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홍콩, 마카오

마카오 여행

이쁜 비올라 2011. 11. 20. 04:23

홍콩 여행의 2일째날

우리 일행은 마카오를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호텔 셔틀 버스를 타고 침사추이에서 내려서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 있는

지하철 셩완역에서 내렸다.

셩완역 D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니

마카오 터미널이 있었다.

마카오로 가는 페리는 24시간 운영으로 아침 7시-밤 11시59분가지 15분 간격으로

운행이 되고 있고 마카오로 가는 배는 터보젯(빨간색)과

코타이젯(파란색)2개의 노선이 운행되고 있는데

우리는 빨간색 터보젯을 타고 갔다

터보젯은 바깥에서 보기에는 아주 작아 보였는데 배 안 규모는 상상외로 커서

몇백명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다.

 

터미널 2층 매표소에서 마카오행 표와 (홍콩달러148)과 출국 신고서를 작성하고

터미널 입구의 출국 표시를 따라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내려가니

출국심사대가 나왔다. 우리는 외국인전용(VISITOR)라인에 줄을 서서

출구 카드와 여권을 제시하고 출국 심사 도장을 받은 후 탑승 게이터를 지나

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대기실로 향했다.

출국 도장을 찍어 준 출국 신고서는 꼭 가지고 있다가 마카오에서 다시 나올때 주어야 한다.

 

대기실을 지나 출국 게이터에서 티켓을 주니 도착 순서대로 배표에

좌석 번호 스티커를 준다.

 

 

마카오 행 페리 토보젯 

배 안은 보기보다 규모가 크다. 


 

 

배 안 탑승객의 대부분이 관광객들로 동양인들이 대부분이었다. 

마카오에 도착....다시 홍콩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이곳 터미널에서

홍콩행 페리를 탈 수 있다. 

 

 

 

 

마카오는 보이는 건물들이 모두 어리어리한 호텔 건물들

그 건물들안에 카지노가 있다.

멀리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이 보인다.

가끔 텔레비젼에서 보던 건물이다.

저쪽 건물을 가기 위해서는 마카오 터미널에 내려서 이 다리를 건너야 한다.

여기는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TV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한국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호텔

근데 저 푸른 하늘이 정말 하늘이 아니고 돔 형식으로 모조 하늘로 천장을 덮어 놓았다.

 

베네시안 호텔 중앙에 곤돌라가 왔다 갔다.

돈을 주고 이 곤돌라를 타면 사공이 아름다운 노래도 불러준다.

30분 타는데 꽤 비싼 금액이라 우리 일행은 그냥 구경만 했다.

그 대신 노래하는 인형을 거금 40,000원을 주고 사왔다.

베네시안 호텔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었다.

이곳 1층에 엄청 큰 규모의 카지노가 있었는데 미성년자는 출입 금지라

아이들만 카지노 입구에 잠시 있으라고 해 놓곤

엄마들은 들어가서 카지노를 ?.......

난 20,000원 정도 했는데 두번만에 20,000정도의 코인이 나왔다

얼른 현금으로 교환해서 나왔다.

 

카지노 안에 웬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입구에서 지키는 경찰복 옷을 입은 사람들의 인상이 정말 무시무시.......

베네시안 호텔은 쇼핑 할대가 너무  많았다.

옷 가게,악세사리점,기념품점,자라 같은 옷 가게도

참, 우리나라 중저가 메이커들 옷집도 몇군데 있었다.
뒤 쪽으로 보이는 곳이 모두 쇼핑 센타.......

 

곤돌라를 타고 목청 좋은 사공의 노래 소리도 들으며

즐거워 하는 관광객들

 

 

 

 

 

 

베네시안 호텔 안의 맥도널드

우리나라와 메뉴는 같은데 맛은 좀 느끼......

마카오 화폐는 PATACAS(파타카)MOP인데 홍콩달러와 환율은 같고

우린 마카오 돈은 환전을 안 하고 홍콩 달러로 이곳에서 사용하였다.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이 파란색의 베네시안 무료셔틀 버스로 이 호텔로 왔다

인터넷으로 사전에 검색하니 이 버스를 타면 무료로 호텔로 올 수 있다고 해서 ^^

역시 자유 여행은 사전 정보가 필수......

하지만 다시 우리의 여행 일정을 위해선 이 버스를 타고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돌아가야 한다.

그곳에서 또 다시 세나도 광장을 가기 위해

다른 호텔 무료 셔틀을 이용했다 ^^

버스비도 안 들고 대부분의 자유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방법인거 같다.

 

베네시안 맞은편의 호텔

이름은 몰라......

이런 호텔들이 마카오에는 수백개가 있는것 같다.

카지노의 천국!!

