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으로/일상속 이야기

아들 기숙학원 면회 가던 날

이쁜 비올라 2011. 6. 3. 02:13

 이제는 어였한 대학생들이 된 이 사진속의 아이들..........

2008년 겨울 고3을 앞두고 겨울 방학에 경기도에 있는 스카이 에듀 기숙학원에서 40일을 지냈다

기숙학원에 있는 동안 부모님 면회가 허락된 날....

눈과 비가 섞여서 오는 날씨 때문에  8시간을 달려

기숙학원에 도착했던이 아들이 목이 빠져라 나를 기다리고 있다.

 

다른 엄마들은 모두  바빠서 특별히 짬을 낸 내가 대표로 이 기숙사의 문밖으로 이 4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

얼마나 기뻐들을 하는지............

부모님이 면회 온 아이들만 오늘 하루 이 문밖을 나갈 수 있으니

그동안 저 문 안에서 고생했을 아이들에게 실컷 고기를 사 주었다.......

 

근데 나중에 이 4명의 아이들이 결국은 전부 재수를 해서

2010년 10개월을 다시 이 경기도 첩첩 산속에 들어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울대,동국대등  전부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을 했으니 지방에선 나름 성공................

이때의 고생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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