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영국

유럽여행 4일째 (영국 런던)2013년 11월17일(일)

이쁜 비올라 2013. 11. 18. 04:27

오늘은 핀란드에서 여행을 마치고 오전 11시25분 비행기로 런던으로 가는날

핀란드와 한국이 -7시간의 시차가 있는데 아들이 한국 시간 생각 안하고

새벽 3시부터 새벽 6시까지

엄마 런던 패스 끊었다....... 인수 카드가 결재가 안된다........

등등 카톡을 계속 날리는 바람에 뜬눈으로 밤을 샌것 같습니다.

아들이 여행을 간건지 제가 간건지 ㅠㅠ

오늘은 오전에 진주에 영어 공부도 하러 가야하는날인데 .....

 

 

 

드디어 영국에 무사히 도착했나봅니다.

 

 

헬싱키 공항 면세점에서 부지런히 카톡으로 날려보내져온 사진들입니다.

 

 

8유러하는 미니 손가방인데 제가 엄청 저렴하다고 했더니

종이박스로 된 가방이라고 하네요 ㅠㅠ

 

 

온통 무민 캐릭터....

 

 

시내 아울렛 매장이나 면세점이나 가격대가 비슷하다고 하네요

 

 

 

제가 면세점에 온통 무민 캐릭터라고 했더니

무민 다음으로 이 엥그리버드가 두번째로 많다고 하네요 ㅎㅎ

 

 

아이들 속옷 제품인데 면세점인데도 가격대가 만만치가 않네요

핀란드 사람들은 이렇게 물가가 비싸서 어떻게 사는지.....

 

 

온통 하마로 도배를 .......

 

 

런던의 지하철 자동발매기

 

 

영국 지하철은 칸칸이 이렇게 팔 맞침이 있네요

 

 

지하철 안 풍경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른게 없는듯 해요

 

 

지하철 환승 안하고 아들이 예약한 숙소로 바로가면 되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하루 일부 노선 지하철 운행을 안해서

공항에서 태워온 손님들을 이렇게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고

목적지 까지 운행해 주었다고 하네요

 

 

핀란드가 춥지않다고 하더니 영국오니깐 덥다고 하네요 ㅎㅎ

역시나 영국날씨는 비는 오지 않지만 오늘도 흐리답니다.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 거리입니다.

 

 

영국으로 건너가면서 우리나라와 -9의 시차가 생겼는데

핀란드 있을때는 한국시간 새벽 3ㅅ4시까지 계속 제 카톡으로

사진 보내고 보이스톡으로 궁금한거 묻고 하더니

런던으로 건너간 날은 저에게 있어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잘려고 하면 카톡 소리...이제나 멈추겠지 했는데 오전 8시30분까지

카톡으로 사진 보내드라구요......

이틀째 계속 전 한국에서 아들 덕분에 잠을 설치고 있답니다.

혹시나 타국에 가 있는데 갑자기 무슨일 생겨 전화 연결이 안될까바

전화기도 끄지 못하고......

 

오늘밤 부터는 아예 제 전화기를 방에서 탈출 시켜놓아야겠네요

저도 잠좀 자고 싶어요!!

 

 

런던 최고의 번화가인 만큼 사람들이 북적북적

드디어 우리 아들이 이곳 피가딜리 서커스 거리에 상륙 ㅎㅎ

 

 

 

사진으로만 보아도 정말 신이나는것 같네요

 

 

 

여기는 런던의 장난감 백화점이라고 하는데

지하 2층부터 5층까지 온갖 장남감들이 산재해 있다고 합니다.

 

 

 

 

 

핀란드와 달리 밤인데도 활기가 넘치는 런던의 거리입니다.

 

 

명품샵 매장의 디스플레이도 손님들의 충동 구매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리만큼 작품 그자체네요^^

 

 

 

 

 

난데 없는 다른 사람 사진은 왜 보냈는지

역시나 이번에 보낸 사진에도 아들과 인수의 인물 사진은

거의 없더라구요 ㅎㅎ

남자애들이라서 그런가......

인물 사진쫌 찍어서 보내라고 해도 영 말을 안 듣내요^^

 

 

런던에 있는 차이나타운이라고 합니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이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고 하는데 가격은 7.6파운드 

한국돈으로 \13,000원 (아들이 한국돈 가격까지 적어서 카톡을 보내주네요)

정말 자상하고 세심한 아들 ㅎㅎ

 

튀긴 음식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곳에서 많이 먹어서 물려서 돈 절약한다고 계속 참다 콜라 한잔 시켰는데 3파운드나 해서

깜짝 놀랐다는 아들의 말 !!

런던의 마트에서 판매하는 1.5 리터 콜라도 2.3파운드나 한다고 하면서

영국에서 이제 콜라 안 마시겠다고 하는둥.....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

 

 

트라팔가 광장

 

 

런던아이 타러가면서 찍은 런던 거리의 모습이랍니다.

 

 

 

드디어 인수의 뒷모습 인물사진 발견 ㅎㅎ

 

 

저멀리 런던아이가 보이네요

인터넷에서 미리 런던아이 입장권을 끊어서 가서 줄 서지 않았다고 합니다.

 

 

드디어 아들의 인물 사진입니다.

비싸다고 억울해 하던 콜라병 들고 있네요

 

 

이곳에선 사진을 두장씩이나 똑같은 장소에서

암튼 안목은 영......

군대 제대한지 얼마 안되어서 지금 열심히 머리 기르고 있는중이랍니다 ㅎㅎ

 

 

인수도 아들과 똑같은 포즈......

재미없는 두명의 남자 녀석들 .......

 

 

템즈강 주변의 야경이 정말 멋지네요

 

 

이 사진속에 속해 있는 아들이 오늘은 부럽습니다.

와우 저멀리 빅밴도 보이네요

 

아들의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지만 작품될만한 사진은

아직 한장도 발견 못했답니다.

찍다보면 나아지겠죠.......

사진기를 가져가지않고 전화기로 찍고 있어서......

제가 다른사람한테 찍어달라고 해서 두명 사진좀 보내라고 했더니

찍어준다고 하면서 자신의 전화기 가져갈까바...그러지 못하겠다는 아들 ㅠㅠ

 

아들 사진속에는 인수와 둘이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다고 하네요

혼자 자라서 그런지 왜 이렇게 융통성이 없을까요......

 

 

런던아이 타는 주변인데 런던은 벌써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답니다.

 

 

제 생각엔 우리나라의 동대문 같은곳 아닐까요 ㅎㅎ 

 

 

제법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한달전부터 행사가 이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유럽인들은 인생 자체가 문화생활이란 생각이 가끔 들때가 있어요

 

 

해리포트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

관광객들을 위해 상품 프로그램을 만든것 같아요

몇일전 부터 런던에서 '눈 내리는 호그와트 투어'란

투어프로그램이 만들어져 관광객들에게 아주 인기라고 하네요

아들도 갈꺼라고 작정했네요 벌써 ㅎㅎ

 

 

런던의 충전식 교통카드인 오이스터 카드랍니다

5파운드 보증금 넣고 나중에 반납할때 사디 돌려받고....

 

 

 

 

위 사진들을 아들로 부터 카톡으로 다 받고 나니

 

시간은 월요일 오전 8시30분쯤.......

월요일 한주의 첫날부터 이렇게 잠도 못자고

아들이 어떻게 가르치지.....

ㅠㅠ 오늘 학원갈일이 꿈만 같네요^^

내일 또다시 즐거운 아들의 유럽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