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맛집탐방/요리 레시피

[올리타리아]페퍼듀가 있는 굴까나페

이쁜 비올라 2012. 6. 25. 01:39

 

 

까나페는 내가 즐겨 만드는 요리중의 하나이다.

 

메뉴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붙일 수도 있고

무엇보다 빠른 시간안에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장점과 함께 가끔씩은 우리 냉장고 안의 자투리 식재료들을

단번에 청소해 주는^^ 역활까지도 하기 때문이다......

 

 

올리타리아에서 보내준 페퍼듀 맛을 본 이후로  요 며칠 사이

내 요리의 대부분에 페퍼듀가 빠지는 일이 없다.^^

 

 

평소에 양파나 파프리카,오이 짱아치를 즐겨 담아서 먹는 나에게

페퍼듀는 또하나의 새로운 짱아치이다.

서양식 고추 짱아치 !!

 

 

페퍼듀의 역사는 그렇게 길지는 않은것 같다.

1998년 남아프리카의 이스턴케이프 지역의 한 별장 정원에서

야생으로 자라고 있는 것이 처음 발견된 이후로

현재 페퍼듀는 상표명이 등록되어 유럽과 미주 시장에서 아주 인기 있는

식재료가 되었다고 한다.

 

 

 

 재료 : 토마토 1/4개, 페퍼듀 약간, 굴 50g, 파프리카 1/8개, 양상추 약간

미니치즈 : 5조각, 발사믹크림 4큰술, 머스타드소스  3큰술, 바게트 6조각,

소금 약간

 

 

토마토와 파프리카 페퍼듀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다.

미니치즈도 적당하게 잘라 놓는다.

양상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굴을 살짝 데친다.

 

 

적당하게 썰어 둔 야채와 데친 굴과 바께트가 준비 되었으면

이제 차례되로 바게뜨 위에 올려 까나페를 만들기만 하면 된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두었던  굴은 발사믹 크림을 조금 넣어 잠시 재운다.

 

 

한입 크기로 얇게 썰어 놓은  바게트 위에 제일먼저

머스타드 소스를 발라 준다.

 

머스타르를 바른 바게트 위에 잘라 놓은 치즈를 한조각씩 올리고

그 위에 발사믹 크림에 재워둔 굴과 페퍼듀를 올리면

페퍼듀가 있는 굴까나페 완성 !!

 

 

접시에 양상추와 토마토와 파프리카, 발사믹크림을 놓고

굴까나페를 올리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있는

간편 까나페가 완성된다.

 

 

페퍼듀와 굴의 조화는 어떤지 한번 시식을 해볼까 ^^

ㅎㅎ

 

 

머스타드소스 특유의 맛과 발사믹크림이 들어간 굴.....

아삭아삭 새콤달콤한 페퍼듀......

환상적인 궁합이다.

 

 

바게트로 까나페를 만들때 오븐에 구워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바로 사용해도 빵의 부드러운 맛이 한층 더 다른 식재료들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한입 먹어 본 그 맛은

'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는

그 문구를  연상하게 한다. ^^

 

 

마늘오일에 찍어 먹으면  또다른 단백한 맛이 난다.

 

 

이렇게 살짝 찍어 먹으면 마늘 오일 특유의 향내가

입안 가득 퍼진다.

 

 

간단하면서도  입맛을 돋구게 하는 페퍼듀가 있는  굴까나페!

휴일 낮이나 늦은 밤  야식으로 준비하면 완전 Good!

 

페퍼듀! 먹을 수록 자꾸만 당기는 그 맛 !

모두에게 사랑받을 충분한 가치가 있는 핫 한 제품에

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