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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말하기, 말하기 기술,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이남경/모모북스

이쁜 비올라 2023. 10. 25. 11:10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말을 하지 않고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괜히 말했어...... 
 
주위에 이런 분들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이남경 아나운서가 지필한 말하기와 관련한 책을 한 권 읽었다. 
 
강의를 직업으로 하고 있는 나에게는 너무나 좋은 팁들이 많아

책 문장마다 줄을 그어가면 읽었던 책이다. 
 
일상에서 말을 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힘들다.
삶의 대부분이 사람들과의 소통이다. 
 
또한 같은 말이라도 어떠한 단어를 선택하느냐? 에 따라 관계를 망치거나

관계를 화해와 소통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책에서는 화술이 좋은 사람보다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매번', '항상' '원래' 라는 단어 사용의 조심성은 너무나 공감이 되어 대학원생들과

수업 하면서 학생들에게도 이런 단어 사용의 조심성을 이야기해 주었더니 모두 공감한다. 

 
"당신은 매번 왜 이래?"  
"당신은 항상 이게 문제야." 대신에 
 
아무리 화가 나도  
 
"당신은  왜 한번씩 이렇게 해?"
'당신은 가끔 이런 부분이 조금 그래" 
 
매번, 항상, 대신에 한번씩, 가끔 이란 단어를 사용하면 상대방을

비난하는 느낌 보다는 상대방에게 조언하는 느낌이 들게 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일상에서 우리는 말 한마디로

관계를 망치는 부적절한 말을 사용한 경험이 너무나 많다. 
 
또한 자신의 주관이 뚜렷함을 어필하면서 
 
"솔직해서 마음에 없는 말을 못한다." 는 대처로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입 바른 소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인간관계에서 교만한 자세라도 점도 완전 공감한다.
그런 사람은 입 바른 소리를 하기 전에 타인에게 충고와

평가를 할 자격이 본인에게 있는가 반문해 보아야 한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와의 일상 대화를 녹음해 보는 것도

자신이 하는 말을 객관화 시켜서 반성하는 작업을 하는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아이는 부모의 반응에 따라 행동의 방향이 달라진다. 

 


 
요즘 학교에서 성격 심리학을 강의하면서 부모와 교사가

아동의 성장 시기에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이 그들의 행동을

어떻게 이끌어 내게 하고 성격을 형성에도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 에

관한 이론들을 토론하고 있다.   

 


 
책을 읽고 수업 시간마다  책에서 좋았던 ,공감 가는 문구들을

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풀어가는 시간은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평소 강의 준비를 하면서 내 목소리와 사투리에 대한 부분 때문에 고민을 할 때가 많다.
책 내용 중에는 목소리가 다르면 말도 다르게 와 닿는다는 내용이 있다.
목소리에는 말하는 사람의 지적 수준, 태도, 마음 등이 담겨져 있다.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전문가적인 목소리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도움이 되는 강연에 좋은 음성까지 더해진다면 .......
책을 읽고 용기를 내어 목소리 훈련법을 실천해 보기로 한다. 
 
우리의 목소리는 평생 두 번의 변성기를 거친다고 한다.
제 1 변성기는 사춘기 시기이고,
제 2 변성기는 50대 성대 폭이 좁아지는 50대 이후로 성대 주위에서

점액 분비가 줄어들면서 성대가 건조해지고 깔깔한 노인 목소리를 변한다고 한다. 
 
책을 통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먼저 전하고 긍정적인 코멘트로 문장을 마치는 
일명 '마이너스 but 플러스 화법'
나를 주어로 의사소통하는 '나 전달법'의 장점과 상대를 주어로 하는

'너 메시지 대화법'에 대한 단점도 알아간 시간이었다. 
 
좋은 질문을 해야 좋은 답변이 나온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새기며
가을날 오전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책을 읽고 서평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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