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플라톤:국가론제10권

이쁜 비올라 2016. 10. 12. 02:06

10권에서 소크라테스는 제2권과 제3권에서 논의했던 시()에 관해 다시 논의를 시작한다. 모방이란 무엇인가? 침대에는 3가지가 있는데, 침대의 이데아, 제작된 침대, 침대의 그림이 그것이다. 모방의 산물은 진리와는 거리가 멀다.

시인도 화가와 마찬가지로 모방자이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듯 시인들이 실제로 자신들이 묘사하는 사물들에 관한 전문 지식이 있다면 시인이 되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시인 또는 화가들의 지식은 제작자의 지식보다 열등하고, 제작자의 지식은 사용자의 지식보다 열등하다.

시인들은 청중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모방적인 시는 혼의 비이성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모방적인 시는 점잖은 사람들마저 타락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상 국가에서는 신을 찬양하는 찬신가나 훌륭한 사람들을 찬미하는 송가는 받아들이되 모방적인 시는 수용해서는 안된다.

혼은 불멸한다. 혼을 몸과 연계해서만 생각하면, 혼의 본성을 이해할 수 없다.

소크라테스는 끝으로 정의가 받게 되는 보답을 언급한다. 먼저 이승에서 정의가 받게 되는 보답과 불의가 받게 되는 벌을 간단히 살펴본 다음 에르의 신화를 통해서 사후에 어떤 보답과 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그려 보여준다. 사자들의 혼들이 초원에서 만나 자신들이 저승에서 겪었던 일들을 계속해 내생의 삶을 선택하고 나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밤중에 유성처럼 뿔뿔이 흩어진다. 그러므로 혼의 불멸을 믿고 지혜와 정의를 삶의 목표로 삼자고 소크라테스가 사람들에게 당부한다.

 

*플라톤의 국가론은 맛있는 빵을 먹는 것과 같다. 크림빵, 단팥빵, 소보르빵, 소라빵 등등 .......

플라톤의 국가론에는 이 모든 빵이 다 들어 있는 것 같다.

플라톤의 국가라는 빵 가게에는 10개의 빵 이 있다. 이 빵들에는 소화제나 몸에 나쁜 방부제 따위는 들어있지 않다. 식감을 살리기 위해 최고의 영양소들을 재료로 만든 빵들(상대적이긴 하지만)만이 있다.

처음에는 너무나 접근하기 힘들어서 한 바닥을 읽기가 버거웠던 학기 초가 생각난다.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생각을 해 본다.

특히나 학문에 있어서는 더더욱 정답이란 생각을 하면서.......

이상 국가는 철학자들이 국가를 통치하지 않는 한, 통치자들이 철학자가 되지 않는 한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다 !!’ 정말 멋진 말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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