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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서른다섯, 다시 화장품 사러 갑니다

이쁜 비올라 2020. 5. 1. 00:45



'서른 다섯, 다시 화장품을 사러 갑니다'

책 제목에서 주는 인상에서 서른 다섯 살을 위한 화장품 고르는 법인가? 하는

생각을었는데~~~

웬걸!!

화장품에 대한 유용한 지식과 정보가 가득 수록된 책이다.

프롤로그에서의 작가의 말 처럼

젊은 사람들은 멋진 서른다섯이 되길 꿈꾸고,

나이든 사람들은 가장 아름다웠던 서른다섯을 그리워 하며,

이 책을 읽고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화장품을 사러갈 수 있는~^^?




이 책의 저자 최지현님은 폴라 비가운의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 라는 책

번역을 시작하면서 화장품과 미용 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개인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화장품의 기능과 쓰임을

정확히 알리고 있다.




상식적인 차원에서

조금씩 읽어야지 하고 책을 손에 들었는데

석가탄신일 휴일 하루만에 이 책을 완독했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화장품의 잘못된 상식을 책을 통해 알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책 속에 빨려 들어가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그동안 정말 무지한채로 화장품을 선택하고

사용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역시!!!

사람은 무엇이든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일깨워 주면서!!!





화장품의 역할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개념도

간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 시켜준 책이다,


화장품은

1. 청결 유지를 돕는다(폼 클렌저, 샴푸, 바디클렌저 등)

2. 유수분을 보충해 피부 상태를 편안하게 해준다.

(모이스처라이저)

3.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모이스처라이저, 자외선차단제)

4. 용모 개선에 약간의 또는 일시적인 도움을 준다.

(모이스처라이저, 각질제거제, 메이크업제품 등)


여자들은 특히 화장품에 대해 맹신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분들에게 이 책 읽기를 권하고 싶다.


우리가 지금까지 화장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모든 일반적인 상식을 과학적 전문 지식을 토대로 명쾌하게 밝혀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화장품에 대한 신념을 터득했다.

'화장품은 피부를 획기적으로 바꿔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

우리의 화장품 쇼핑은 여기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을 !!


또한, 화장품의 성분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자는

화장품을 고를 때 우리는 감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코로 향을 맡아보고 점도와 발림성을 체크하고

바른 뒤의 피부느낌을 확인하면서~~~


가격에 대한 정보까지 확실하게 밝혀내고 있는

화장품에 대한 만물 책이다!!




안티에이징이란 노화의 과정을 지연하거나, 멈추거나,

개선하는 모든 방법을 의미한다.

화장품으로 안티에이징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얻은 지식은

화장품은 안티에이징의 주요 수단이긴 하지만 피부과 시술처럼

확실한 효과를 내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화장품의 범위내에서 꾸준히 그리고 안전하게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화장품 고르는 팁에서 부터

각 기능에 해당하는 화장품의 성분과 추천 제품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추천 화장품의 상한가 금액에 대한 팁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그동안 멋모르고 제품을 구입했던 부분에 있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클렌저 제품에 있어서도 2중 세안을 추천한다.

어떠한 제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비싼 가격대의 제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굴에 남아 있는 이물질들을 제거함에 있어 세안법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비누와 클렌저의 차이점도 비교해 주고

세안도구를 이용해 한 번 세안으로 끝내는 방법까지도 다 정리해 주고 있다.

이 책 마지막 부록으로 약국 연고 활용법에 관한

유용한 정보도 곁들이고 있어

이 책 한권이면 화장품에 대한 모든 지식들을 두루 섭렵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 최지현님의 말을 빌리면

위험한 화장품은 애초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동안 성분표에 너무 치중해서 화장품을 골랐던 잘못된

쇼핑법에 대해 자세한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고 있는

'서른다섯, 다시 화장품 사러 갑니다' 는

좋은 화장품을 고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유해성분 목록이 아니며

전문가의 추천 제품 리스트도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하고 있다.


좋은 화장품을 고르기 위해 필요한 것은

화장품의 효과와 한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자신의 필요와 취향에 대한 인식이면 충분하다는 사실 !!

이 책을 통해 명쾌한 해답을 얻는다.


화장품에 대해 정확한 팩트를 알고 싶은 이들은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얻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