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플라톤]국가론 제6권

이쁜 비올라 2016. 10. 12. 02:00

[ 선이란 무엇인가?]

누가 국가의 지도자가 되어야 할까? 진정한 수호자의 자질을 갖춘 철학자의 품성과 그들이 타락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에 대해 논하고 정의와 아름다움보다 선행되어야 할 철학의 주제, 선에 대한 태양의 비유, 선분의 비유가 등장한다

누가 국가의 수호자가 되어야 하며, 수호자의 조건은 국가의 법률과 생활방식을 수호할 능력 외에 또 무엇이 필요한가, 실재에 대한 지식이 전적으로 결여되어있는 사람들이 장님과 뭐가 다른가 등에 대해 얘기 한다.

철인(철학자)들이 사물에 대한 지식에 더하여 실무 경험을 쌓는다면 당연히 국가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 그들은 용기, 정의 같은 미덕을 구비해야 하며 배우기를 좋아하고 이해가 빠르며 기억력이 좋으며, 성실, 절제, 도량이 넓고 우아하고 세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철학자들이 쓸모없거나 사악하다는 아데이만토스의 이의 제기에 소크라테스는 국가를 배에 견주면서, 철학자들이 무용지물이 된 것은 철학자들 탓이 아니라 철학자들을 기용하기를 거부하는 자들 탓이라고 주장한다.

철학적인 품성을 타고난 사람들은 그들의 탁월한 자질을 악용하려는 공동체에 의해 오히려 비뚤어지기 쉽다. 그러나 철학에 가장 해악을 끼치는 것은 사이비 철학자들이다. 이들은 온갖 유혹을 이기고 살아남은 소수의 진정한 철학자들보다 그 수가 훨씬 많다.

나라가 망하지 않으려면 어떤 방법으로 철학을 대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철학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철인이 왕이 되거나 왕이 철인이 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이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철인 왕은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는가? 그들이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과목은 선()이며, 선이 수반되지 않으면 무엇을 소유한다는 것이 아무 소용없다. 대중은 쾌락이 선이고 더 세련된 사람들에게는 지식이 선이다. 선은 누구나 실재를 추구하며, 선을 알기 전에는 정의와 아름다움을 충분히 알 수 없다.

태양의 비유-선을 빼닮은 자식을 말함으로 선에 대해 얘기하기로 한다.

각 사물마다 단 하나의 이데아 (각 사물의 실재)가 있으며 각 사물의 다수는 시각으로 볼 수 있으나 이데아는 지성으로 알 수 있다.

선분의 비유에서는 지성에 의해서 알 수 있는 세상(지성에 의한 앎:이해), 가시적인 세상 감각 대상들(상상, 의견, 판단)에 대해 얘기한다.

 


'교육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라톤]국가론 제8권  (0) 2016.10.12
[플라톤]국가론제7권  (0) 2016.10.12
[플라톤]국가 제5권: 이상국가와 남녀평등  (0) 2016.10.12
[플라톤]국가제4권  (0) 2016.10.12
[플라톤]국가제3권  (0) 201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