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5

책 추천: 세계사를 뒤흔든 5가지 생체실험/김서형 지음

세계사를 뒤흔든 5가지 생체실험   이 책은 세계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생체실험의 뒷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치고 있다.  역사적으로 왜? 생체 실험이라는 잔인한 방법은 꾸준히 진행되었을까?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반 인륜적인 생체실험의 역사는 일본의 731 부대의 마루타 생체실험이다.  마루타는 통나무'란 뜻으로 생체실험 대상자를 가리킨다.1936년부터 1945년 여름까지 일본 관동군 만주 제731부대에 의해 희생된 한국인, 중국인, 만주인, 몽고인, 러시아인 등 전쟁 포로와 그 외 구속된 사람 등 3,000명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수용자들 가운데는 독립 운동을 하다 잡힌 조선인도 많았기에 우리에게는 아픈 역사로 남아있다.  인류의 역사에는 비합법적이고 강제적인 생체실험이 존..

책 추천: 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SIZE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크기'라는 개념은 일상에서 어떠한 영역을 담당할까?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크기'라는 개념은 사실 알고 보면 우리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쳐왔다.   바출라프 스밀의 이 책을 읽고 있으니어떤 특정 개념을 연구하고 논의 하는 데는 한계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완벽하게 측정하든 명확히 잴 수 없든 크기는 일상생활에서 온갖 방식으로 중요하다.현대사회는 크기를 표준화 함으로써 다양한 부분의 오류를 사전에 예방해 왔다.  그러나 크기라는 말은 추상적인 단어도 아니고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도 아닌데,우리가 이 단어를 두고 무언가 크게 논쟁할 거리를 찾기 또한 어렵다.  그러나 바출라프 스밀은 책에서 인류가 생각하고 상상하고 접하고 다루는 모든 크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

책 추천: 나의 웰다잉 노트/ 박종헌 지음

나의 웰다잉 노트    통영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지속가능한 통영, 읽고 제안하기' 프로젝트를 통해한 권의 의미 있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이 특별하다는 생각을 했다.그동안 돌아보니 한 번도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죽음'이란 단어가 내포하는 다양한 생각의 차원이우리를 이 단어와 멀리하게 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well dyingwell being well aging  사람 답게 죽고사람 답게 살고사람 답게 늙는 것에 대해 .......  우리 몸은 정직하다.늙고 아프고 죽는 모든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한다.  죽음 이후의 내세를 믿든 믿지 않든 많은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단어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다.죽음이란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있기 때문이..

책 추천: 서울 리뷰 오브 북스

서울 리뷰 오브 북스   서울 리브 오브 북스 2024 봄을 읽고 서평이 이렇게 전문적이고 철학적으로 사유 될 수 있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데,이번에 14호 여름 호를 다시 읽게 되었다.  이번 여름 호에서는 인간 인식의 본질적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상식과 객관적 정보가 무시되고,합리성과 과학이 아무렇지도 않게 지배자의 논리로 매도 되거나공격 받는 현실 속에서 왜?사람들은 점술이나 신탁에 의거해서 의사 결정을 하고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영적 현상에 매료되는지? 다양한 책의 서평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한승훈은 '미신의 연대기'에서 종교의 역사와 미신의 역사를 함께 논하고 미신의사회학이 어떤 방식으로 구사 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인문사회과학이 인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학문이라면,..

책 추천: 인생을 바꾸는 봉지라면 재테크/ 김광주 지음

인생을 바꾸는 봉지라면 재테크  돈은 꼭 필요하다.돈을 멀리한다는 성직자조차 알고 보면 성도의헌금으로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전문 투자자가 아닌 보통의 사람,큰 욕심보다 주어진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크게 부족하지 않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투자라는 것은 봉지 라면을 끓이는 것처럼 쉽고단순하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책을 통해 ETF 투자에 대한 상식도 얻게 된다.ETF는 펀드의 한 분야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모집 된투자금을 관리해주는 개념으로주식, 채권, 상품 등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투자자 대신 관리해주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책에서는 그동안 투자는 열심히 공부해도 어렵다는 선입견을봉지 라면을 끓이듯 쉽다는 접근을 통해 다양한 봉지 라면 레시피 형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