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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비올라 2016. 11. 6. 17:06



통영시 음악학원 분과 원장님들이랑 같이

통영 장사도 여행 갔다왔어요^^




장사도 해상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통영시  유람선 터미널이나

거제 가배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답니다.

통영 유람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가면 1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거제 가배항에서 장사도 해상공원까지는 5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우리 선생님들 중에서 저를 포함해서 배 멀미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들은 거제 가배항으로 가서 장사도 해상공원을 갔답니다.

물론 나중에 장사도해상공원 관람 후 다음 여행 일정이

거제 공곶이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장사도 해상공원으로 가는 날은 정말 날씨가 화창한 늦가을 날씨랍니다^^

천천히 산책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기 좋은

딱 그런 날씨랍니다!!






거제 가배항에서 장사도 해상공원으로 들어가는 배는

두 대의 유람선이 운항하고 있는데요

오전 9:30/ 10:30/ 오후 1:00/ 2:30 이랍니다.

총 하루에 4편의 배가 장사도 해상공원으로 들어간답니다!!




가배항에서 장사도까지 가는 요금은 해상공원 입장료 포함 26,000 이랍니다.




장사도 해상공원은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하루 아침에 유명해 진

관광지가 되었지요^^



날씨가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라 그런지 단체 관광객들이

멀리서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정말 많이 오셨더라구요




장사도는 거제도 남단에서 서쪽으로 1KM 거리에 있는 섬으로

주변에 죽도, 대덕도, 소덕도, 가왕도 등이 있답니다.





장사도는 행정구역상 통영섬이지만 사실 거제시에서

더 가까운 곳이죠

장사도를 둘러보면서 거제시 주변 관광을 해보시는것도

추천해 보고 싶네요^^



장사도 가는 가배항 주변 맛집들이랍니다^^




드디어 장사도 유람선을 타러 간답니다.




남도의 작은 섬 장사도 !!

한려수도의 절경과 동백의 조화로 절정을 이루는 곳으로

2011년 12월 문화해상공원 까멜리아 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죠^^



가배항과 장사도를 운행하는 유람선입니다.





유람선에 올라탈때 온누리 유람선을 탔다는 명찰을 주는데요

장사도에서 2시간 관람 후 나올때 이 명찰을 주고

장사도 들어올 때 타고온 온누리 유람선에 다시 승선해 가배항으로 나오면 된답니다.





저 멀리 부서지는 파도와 하늘높이 날아다니는 갈매기 떼

한 폭의 그림같죠^^



장사도는 14채의 민가와 80여명의 주민이 살았던 섬으로

장사도 안에는 장사도 분교와 작은 교회가 있습니다.




새마을 운동이 한창인때 이 섬에 부임한 장사도 분교의 염소 선생님의 이야기는

"낙도의 메아리"란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10만여 그루의 수백년생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팔색조와 풍란, 석란은

장사도의 자랑거리이라고 하네요




예로부터 긴 섬의 형상이 누에를 닮아 누에'잠'에 실'사'를 사용하여

"잠사도" 혹은 "누에섬" 이라고 불렀다 합니다.




겨울엔 동백이 꽃망물을 터트리는 절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이랍니다.



폐교가 된 학교와 섬과 집을 예전 모습으로 복원하고

20여개의 코스별 주제 정원과 건축물은 체험학습과

영상교육 및 작품 전시 등의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답니다.




어느새 바다위에서의 여행이 끝나고 동백꽃망울이 아름다운

장사도 해상공원에 도착했답니다.




장사도에는 1000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청정해역의

숲 속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한려수도의 경치가 한 눈에 보이는

크고 작은 전망대에서 12머리상의 조각품과

자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과 추억을 가져다 주는

아름다운 섬이랍니다 !!




장사도의 성수기는 사실 꽃이 한창 피는 봄과 여름에 구경을

와야 정말 좋다고 합니다.



지금은 초겨울이라 꽃들이 다 져서

예쁜 꽃들은 많이 볼 수가 없어서 정말 아쉬웠어요




이렇게 올라가는 길에 정말 많은 꽃들이 피어있었을 봄을 생각하니

조금 안타깝기도 하지만

성수기 기간에는 이곳에 발뒤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들의 물결 속에서 다녀야 하는 단점이 있으니

이렇게 한적한 공기 좋은 길을 즐겁게 산책하는

여유로움이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곳곳에 이쁜 숲들과 나무들이 있어 여행자들의

마음에 여유를 가져다 주는 느낌이랍니다.




시들어 가는 꽃들을 바라보니

인간의 한창때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는것 같아 조금 공허해 지기도 하구요^^




인간/ 자연/ 그리고 예술이 공존하는 장사도를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하고 있습니다.




배에서 내려 경사길을 조금 올라가면 이렇게

관광안내소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2,000원의 달콤한 행복^^




임신부나 노약자, 장애인분들을 위해 수송해주는

서비스 차량도 있답니다.




경사길을 올라가다 아래를 보고 저도 모르게 탄성이 나오네요

저 멀리 바다와 어우러진 장사도의 풍경이 너무나 평화롭게 보입니다!!




이곳이 장사도 중앙광장입니다.

이곳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들을 많이 찍더라구요^^




바다와 항상 인접한 곳에 살고 있지만

장사도에서 바라다 보이는 섬들이 운집해 있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은

더욱더 아름답기만 합니다.




일년내내 이어져오는 동백의 푸름과 겨울철 꽃망울의 절정을

이루는 장사도 !!

장사도의 그 아름다움에 물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