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발리

발리여행(고아 가자)

이쁜 비올라 2012. 4. 27. 04:04

 

 

띠르따 앰플 사원을 들런 우리는 띠르따 앰플 사원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20분 정도)에

있는 우붓 시내에서는 10분 거리의 고아 가자에 도착 했다.

 

 

 

'코기리 동굴'이라는 뜻을 가지 고아 가자는 발리 중부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한 여행자가 고아 가자 입구에 있는 엄청 사납게 생긴

개를 보고 마구 사진을 찍어되고 있다.

으....내가 무서워 하는 검은 개......

 

 

고아 가자 주변에도 이렇게 기념품 가게들이

보기에는 약간 초라해 보여도 이곳에는 진귀하고 저렴한 발리 민속품이나

가내 수공업으로 만든 소품들을 골라 사는 재미가 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고....

 

 

여기도 안에 사원이 있어서 짧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다리를 내 놓을 수 없는 모양이다.

입구에서 사롱을 입혀 주는 발리 도우미....

 

 

입장료는 띠르따 앰플 사원과 동일하다.

 

으잉....

저기에도 성수가 나오나.....

 

보이는 곳은 모두 야외 사원이라고 한다.

조금 생소한 사원들이다.

 

 

사원뜰 안에 엄청 오래 된 나무가 보여서....

나무 이름이 무엇일까?....

 

 

믿을수 없는 사실 한가지는 이곳은 힌두교와 불교가 공존을 하고 있다.

여기는 옛날에 부처님을 모신 절이 있던 장소라고 한다

지금은 다 부서졌지만 ...

가이드 만구씨의 말에 의하면 절과 사원이 같이 있는 고아 가자.....

 

 

 

동굴 입구로 부터 5미터 전방에 큰 돌로 만들어진 6개의 기념비와 같은 동상에서

샘물이 흘러 나온다.

 

 

이곳을 1954년 완벽하게 보존된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많은 사원들 옆 쪽에 고아 가자 석굴 사원 입구가 있다.

 

동굴의 구조가 흥미로운 것은 입구의 아름다운 선명한 조각들인 사람의 모양.

동물의 모양,다양한 식물군의 조각으로 둘러 쌓여 있다.

 

 

동굴 입구 오른쪽의 비눈의 흔적을 측정하여

11세기 쁘종 왕조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아 가자는1923년 동굴이

발견되면서 관광지로 유명해 졌다고 한다.

[고아]는 발리어로 코끼리

[가자]는 동굴 이란다.

그래서 코기리 동굴

동굴 입구의 보이는 이 조각상은 발리 신화에 나오는

성스러운 짐승인 '바롱'의 얼굴이 약 5m 크기로 조각되어 있다.

 

 

 

동굴 내부는 깜짝 놀랄만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안으로는 15인 크기의 각기 다른 모양의 작은 석굴이 있으며,

기도,명상,참선을 위한 장소로 수행자나 고행자들이 이 곳에서 기도를 하였다고 한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의 동상이  가네슈로 비슈누 신의 아들로

비슈누 신을 따르고

 

 

오른쪽에  남성을 상징하는 이 조형물들은 3개의 링가로

시와 신을 따른다고 한다

 

 

 

현지 가이드들이 여행자를 안내하며 설명하는 모습도 보인다.

힌두교 석굴 사원인 고아 가자는 다른 사원들에 비해 사원내 엄숙함등이

그다지 잘 지켜지는 편은 아니지만

 

동굴 안에서 바라다 본 바깥 모습

 

 

암튼 발리에 와서 소원이란 소원은 다 빌어야지 ^^

 

 

저 얼굴이 발리 신화에 나오는 성스러운 짐승  '바롱'이라니

기억해 두어야지....

 

 

이곳에도 고기들은 자유롭게 노닐 고 있다

아무 근심걱정 없는 너내들 팔짜가 최고다!!

 

 

동굴로 기도를 하거나 명상을 위한 사람들이 들어가기전 이곳에서

몸에 있는 불순물을 깨끗히 하기 위해

손과 얼굴을 씻은 후에 동굴로 들어가 기도를 올린다. 

 

 

주위 풍경도 멋 스럽다.

발리만의 냄새가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