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플라톤]국가론제7권

이쁜 비올라 2016. 10. 12. 02:02

[동굴의 비유]

소크라테스는 왜 선을 배워야 하는지 설명하기 위해 동굴의 비유를 든다.

교육이란 혼이 자신을 에워싸고 있던 동굴 안의 그림자들을 뒤로하고 햇빛 비치는 위쪽 세계로 나와서 그 세계를 이해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그러나 위쪽 세계를 이해한 뒤에는 철인 또는 철학자들은 동굴로 돌아가 그곳의 통치자가 되어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수학 공부가 어떻게 혼을 동굴 밖으로 끌어내는지 설명하며 수학의 여러 교과목을 차례차례 분석한다.

1) 산수와 수: 모든 기술과 사고와 지식에 공통적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누구나 맨 먼저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

2) 평면 기하학: 기하학이 추구하는 지식은 언제나 존재하는 것에 대한 지식이고 특정한 시간에 생성과 소멸의 특정한 예가 되는 것에 대한 지식이 아니다. 기하학은 혼을 진리로 이끌며,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위쪽으로 향하게 함으로써 철학적인 사고방식을 창출해 낸다. 이상 국가 시민들은 기하학을 멀리해서는 안 된다.

3) 입체 기하학: 국가 전체가 이 교과목을 존중하여 지도자와 협력하여 힘껏 연구한다면 이 교과목이 어떤 것인지 밝혀질 것이다.

4) 천문학: 진정한 장식을 배우기 위한 본보기로 사용되어야 하며, 우리 목적에 도움이 되게끔 배워야 한다.

5) 화성학: 귀로써 협화음과 불협화음을 고찰해야 한다.

철인 치자를 위한 마지막 교과목은 문답법이며 이 교과목을 공부해야 선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문답법이 어떻게 궁극적인 경지에 이르게 되는지는 글라우콘에게 명확히 설명해 주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그런 공부를 하려면 어떤 자질들이 필요하고, 가각의 공부는 몇 살에 해야 하는지 논의한다. 소크라테스에 따르면 이상 국가가 실현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철인이 치자가 되어 이런 제도들을 도입하고 시행하는 것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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