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괌

[괌여행]괌남부여행/괌 우마탁마을/메리조 마을/아갓 마리나/세티만 전망대/게프파고빌리지

이쁜 비올라 2017. 1. 15. 22:37



괌은 투몬과 타무닝을 제외하고는 셔틀버스나 기타 대중 교통이 없기

때문에 괌남부나 괌북부 여행을 위해서는 필수로

렌터카를 이용해야 합니다.

전 괌에 있는 내내 제일 궁금했던게 괌 주민들은 차가 없으면

어떻게 이동을 하느냐는 것이었답니다.

괌남부 여행을 하면서 렌터카로 이곳저곳 돌아다녀보니

괌 구석구석 시골집에도 대부분 자가용은 2대정도 기본으로 있는걸 보니

자가용이 없으면 괌 주민들 이동이 불편할 것 같더라구요


괌은 정말 면적이 넓지 않기 때문에 괌남부와 북부 전체를 여행해도

이틀이면 다 돌아볼 것 같더라구요


괌에서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몽땅 날아가는 바람에

이렇게 몇장 남지 않은 사진으로 포스팅 하려니 억울한 생각이 든답니다.




이곳은 괌에서 돌고래 투어도 하고 스노클링도 탔던 아갓 마리나입니다.

하늘과 바다 사이에 요트가 둥둥 떠있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지상낙원 괌에서 돌핀크루즈, 선셋크루즈의 시작이

다 이곳에서부터 시작한답니다.




괌에 온 첫째날 이곳 아갓 마리나에서 했던 해양액티비티

스노클링과 돌핀크루즈 !!




이곳은 녹색 정글 너머 푸른바다가 보이는 세티만 전망대랍니다.

낡은 계단 위로 한참을 올라오면 코코넛 야자수가 우거진 밀림 너머로 펼쳐진

세티만의 푸른 바다에 시야가 탁 트인답니다.

맑은 날이면 멀리 괌의 남쪽 끝에 위치한 섬인 코코스 섬까지 또렷이

눈에 들어온다고 하는데 저희들인 간 날이 날 이 조금 흐리답니다.




저 멀리로 우마탁 마을이 한눈에 쏙 들어오는 파라 이 라라히타 기념공원입니다.

남부여행을 하면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이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우마탁 마을이 보이더라구요

공원 가운데 놓인 기념비를 보니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괌 출신

전사자들을 기리는 기념비가 있더라구요




괌이 문명세계에 처음 알려지게 된 것은 포르투갈 출신 탐험가

페르난드 마젤란이랍니다.

스페인 황제의 지원을 받아 1519년 빅토리아호 등 5척의 배를 이끌고

나선 마젤란은 1521년 3월 6일 괌의 남부 해안 우마탁 마을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그가 배수리를 위해 이 마을에 머물렀던 3일이

계기가 되어 이후 괌은 333년간 스페인의 점령을 받게 되었답니다.




우마탁 마을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십자가 랍니다.




우마탁 마을 들어가는 곳에 뿔이 큰 소가 자유롭게 노닐고 있네요

우마탁 마을은 가이드 책자의 소개에 나온 것보다

더 소박한 곳이었어요




우마탁 마을의 상징물인 우마탁 다리입니다.

빨간색 뾰족 지붕과 테두리가 인상적인 같은 모양의 다리가

쌍둥이처러 놓여 있답니다.




우마탁 마을에는 하얀 문과 동그란 창문의 스페인 양식의

산 디오니시오 성당과 마젤란 기념비가 있고

성당 뒤로 알록달록한 색의 집들이 늘어서 있답니다.


메리조 마을입니다.

우마탁 마을과 함께 스페인 점령기의 중심지였던 메리조 마을입니다.

메리조 마을에는 코코스 섬으로 향하는 선착장과 공원 종탑, 성당이

모여 있답니다.

이곳은 메리조 마을의 산타 마리안 카말렌 공원으로 공원 가운데에는

성모상이 있답니다.

또한, 이 메리조 마을에는 괌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주택인

메리조 콘벤토가 있답니다.

참고 사진들이 몽땅 삭제된 아쉬움에 이렇게 글로나마 포스팅 남깁니다 ㅠㅠ




바닷가의 작은 민속촌 게프파고 빌리지입니다.

한마디로 차모르 민속촌인데요

이곳 민속촌 투어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니다.

사전 정보를 모르고 찾아와서 투어 시간이 끝나서 이곳에

도착해서 민속촌 안만 둘러 보았답니다.

게프카고 빌리지는 차모로 원주민의 가옥과 과거의 생활상,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통 마을입니다.

차를 타고 가다 그냥 지날칠 정도로  규모는 정말 작은데요

이곳에서는 코코넛으로 사탕을 만드는 법, 바닷물로 소금만들기,

손느오 짠 밧줄 등 옛 차모로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 볼 수 있답니다.

차모르 전통 댄스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답니다.

공연이 끝난 시간이라 마을에는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 않고 몇몇의 현지인

가옥이 있지만 정말 사람이 살지 않는 동네처럼 조용했답니다.

괌은 정말 신비로움이 많은 나라인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