을 잡았어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한가지 즐거웠던 기억은 호텔 무료 셔틀 버스가 밤 10시50분에

시내 중심가에서 마지막 차 였는데

매번 열심히 놀다가 마지막 셔틀 버스 시간에 임박해서야 버스를  타려고

지하철과 도로를 번갈아
9명의 군사?들이 뛰는 바람에 홍콩 사람들이 놀란 눈으로 우릴 쳐다 보곤 했던

기억이 새삼 웃음 짓게 한다.

 

홍콩은 규모가 작아서 이젠 혼자서도 주말에 갔다 월요일에

돌아 올 수 있는 자심감이 생긴다.

 

학원 수업 때문에 더 머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여러 사람들이 같이 다녀서 에피소드도 많았던 짧은 여행이었다

 

 

 

 

구룡반도 끝에 위치한 로얄뷰 호텔이 우리가 2박 동안

푹 쉬었던 곳이다.

아침 7시에 기상해서 밤 11시가 넘어서 매번 들어 왔기 때문에

정말 잠만 잔 곳이었다.

 

시내 쪽 관광을 가기전에 호텔 셔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호텔의 정원에서 ......

 

 

 

가격대비 가난한 배낭  여행객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곳이다.

로얄 뷰 호텔 ...

 

호텔 앞 쪽에 작은 부수대가 있었다.

호텔방에서 찍은 주변 경관

아마도 우리가 공항 고속 열차를 타고 저 다리를 건너 온것도 같은데.....

 

호텔 주변은 바닷가 쪽으로 산책 하기 좋은 길이 나 있었다

 

 

 

 

호텔 정원에서 꽃 가마도 한번 타보고.....

우리가 호텔을 떠나는 일요일날 이 곳에서 결혼식을 한 신랑 신부가 있어서

열심히 구경 하고 사진도 찍고

결혼식 을 준비하는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점이 없는것 같았다.

 

신랑,신부를 위해 꽃 단장한 차문을 살짝....

 

 

신랑 신부가 신혼여행 가면서 타고 갈 차....

셔틀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호텔 맨 위층 정원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사진 찍는다고 벤치에 여행 책자와 여행내내 꼼꼼히 메모한

수첩을 저 벤치에 그대로 두고 와서 아쉬움이 지금도 저 자리에 있을까......

벤치 위의 내 여행 책자 ㅠㅠ

 

마카오 갔다 온 날 저녁 지도를 보고 골목 골목을 해메다 겨우 찾은 도장 골목

홍콩에 도장이 사다고 해서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의 주문을 받아 갔는데....

 

도장 골목을 겨우 찾았을때는 모든 집이 문을 닫고 겨우 한집이 문을 열어서

그곳에서 무려 30개 가량의 도장을 주문하고 우리가 떠나는 날 호텔에서 각자

짐들을 꾸려서 골목길에 캐리어의 돌돌돌 구르는 소리를 내면서

도장을 찾으러 왔다.

뒤에 보이는 키 작은 안경낀 총각에게 전날 밤 도장을 주문했는데

아버지와 아들과 딸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나......

지하철을 타고 셩완역 A 1출구에서 내리면 도장 골목이 있다

멋진 도장 케이스도 무려로 주시고 다음을 기약하며 스마일

 

 

 

 

센트럴 역  A 출구로 나오면 동상광장이 나온다.

일요일이면 많은 필리핀 가정부들이 휴일을 맞아 도시락을 사서 담소도 나누고

전통 공연등 진풍경이 벌어진다.

정말 많은 필리핀 여자들이 있었다.

 

 

국회의사당,프린스 에드워드,만다린 오리멘탈 호텔, 홍콩 클법 빌딩 등의 숲에 둘러 쌓인

동상 광장은 분수와 앉을 만한 공간이 많아 센트럴 지역의 만남의 장소....

홍콩 HSBC의 의 초대 사장이었던 토마스 잭슨경의 동상이 보인다.

뒤쪽이 홍콩 시청 건물로 갤러리와 음악홀, 극장 등이 있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연중 열린다.

 

 

홍콩의 국회 의사당

빅토리아 후기 신고전주의 양식

의 건물로 1912년 홍콩 식민지 정부 초기에 만들어진

건물로 처음엔 대법원으로 이용 하다가 1985년 부터 홍콩 의회가 사용중.

돔 지붕의 눈을 가린 정의의 여신 테미스 상이

이곳이 법원이었음을 말해 준다.

 

주말을 맞아 나온 필리핀 가정부들....

 

홍콩의 쇼핑 1번지 IFC몰 안의 슈퍼마켓에서

마지막 물건을 사고 있다.

IFC몰은 1건물과 2 건물이 연결 되어 있었고 이곳에 공항익스프레스터미널이 있어서

발권을 미리 할 수 있고 짐도 미리 부칠 수 있어서

우리는 이 곳에세 짐을 공항으로 미리 부치고 가뿐한 몸으로 밤 9시까지 계속 관광....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홍콩 공항은 터미널 1과 2가 있는데

터미널 1에서 도착,출발까지 모든 절차가 이루어 진다.

도착층은 층수로 5층,출발층은 2층인가 3층이었던것 같다.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보기 위해

센트럴 역 C출구로 나와 얼마나 걸어 걸어 찾아 왔는데 조금은 실망

 20개의 에스컬레이터가 나뉘어 연결 되어 있어서 중간 중간 내릴 수 있게 되어 있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여행오기전 그 영화도 보고^^

 

우리는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가다 감각적 레스토랑과 이쁜 샵들이 많은

'소호' 에서 내려서 골목 골목 구경하면서 다시 내려 왔다.

어떤 샵에 이쁜 원피스가 걸려있어 가격을 물었더니 한국돈 300,000만원 정도

너무 비싸 어디 제품이냐고 했더니 MADE IN KOREA^^

한국에서 5만원 정도면 사겠구만.....

그래도 우리나라 옷이 홍콩에서 고가로 팔린다니 자부심이 생겼다.

 

 

홍콩 여행기간 동안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옥토퍼스 카드로

이 카드 한장이면 지하철과,트램,버스 등 모든 대중 교통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우리나라 교통카드와 비슷한 개념으로 편의점,슈퍼,패스트푸드점에서 이용 가능

우리나라와 같이 카드 보증금이 있으면 한국의 카드처럼 하나의 카드로 여러사람이

타고 내리는 다인 승차는 불가능하며,지하철역 창구나 무인충전기에서 충전.

 

핑크색은 아동용 카드.....

'걸어서 지구 한바퀴 > 홍콩, 마카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여행 2  (0) 2011.11.20
마카오 여행  (0) 2011.11.20
홍콩 여행 (마담투소)  (0) 201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