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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출판]어쩌면,어쩌면,어쩌면

이쁜 비올라 2014. 7. 23. 09:43

 

 

마음에 와 닿는 글귀들과 함께 글과 조합을 이루는 의미있는

그림들로 이루어진

박광수 작가님의  어쩌면,어쩌면,어쩌면 !!

 

 

책을 받자말자 몇시간만에 단숨에 읽어버린 공감가득한 내용들로 가득찬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랜만에 마음에 풍요를 가져다 주는 힐링이 되는 그런 책이라고 해도 ........

 

 

박광수 작가님 나름의 꾸밈없고 아무나 소화할 수 있는

그런 말투들이 이 책을 읽어내려가는 내내

제 마음을 즐겁게 해 준답니다.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에 대하여 막연한

기대감을 가져 본다는 프롤로그에 잠시 내 비친

작가의 의도를 따라

이 책 한장 한장에 담긴 내용들을 따라가보면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휴식을 가져다 주는 편안하고 공감가는 내용들로

가득찬 얘기들을 접할 수 있게 된답니다.

 

 

박광수 작가님은 이 책의 구성을 총 5가지의 아이템으로 나뉘어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첫번째 이야기 나, 그대로의 , 나.

 

 

리미티드 에디션 !!

한정판 !!

작가님의 이야기대로 우리 각자가 이 세상에서는 단 하나뿐인

한정판이란 얘기에 정말 공감이 되더라구요^^

 

책장 한장한장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작각님의 그림과 미사여구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자연스런 얘기들이

독자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그런 책 !!

 

 

길게 설명을 하지 않아도 작은 단문속에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는 이 책은 읽기 시작하자말자 단번에

이 책에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답니다.

 

 

'무너지고 난 이후에는 오히려 고요하다'

그림과 함께 통쾌하게 나열한 글귀들이 스트레스 받은

제 하루의 일상들을 한번에 정리해 주더라구요^^

 

 

안단테 ! 안단테 ! 안단테 !

음악을 전공한 제가 이 용어를 음악적으로 해석해볼때

'안단테'는 느리게 라기 보다는 사람의 알맞은 걸음걸이의 속도 란 말이

이 용어를 설명하기에 가장 알맞은 해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작가님은 이 3번째 아이템에서 작가의 유년시절과

어머님의 얘기들을 간혹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답니다.

현재 작가님의 어머님은 몇년간 치매를 앓고 계신다고 합니다.

어머님에 대한 향수가 가득 배어있는 글귀들을 읽어내려가면서

일상이 바쁘다는 핑계로 돌아보지 못한 제 부모님들에 대한 얘기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공감가는 내용들이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답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짦막한 단문 속에 숨어있는

행복한 메시지외에도 작은 그림들을 통해 스스로 공감할 수 있는

깨달음의 묘미라고 해야할까요^^

 

 

이제 40대 중반을 넘어선 작가님의 오랜 인생 경험들을 바탕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작은 메시지들이 몇번씩 읽어내려가도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주는 그런 내용들이라

가끔씩 삶이 힘들때 하루 일상이 피곤할때 우리들에게

힐링을 가져다 주는 행복한 책인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 한편을 읽듯이......

이 책 한장 한장에 담긴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편안한 이야기들과 의미있는 그림들의 조합이

책장 한장 가득 메운 빈틈없는 빽빽한 글귀들보다

제 마음에 더 와닿는것은 이 책의 모든 내용들이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부분들을 일깨워주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돈이 없어도 세상엔 공짜로 누릴수 있는게 정말 많다는 사실^^

바람과 맑은공기와 들판의 아름다운 자연들.......

왜 우리는 이 쉬운 이치를 멀리만 생각했을까요 !!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님의 감수성이 가득 담긴 그림들과

우리의 삶과 일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이 책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

 

 

매일매일 똑같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한번쯤 들려주고 싶은

얘기들이 이 책 한권 속에 다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고리타분하고 미사여구가 가득담긴 그런 내용들이 아니라..........

우리모두가 쉽게 공감하고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라

읽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오늘 하루 바쁘시더라도 잠시 휴식하면서 이 아름다운 책과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