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발리의 청담동이라고 불리는 스미냑의 중심거리
딱 가운데에 위치한 발리 최대 규모의 수퍼마켓인 빈땅마켓!
빈땅 마켓은 스미냑 최고의 슈퍼마켓으로 2층으로 되어 있다.
1층에는 서점과 주류,육류,식료품 등이 있고, 2층에는 의류를 비롯한 잡화를 판매한다.
현지인 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이 한곳에서 다량의 물건을 구매할 경우 이곳에 오면
한번에 해결할 수가 있다.
열대과일부터 각종 채소나 생필품,지인들에게 선물할 기념품도 모두 이곳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정찰제이기 때문에 어렵게 흥정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편의점 보다 가격도 저렴하여 우리도 이곳에서 엄청난 쇼핑을 했다.
또한, 빈땅마켓 길 건너편에 있는 환전소는 환율이 좋고 안전한 편이다.
스미냑의 빈땅 마켓은 여행자들로 북적북적.....
한국에 그 흔한 대형 마켓이 있지만
발리의 대형 마켓은 어떨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아줌마 필수 여행 코스가
슈퍼마켓 탐험도 포함이 되어 있다보니.....
따나롯 사원을 갔다오던 날 우린 여기 들러서 엄청 많은 물건 사재기를 한것 같다.
아니 발리 있는 동안 이곳에 두번을 들렀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내부는 온통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할아버지...
캐롤송은 안 나온것 같다.
발리는 마켓 안에 주류 판매하는 매장은 따로 되어 있고
주류 계산은 이곳에서 따로 한다.
난 여기서 발리 전통주 3병을 선물용으로 샀다.
가격은 한국에 비해 엄청 저렴하다.
전통주 한병에 10,000원 정도
웬만한 위스키도 10,000원 정도면.....
한국 대비 가격은 엄청 저렴하다
세수비누 하나가 200원 정도
한국에도 있는 니베아 크림 같은것도 1,000원이면 구매
폼클렌징,핸드크림등등도 1,000원 안에 구매가 가능하다.
음료수나 과일 주스 가격은 거의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싼것 같고....
과자와 초콜릿은 엄청 싸다
진열된 음료수들은 한국과 거의 비슷한거 같지만 맛은 완전 다르다
녹차 드링크라고 구입했는데
한번 맛 보고는 기절하는 줄 알았다.
이상한 향 냄새가 나서 한번 맛 보고는 두 모금을 마시질 못했다.
더운 지방 이라 과일은 엄청 풍성하다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망고는 지천에 깔려 있고 바나나, 드래곤 후르츠,파인애플.....
망고 스틴은 싱가폴에서 한번 맛 보고 그 맛에 푹 빠져서 이곳에서도 얼릉 구입
한국에서는 먹기 힘들고 엄청 비싸서.....
토마토는 한국 보다 싱겁다.
모르는 과일도 엄청 많다.
드레곤 후르츠와 아보카도
이 탱자 모양의 정체 불명의 과일...? 채소....?
사람들이 엄청 많이 사길래
밀감인줄 알고 다량 구입했는데
나중에 민박집에 사 들고 오니
민박집 사장님께서 발리 요리에 필수로 들어가는 채소의 일종이라는데
사실 몇개 한국 들어올때 살짝 가져와서 볶음 요리 할때 넣어보았는데
한국에서 발리 특유의 음식 냄새가 난다.
생선이나 육고기 요리를 할때 넣어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음식 전체를 다 버릴 정도로 이상하다.
한국에서도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향신료라고 하는데.....
암튼 음식에 넣으면 이상한 향을 낸다.
내용물은 꼭 레몬 처럼 생겨 가지고 ....
껍질채로 잘게 썰어 음식과 같이 볶거나 끓이면 된다.
빈땅마켓 들어가는 입구
매장 내부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품목별로 잘 정돈되어 있다.
한국 대형마켓등에서 수입해서 팔고 있는 똑같은 제품들이 이곳에 많은데
가격은 한국의 절반 가격도 안된다.
저렴하다.
카운터 직원이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자청해서 기념촬영!!
내가 블로그에 올린다고 하니 엄청 폼을 낸다.
엄청난 양의 물건을 사는 우리 모습을 보고 귀가 차는 지 가이드 만구씨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
아니......
밖에서 기다리던 만구씨가 빈따마켓 들어가서 한시간 30분 동안 안 나오는 우리를 이상하게
여겨서 데리러 왔다는게 맞는 말이다.
가이드 생활 10년에 마켓 갈때 마다 엎어져서 마구 마구 사대는 여행자는 우리가 처음이라나 뭐라나 ㅎㅎ
한국에는 대형 마켓이 없나???? ㅎㅎㅎ
카운터 직원과의 인증샷을 끝으로 빈땅마켓과도 안녕 !!!
여기는 우붓에 있는 카사라는 대형 마켓
우리 아줌마 3인방 마트는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우붓 구경 가던날 점시을 먹고 나오닌 100미터 떨어진 곳에 카사가 눈에 들어 온다
가이드 만구씨에게 잠시 마트 갔다 온다고 하니
만구씨 눈초리가
벌써 부터 경계를 ......
또 저 아줌마 3인방 마트가면 언제 오냐?>....
만구씨 왈 .....아예 주차장에 차 대기하고 기다릴테니
천천히 오라고 ㅎㅎ
인도네시아 루악 커피
한국의 1/3 가격인데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나는 별루 댕기지가 않는다.
마켓 매장내의 빵이 엄청 맛있고 부드럽다.
빵 맛은 우리 나라와 거의 비슷하다.
팥빵부터 시럽이 들어간 빵까지...모두
발리의 맥주 빈땅!!1
1캔에 1,500원정도
맥주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나?....
아... 여기는 또 다른 장소.....
스미냑에 있는 카사.......
마지막 날 선물 산다고 스미냑으로 택시 타고 나와서
스미냑 쇼핑하다 마트가 눈에 보이자 우리 일행 전원 왈......
"우리 마트 가서 물이라도 하나 사서 마실래"..... 하고 물 사러 들어와서는
또 한시간......
바구니 가득 또 이렇게 물건 담아 놓고는 좋아서 ㅎㅎ
사도 사도 매일 매일 살게 왜 이리 많냐....
한국에서도 마트가면 잔뜩...
발리에서도 마트가면 잔뜩.....
아줌마들의 식구 먹여 살리려는 강한 근성이 이 발리에서도 어김없이 발휘....ㅎㅎ
성한이는 이 시간 빠당빠이에서 스킨스쿠버 하고 있었다.
계산하는데 한참 걸렸던 기억이
저기 카운터에 보이는 청년들은 음료수 한병 간다하게 계산하는데
물건 사는 양을 보아서는 우리가 여행자인지
현지인인지...분간이 ㅎㅎ
온통 문신한다고 엄청 아팠겠다.
우리 일행들만 놀라서 자꾸 쳐다보지 다른 사람들은 대수롭지도 않은데.....
역시 한국 촌 아줌마들!!
하지만 우리의 정서엔?>..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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