 

무료 셔틀을 이용하려는 많은 사람들...

호텔 투숙보다 카지노 이용객이 많아 호텔 측에서 상시

셔틀 버스를 운행 하고 있었는데 꼭 카지노가 아니더라도 이 호텔에서

쇼핑하는 관광객들도 아주 많았다.

우리도 이곳에서 쇼핑 할만큼은 했었다.

여기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 정문에서 내렸는데 카지노 손님도 호텔 투숙객도 아닌 우리가

양심에 조금 찔려서 버스에서 내려서 호텔 앞에서 사진이라도 찍는 척........

 

그랜드 리스보아 셔틀은 녹색 버스로 호텔 투숙객은 미니버스,카지노 손님은

대형 셔틀 버스를 타고 들어 오면 된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대형 버스에 탓더니 일행중 아이들이 있어서

건너편 가서 미니 버스를 타라고 했다.

처음엔 무슨 말인지 알아 듣지도 못해서 이 버스 안타면 우리의

다음 여행 일정에 차질이 있는데 하고 걱정했었는데

미성년자는 카지노행 대형 버스는 못 탄다는 결론.....

불쌍한 우리....처음에 잔뜩 겁을 먹고.....

여기는 세나도 광장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마카오의 랜드마크로 주변에 릴 세나도 빌딩과

중앙 우체국,레스토랑,상점과 성 도밍고 성당이 있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잠시 휴식....

세나도 광장의 물결 모양의 모자이크 타일 바닥

 

성 도밍고 성당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17세기 도미니쿠스 수도회의 예배당으로  지었는데

1997년 이전까지는 일반인에게 비공개

1997년 이후 보수 공사 후 일반인들에게 공개 하고 있다

 

성 도밍고 성당 내부 모습

유럽 여행중 본 웅장한 성당 들에 비하면 조금은 초라하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여주인공 금잔디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가게라고 ......

뒤쪽 TV에도 드라마 장면이 나오고  프랑카드로도 써 놓았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긴 오는 모양이다.

 

세인트 폴 대성당 유적

17세기 초 이탈리아 에수회 수도사들이 설계. 기독교의 박해를 피해 망명한

일본인들과 현지인들이 성모마리아와 6명의 천사들의

조각상을 7년에 걸쳐 새겼는데 여러번의 화재로 성당 앞면과

계단과 지하 유적만이 현재는 남아 있었다.

 

 

세인트 폴 대성당 유적지 동쪽에 몬테 요새와

마카오 박물관이 있었다

몬테 요새는 1617년 -1624년 네덜란드의 침입에 대비해 축성한 것으로

세인트 폴 대 성당 유적지 동쪽에서 가파른 많은 계단을 따라 올라오니 대포와

요새가 있다 .그리고 요새안에 뒤쪽 마카오 박물관도.

 

이곳은 요새

근데

요새가 너무 공개적으로 적에게 쉽게 발각되기 좋게도 만들어 놓은것 같다.

 

요새안에 있는 대포...

바로 앞이 그 유명한 마카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허술한 요새라서 적에게 쉽게 발각 되었을것 같다

.단지 엄청 꼭대기에 있어서 침략군이 계단위 까지 올라 오려면 힘들긴

힘들었을 것 같다. 우리도 다리가 아파 죽는 줄 알았다.

요새라기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나 하고 참고 기를 서서 올라 왔는데

넓은 광장에 대포 한대가 달랑.......

하지만 요새에서 마카오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온통 빌딩의 숲이라고 해야 하나........

마카오 시내에서 본 엄청 오래된 나무

이게 무슨 과일이지.....

이것이 그 유명한 냄새 고약한 두리안이란 사실을

싱가폴 여행 가서 알게 되었다.

홍콩 여행 당시만 해도 그냥 열대 과일 이려니.....

길에서 망고가 엄청 사서 욕심을 내서 두 봉지나 샀는데

한개도 겨우 먹고 기내에 가져 올 수 없어서 다 버렸다.

귀할땐 맛있어 보였는데 흔하니깐 왜 그렇게 입맛에 안 맞는지......

마카오 길거리의 거리 이름표....

마카오 길거리의 악사


실컷 구경하고 다시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정문 앞으로 왔다.

이곳에서 다시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가서 홍콩행 배를 탔다.

터미널에 도착 하니 주말이라 명 시간 뒤 까지 배표가 매진 되었다.

때마침 우리에게 접근한 안표상에게 배 표를 조금 비싸게 사서

10분인가 만에 홍콩행 배를 탔다.

 

주말에는 관광 하기 전에 나오는 배편을 미리 예약 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항상 깜박.....

암튼 여행에서의 많은 변수는 또 다른 경험과 추억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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