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맛집탐방/요리 레시피

간단한 휴일 저녁 메뉴

이쁜 비올라 2012. 4. 29. 00:56

 

 

바둑 협회에 가서 협회 사무국장님으로 부터 지도대국을  받고 오는길에

마트에 들러 간단한 먹거리들을 조금 사왔다.

 

마땅히 휴일 저녁 메뉴로 많이 먹는것도 부담되고 해서.....

 

빵도 조금 구워 보고 샐러드도 조금 만들고

그리고 요즈음 부쩍 좋아하게 된 굴 떡볶이를 만들었다.

 

 

 

예전에 토마토가 먹기 싫어 설탕에 풍덩 담그어 먹던 끔찍한 기억은 이제 버리고

 

양상추는 물에 담그어 놓았다가 샐러드 만들때 물기를 빼서 바로 접시에 담고

 

토마토도 한개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레몬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뿌려주면 깔끔한 야채 샐러드 완성....

 

 

세일 한다는 소리에 오늘 너무 많은 양의 식빵을 사 온거 같다.

이대로 두면 또 다 먹지 못하고 버릴것 같아서.

식빵 3개에 앞 뒤로 올리브에 약간의 올리고당을 첨가한 오일 소스를 바른 다음

그 위에 파슬리를 약간 뿌리고 예열해 둔 오븐에서 8분간 구웠다.

예전에 너무 많이 구워서 바싹 타 버린 기억을 상기 시키며

오늘은 시간을 꼭 맞추어서.....

 

 

냉장고 안의 자투리 야채를 몽당 넣었다.

마늘도 약간 다지고 양파 반족도 다 썰어 넣고,떡볶이 떡도 약간 넣고,

송이 버섯도 넣고 냉동실의 굴도 해동 시켜서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볶다가

토마토스파게티 소스가 있으면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면 되는데

집에 토마토 소스가 딱 떨어져서

나만의 소스로 간을 해 보았다.

 

돈가스 소스 2스푼,머스타드 소스 2스푼,고추장 약간 으로 소스를 만들어 볶아진 재료들에

소스를 넣고 간이 배이도록 2분 정도 더 볶은 다음.....

오븐 전용 용기에 볶아둔 재료들을 넣고

그 위에 피자 치즈를 살짝 뿌리고

예열해 둔 오븐에서 10분간 두면.....

나만의 굴  치즈 떡볶이 완성.....

 

 

간단하게 먹는다는게 또 양이 많은 것 같다.

 

 

남들은 자기가 한 음식은 맛이 없어 입에 되기도 싫다는데....

난 내가 해도 맛만 좋아 잘도 먹는다.^^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치즈를 줄이고 있는데

이 치즈 떡볶이 요리 만큼은 아직 감당을 못하고 있다....

너무 맛있어서^^

 

 

따뜻한 허브티도 한잔 하면서......

 

레몬오링을 살짝 뿌려준 샐러드는 언제 먹어도 상큼하다.

레몬 냄새가 솔솔 나면서.....

 

 

내가 만든 이 소스는 특허 신청해야 할 것 같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매일 밥도 비벼 먹곤 한다.

^^

 

오늘 식빵은 잘 구워진거 같다.

약간 졸깃 졸깃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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