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맛집탐방/전국 맛집 여행

경남 고성 시골 보리밥집

이쁜 비올라 2016. 11. 7. 00:43





경남 고성 대성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맛있는 보리밥집 갔다왔어요



얼핏 보기 지나칠수도 있는 곳에 있는 간판도 없는 작은 보리밥집인데요

외관상 모습과는 달리 정말 반찬 하나하나가

제 입맛에 딱 맞는 집밥식 보리밥이랍니다.

가격도 너무나 착한 가격^^



고성필 오케스트 연습 마치고 단원들이랑 점심 먹으러 갔는데요

입이 딱 벌어질것 같은 상차림



친절하고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의 아주머니 혼자서 하는 식당이라

식당 규모는 정말 작아요

4인용 테이블 4개가 전부인데요

매주 일요일은 쉬고 매일매일 점심 식사만 된다고 합니다.

아주머니 혼자서 하는 식당이라 저녁 손님은 받지 않고

단골로 오는 점심 손님만 받는다고 하네요 !!



갖가지 나물에 맛있게 구워져 나오는 생선구이에

맛깔나는 김치와 장아치들이 제 입에 너무나 딱 맞아서

매일매일 먹고 싶지만

거리가 거리인지라 간혹 고성필 연습이 있는 목요일 점심에만

맛볼 수 있답니다^^




매일 매일 밑 반찬수와 나물 종류가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는데요

고성장이 열리는 1일과 6일날에는 장에 오는 장사꾼들을 위해

아침 7시30분 부터 문을 열어 아침 식사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장아찌 맛이 전국 어디서도 맛볼 수 있는

별미인데요

집에서 직접 담근 장에 버무린 장아찌가 별미랍니다.


각종 나물에 이 집의 특미인 걸쭉한 된장 한 국자를 넣어

비벼 먹는 보리밥 한그릇은 하루종일 배를 든든하게 해 주더라구요^^


주인 아주머니의 손맛으로 만들어진 푸짐한

나물 한접시와 함께 하는 시골 보리밥상 정말 일품입니다 !!




고성 대성초등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시골보리밥 !!

엄마손 정성으로 차려진 맛깔스러운 푸짐한 점심 한상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