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영국

유럽여행 7일째 (영국 케임브리지)2013년 11월20일(수)

이쁜 비올라 2013. 11. 23. 23:20

 

 

11월 20일 수요일 여행 7일째날 아들은 런던에서 버스를 타고 케임브리지를  구경갔답니다.

케임브리지는 런던에서 기차로는 50분, 버스로는 2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데요 기차역이 케임브리지 외곽에 있어 다시 케임브리지 시내로 들어오려면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해야 하므로 케임브리지 시내까지 바로 가는

런던 - 케임브리지행 버스를 타고 케임브리지로 갔답니다.

 

 

 

 

이곳은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으로

이곳에서 오전 11시 버스를 타고 케임브리지로 이동하였다고 합니다.

 

 

케임브리지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관광 안내소를 찾아서.......

 

 

 세계적인 학문의 전당으로 유명한 케임브리지는 역사와 전통이 묻어나는

거대한 고도시랍니다.

기품이 서린 고건축물에는 과거의 흔적이 오롯이 새겨져 있으며

케임브리지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은 피터하우스로 1284년 건립되었는데

당시의 대학 시스템은 오늘날까지 그대로 전해 내려와서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독특한 학풍을 만들어 냈다고 하네요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총 31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중 5곳(킹스,퀸스,클레어,트리니티,세인트존스)만 관광객의 입장을

허가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부활절 기간에는 관광객 방문을 금지하고

또한, 5월6중순에 6월 중순까지 시험기간에도 모든 관광객의 방문이

금지된다고 하네요 ......

 

아들은 퀸스 칼리지 근처에서 배를 타고 직접 노를 저으면서

케임브리지 시내 곳곳을 구경하는 펀팅투어를 하였다고 합니다.

 

케임브리지 펀팅투어 안내 책자를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받았다고 하네요......

 

 

 

  

이곳은 펀팅투어 탑승 장소로 펀팅 투어는 1시간 정도 소요가 되고

국제 학생증을 가진 학생은 11파운드 요금이 든다고 합니다. 

케임브리지의 펀팅투어는 관광객들에 유명하므로

길거리에서 펀팅투어 가격 협상을 하는 사공들이 많아

더 저렴하게 표를 살수도 있다고 합니다.(아들의 경험^^)

 

 

 

케임브리지는 '캠 강에 놓인 다리'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캠 강을 따라 케임브리지 도시 곳곳을 이 작은 나무배로 

구경을 한다고 하네요 

 

 

배를 타고 가면서 사공이 각각의 케임브리지의 명소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도 곁들여 준다고 합니다.

 

 

펀팅 투어 티켓을 끊어 놓고 시간이 남아서  펀팅투어 하는곳

주변에 있는 피츠윌리엄 박물관에 잠시 들렸다고 합니다.

 

킹스 퍼레이드 거리를 따라 남쪽으로 500m 걸어 내려가면

트럼핑턴 거리 Trumpington St.가 나오는데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외관 공사를 하고 있는 피츠윌리엄 박물관

 

 

이곳 박물관 1층에는 이집트, 그리스, 중국 등 세계 각지의 미술품과

 

 

 

16세기 독일의 동전, 도기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2층에는 미켈란젤로, 다빈치 등 근대 유럽 회화를 모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얼마없어 1층만 구경을 하고 왔다고 하네요

 

 

 

 

 

 

 

케임브리지 시내를 걷다가 한인 교회가 있어서 찍었다고 하네요

타국에서 한국말을 보는것만으로도 반갑다는 아들의 말!!

 

 

아들의 말에 의하면 '영국은 신사의 나라' 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 여행중에 항상 시간을 지킬려고 하는데

영국 사람들이 시간을 안 지킨다는.....ㅎㅎ 

 

 

펀팅투어도 관광객들은 정시에 모여 앉아 있는데

노를 저어줄 사공이 15분이나 늦게 와서 애가 탔다는......

초겨울이다 보니 해가 빨리져서

런던에서 당일치기로 케임브리지를 온 아들에게는

시간이 곧 돈 !!

