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발리

발리 여행(따나롯 사원)12월26일

이쁜 비올라 2012. 4. 25. 04:42

 

12월 26일

오늘은 가이드 투어를 했다.

친절한 발리의 가이드 만구씨가 늦잠을 잔 우리를

1시간30분 가량 민박집에서 기다려 주셨다.

25일날 저녁 ....

 

26일 오전 9시에 가이드 아저씨 불러 달라고 사장님께 부탁을 해놓고는

또 일행 전원 늦잠을 잤다.

 

아들과 문주는 서핑을 하러 꾸다로 가고

우리는 스미냑 북쪽 해안 타바난에 있는 따나롯 사원을 갔다.

 

 

따나롯 사원은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검은 바위 위에 있는

해상 사원이다.

 

 

이 사원 문을 들어서면 신비의 따나롯 해상 사원이 나타난다.

대부분 발리에서 사원의 입구는 이렇게 양쪽으로 석조물이 있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오른쪽과 왼쪽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매표소 입구에서 부터 사원으로 가는 길에 노점들이 많이 있다.

 

 

발리에서 잘 보기 힘든 이슬람 신도를 배경으로 따나롯 사원 입구에서....

 

 

 많은 여행자들과 현지인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따나롯 사원

 

 

따나롯 사원 반대편 언덕의 풍경 

 

 

시원한 파도 소리와 화창한 날씨.....

 

 

 

만조때는 물에 잠긴 사원이 바위 산 처럼 보여 신비감을 더한다고 한다.

 

 

사원까지 건너갈 수는 없게 되어 있다..

가운데 이렇게 바다물이 딱 하니 가로 막고 있어서.....

 

 

사원 건너편 언덕에는 골프장이라고 한다.

발리의 탁 트인 바다를 보고 하고 스윙의 즐거움은 또한 어떠할까.....

 

 

가이드 아저씨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설명을 듣지 못했는데

따나롯 사원주변에 이런 곳도.....

 

 

뒤에 계신분 혹시 산타할아버지 아니신가요 ^^

어제가 크리스마스인데 .....

선물 다 나누어 주시고 사원 구경 오신건 아니신지....

ㅎㅎ

 

 

물이 빠지는 날에는 사원까지 걸어 갈 수도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사원도 물론이거니와 주위 풍광이 너무나 좋다.

 

 

사원문 안 주변에도 이렇게 조그만 기념품 가게들이....

 

 

바다와 사원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기도 하고 주위가 공원처럼 산책하기에도 좋다.

 

 

물이 빠지면 사람들이 건너서 사원까지 가 볼 수도 있고 지금도 몇몇 사람들이 물을 건너서

사원으로 가고 있다.

 

 

 사원 건너편에서 바라본 따나롯 사원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날씨가 좋은 오늘 같은 날은 해질녁 풍경이 일품이라 일부러 해질녘 시간을 맞추어

이곳을 찾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해질녘 이곳 풍경을 담고 싶다.

 

 

발리의 바다는 한국의 바다에서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

숨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새를 못 참아 옥수수 두자루를 사서 먹다가 잠시 찰칵....

 

 

발리하면 떠 오르는 하나의 장면이다.

내 인생의 추억의 한 페이지에 담아 둘 한장의 사진.....

 

 

 

따나롯 사원은 앞쪽 전망도 좋지만 이렇게 오른편으로 들어서면 확 트인 바다와 절벽위의

조금만 정자도 인상적이다.

 

 

 

귀여운 척 ^^ㅎㅎ

 

 

사원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천원짜리 코코넛 하나 사서 맛보는 우리 친구

나는 싱가폴에서 코코넛 맛 본 이후로 별로 댕기지 않는 과일이라....

그런데 코코넛 안에 있는 하얀 껍질이 그렇게나 우리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고 하는데....

 

 

천원짜리 코코넛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