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발리

발리여행(발리의 해양 스포츠)

이쁜 비올라 2012. 4. 25. 04:01

 

많은 이들이 발리를 찾는 또 하나의 이유중에 하나는

발리의 다양하고 액티비티한 해양 스포츠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꾸다의 뽀삐스 거리를 지나다 보면 서핑을 목적으로 한 전 세계에서 찾아 온

장기 여행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발리는 서핑의 천국이다.

서퍼들에게 발리가 갖는 위상은 하와이나 호주 등 세계적인

서핑 지역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꾸따 거리 곳곳의 수많은 서핑 브랜드 샾과 멋진 근육을 드러낸 채

서퍼보드를 들고 돌아 다니는 서퍼들이 꾸다의 거리를 장식한다.

그중에서 꾸따 비치는 우리와 같은 초보자들에게는 이상적인 곳이다.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하는 나를 생각해서

우리 일행중 아줌마 셋은 꾸따 거리 쇼핑을 가고

대학생인 아들과 미옥이 딸인 문주는

민박집 사장님의 소개로 꾸따에 있는 서핑 스쿨에서 2시간 가량의

간단한 레슨을 받고 꾸따의 비치로 나가 서핑을 했다.

 

발리의 해양 스포츠는 아들에게 환상적인 매력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이렇게 즐겁게 꾸따의 비치에서 아들은 신나게 서핑하는 동안

아줌마 3인방은 꾸따 시내에서 신나게 쇼핑을 하고 돌아 다녔다 ^^

각자의 길을 찾아갈때 가장 행복한 순간^^

 

 

수영과 물을 무서워 하는 나는 생각 조차 안하는 서핑이지만

발리에서의 서핑은 대단한 인기이다.

 

특히 유명 서퍼들에게 변화 무쌍한 발리의 적당한 파도는

서핑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 준다고 한다.

 

 

초보자도 간단하게 1-2시간 정도의 레슨을 받고 나면 바로

이렇게 아들처럼 발리의 바다에서 서핑을 즐길 수가 있다.

 

 

일단 서핑 스쿨에 가면 서핑 스쿨내 수영장에서

서프보드를 타고 물에서 균형을 잡는 방법을 배운뒤

이렇게 바다에서 체험.....

 

 

서핑 비용은 2시간 반 개인 레슨이 미국달러 60

시간과 일에 따라 다양한 요금이 있다.

 

 

서핑은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다.

특히 파도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수영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처음 서핑을 배울때는 자기의 키 높이 이상 들어가지 않지만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수영은 필수 요건이 된다고 한다.

 

 

초보자는 이렇게 해변 가까운 얕은 수심에서 먼저 균형잡기부터 먼저 ^^

 

 

 

 

 

 

 

 

 

 

 

발리의 바다에서 서핑을 한 날 밤

민박집에 있는 이 작은 서퍼 보드로 민박집 작은 수영장에서

밤새도록 균형 잡는 연습을  하던 아들.....

 

 

발리의 다채로운 해양 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진 아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발리는 지상의 낙원인거 같다.

 

 

 

다이빙과 스노쿨링은 많은 여행자들이 발리를 찾는 또 하나의 주된 이유이다

스노쿨링은 일단 배를 타고나가서수심이 약간 깊은 곳에 스노쿨링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핀과 수경, 숨대롱을 착용하고 다이빙을 해서 바다 속으로 들어가면

산호와 물고기가 있는 아름다운 장관이 이어지는데

스노쿨링을 하면서 물고기들에게 빵도 나누어 준다고 한다.

스노쿨링 교육은 따로 없고 들어가기전에

간단하게 숨 쉬는 방법등을 설명 해준다고 하는데

아들의 말에 의하면 처음엔 물이 입안에 가득 들어와서 고생을 했는데

요령이 생기면 엄청 재미 있다고

나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오리발과 숨대롱,수경을 착용하고 물에 풍덩 다이빙 해서

 춤추는 산호들과 고기들과 같이 헤어치는 재미는 또 어떠할까....

 

 

 

 

이렇게 바다 한 가운데 스노쿨링을 하는 곳이 있다

여기 가서 다이빙을 해서 깊은 바다로 뛰어 들어서 스노쿨링을 하는데

초보자들은 대부분 입안에 물이 들어와서

바다 속에서 견디기 힘들었다고 한다.

스노쿨링 가격은 30분에 한화로 35,000-40,000원 정도

 

발리에서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레프팅이다.

우리가 머물렀던 민박집 사장님게서 레프팅을 직접 운영 하셔서

또 역시나 아줌마 3인방은 우붓 쇼핑을 하러 가고

아들과 문주만 레프팅을 하러 갔다.

사진 찍어 줄 사람이 없어서 레프팅 사진이 없는게 조금 아쉬움이......

레프팅은 점심 제공에 한 시간 가량에 미국 달러 50이다.

 

 

발리 여행의 마지막날 아들은 또 하나의 발리의 해양 스포츠에 도전을 했다

우리가 머물렀던 곳에서 자가용으로 3시간 가량 떨어진 빠당빠이란 곳에서 가서

스킨스쿠버를 하고 왔다.

여행의 막바지라 돈이 떨어지기도 했고 우리의 쇼핑은 아직도 남아 있었기에

아줌마 3인방에 문주까지 스미냑 쇼핑을 떠나고

아침 7시경에 민박집에 도착한 픽업 서버스를 이용해

아들은 멀리 빠당빠이 모험의 세계로 떠났다

역시나 사진 찍어 줄 사람이 없어서 사진 한장 남은게 없다

 

스킨 스쿠머 역시 바다에 들어가기전에 약간의 레슨을 받는다고 한다.

산소통을 메고 난파선쪽으로 갔다고 하는데

한사람당 가이드가 한명씩 다라 붙어 같이 물 속으로 들어 간다고 한다.

 

아들 말에 의하면 한창 바다 탐험을 하고 있는데

가이드가 위쪽을 보라고 하기에 위를 올려다 보니

자기몸만한 물고기때 수백 마리가 지나가더라고......

 

스킨 수쿠버는 지역에 따라서 가격대가 천차 만별인데

누사누아 같은 곳은 미구달러 60정도로 가능하고

 

아들이 간 곳은 발리 스킨스쿠버 중에서도 최고의 지역이라

미국 달러 120의 거금을 들였다.

 

하지만 자기 몸 만한 수백 마리의 물고기 때가 지나가는

그 무시무시한? 구경까지 했다니....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라고 하면서.....

 

바다를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발리를 찾는다......

발리의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환상의 모험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