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홍콩, 마카오

홍콩 여행 (마담투소)

이쁜 비올라 2011. 11. 20. 04:08

홍콩 여행 마지막 날인 일요일 아침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모든 짐을 꾸려서 나왔다.

오늘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날이지만 비행기 출발 시간이 밤 12시10분이라

오늘 하루도 우리에겐 여행일정 중 중요한 날이다.

 

홍콩 여행에서 제일 좋아던 것 중의 하나는 공항 고속 기차를 이용한 고객들이나

 왕복 티켓을 가진 고객들에 한해 홍콩 시내 중심부의

센트럴역 IFC몰에 있는 공항 익스프레스 터미널에서 사전에 항공권 발권 및 짐을 미리 붙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곳에서 오전에 짐을 다 부친 우리는 가벼운 몸으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특히나 발권도 미리 하였기 때문에 여유롭게 관광하다 

출국 1시간전까지만 공항에 도착해도 탑승에는 무리가 없다.

 

홍콩 제일의 쇼핑 몰   IFC몰을 실컷 구경하고 우리는  

홍콩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의 하나인 피크타워를 가기 위해  

피크셔틀 버스를 탈 수 있는  센트럴의 선착장 7번으로 갔다.

 

우리가 타야 하는 셔틀버스는 15C로  어떻게나 관광객들이 많은지

2층 버스를  타기 위해 무려 1시간 반 가량을 기다린 후

해가 어둑어둑해 질 무렵에야 피크타워 트램 승강장에 도착했다.

 

그곳 역시 전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정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로 가득했다.)붐비었는데

트램을 타고 가는 시간은 아주 짧았고 

승강장 내부 벽에 있는 피크트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피크에는 폭푸람컨트리파크,마운틴오스틴로드,빅토리아피크가든,

피크트레일,사자정자,스카이테라스등 여러가지 볼 곳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은 우리 일행은 누구나 감탄한다는 홍경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스카이 테라스와 마담투소만 구경했다.

 

마담투소는 피크타워에 위치한 가장 인기있는 장소로

1761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마담 투소'에 의해

마담 투소 박물관은 창시되었는데 1794년 필립커티스의

밀랍인형 전시관을 인수한 그녀는 1802년 영국에서 그녀의 이름을 걸고

전시회를 열면서 밀랍인형 박물관 '마담투소'의 역사는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08년 8월에 문을 연 마담투소 홍콩은 아시아 유일의 마담투소 밀랍인형 박물관으로

100여개 이상의 유명인사 밀랍 인형들을 보유하고 있으면 매번 옷도 바뀐다고 한다.

 

각 코너별로 세계 유명 정치인, 홍콩의 주요영화배우 및 세계적인 유명 배우,

가수,운동선수 등의 밀랍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실제 인물과 너무나 흡사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대단했다.

 

또 , 마담투소 안에는 '스크림'이란 체험 코너가 있는데

실제 배우들이 나타나 공포영화의 한 장면속으로 빠져 들게 끔 오싹한

체험을 하는 곳으로 나는 무서워서 들어가 보질 못했지만

경험한 아들이 엄마가 들어 갔으면  '무서워 했을것 같다고...'

하는 얘길 들어보면 그런 체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권장할 만한 곳이기도  하다.

 

 

피크를 가기 위해 타고 갔던 피크 트램

 

 

 

 

 

디즈니랜드를 축소한 성문을 통과해서 스카이테라스로 올라가

멋진 홍콩의 야경을 구경했다.

 

 

 

마돈나와 어깨동무한 아들

 

 

 

 

 

 

마돈나와 나^^

섹시한건 전혀 안 닮았다  ㅠㅠ 난 꼭 개그우먼 같아......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성한이 ^^ 

 

 

 

 

 스페인의 유명한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내가 같이 있다니 ......

 

 

 

20세기 인도의 위대한 민족주의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와 같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

뒤 TV로 내가 나오는 모습이 보이지롱......

 

 

 

두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들까지 연설을 하신네 ^^

음 가문의 영광 ㅎㅎㅎ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부군 필립 마운트배튼...

그럼 가운데 앉아 있는 나는 더 높은 사람  ^^.....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배용준이 .......

 

 

 

 이번에 홍콩 갔다 온 사람들은 배용준이 검은 자켓으로 갈아 입고 있었다고 하던데

매번 밀랍 인형의 옷도 갈아 입혀 주나보다....

난, 이 사진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진짜 배용준과 사진 찍었다고 거짓말 했는데 ㅎㅎㅎ

10명중 4명은 '정말' 하고 믿던데.....^^

 

 

 

 

 그 유명한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이 울려 퍼지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매릴 스트립과 함께

 

 

 

중국 출신 유명한 피아니스트 윤디 리와 함께

지난번 한국 방문 시 통영 문화회관에서 윤디 리의 연주회때 거금 70,000원 짜리 R석 티켓을 끊어서

윤디 리의 공연을 관람했는데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윤디 리의 쇼팽 연주는 그 자체가 대박 !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와 함께

 

 

 

언제나 상큼 발랄한 니콜 키드먼 하지만 67년생이란 나이가

전혀 느껴지지가 않아요....

영화 '콜드 마운틴'을 보고 바로 열렬한 팬이 되어 버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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