해가 빨리 지기전에 케임브리지의 많은 곳을 보아야하는데......

 

 

 케임브리지를 간 날은 날씨도 흐려서 오후에는 비가 마구 쏟아졌다고 하네요

영국에 며칠 있는 동안 하루 빼고 전부 비가 왔다는데.....

 

 

이 멋진 사공이 오늘의 펀팅 투어 가이드 ^^

곳곳의 명소들을 관광객들에게 설명해 준다고 합니다.

 

 

아들이 탄 배에는 아들과 인수외에 중국인 2명 홍콩인 2명 싱가폴 1명이

타고 펀팅 투어를 하였다고 하네요

 

 

사공이 유창한 영어로 설명하는 명소들에 대한

설명을 안 놓치려고 열심히 들었다는 ㅎㅎ

 

 

아들과 함께 배를  타고 투어를 한 중국 학생이라는데

음.......

아들이 불만 상항이 아주 많았다는 ㅎㅎ

 

 

제대로 된 인물 사진 건지기가 하늘에 별따기......

똑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다른사람이 찍은 사진은 예를 들어 트라팔가 광장의 탑과

뒤쪽의 내셔널 갤러리가 다 보이는데

아들이 트라팔가 광장이라고 찍은 사진은

탑 밑의 사자 동상과 함께 찍은 인물 사진

제가 사자 동상만 보고 어떻게 이곳이 트라팔가 광장인지 짐작을 하겠나요 ㅠㅠ

 

 

 

 

 

 

 

 

 

 

 

 

 

 

세인트  존스 칼리지.....

케임브리지 단과 대학들 중에서 2번째로 큰 단과 대학으로

케임브리지에서 가장 멋스러운 대학입니다.

 

 

이곳이 세인트존스 칼리지내의 단과 건물들을 연결해 주는

'탄식의 다리' 라고 합니다.

1831년 베네치아에 있는 같은 이름의 다리를

모방해서 만든 다리라고 합니다.

 

 

 

 

 

 

 

케임브리지의 모든 건물들이 정말 오래된 느낌이 나는것 같아요

 

 

 세인트존스 칼리지

대학이라 하기 보다는 궁전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네요

1511년 건립된 이 대학은 강둑을 따라 뻗어 있으며

탄식의 다리, 트레이서리(돌조각 무늬)와도 연결된다고 합니다.

 

 

 

 

 

 

 

 

 

킹스 칼리지

 

펀팅 투어를 끝내고 칼리지 투어를 하려고 했으나 비가 너무 많이

오고 날도 어두워져 칼리지 투어는 제대로 못했다고 하네요

킹스 칼리지는 실제로 보면 정말 근사하다고 합니다.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는 1441년에 헨리 6세에 의해 설립된 대학으로

캠브리지 대학에서 가장 오래 역사를 보유한 학교 중의 하나입니다.

캠브리지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이며, 무엇보다도 깍아지는 듯이 높이 솟아있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딕의 꽃'으로 칭송되는

예배당인 킹스 칼리지 성당이 멋진 볼거리랍니다.

 

 

 

킹스칼리지 예배당 건물

 

잉글랜드에서 가장 탁월한 고딕 건축물로 손꼽히는 이곳은

1446년 헨리 6세가 중건을 시작한 이후 1516년 헨리 8세 통치기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날도 어두워지고 비가 엄청 많이 와서 꼼짝도 못하고

비를 한참동안 피하느라 케임브리지 관광은

펀팅투어외에는 제대로 못했다고 합니다.

 

 

잠시 비를 피하려고 들린 케임브리지에 있는 젤리 상점이라고 합니다.

 

 

 

젤리빈 하나 사서 비를 피하면서 둘이서 맛있게 먹었다는둥 ㅎㅎ

 

 

우리 아들이 특히 이 새콤달콤한 젤리류를

무지 좋아한답니다.

 

 

 

둘이 찍은 인물사진은 맨날 이런씩 ㅎㅎ

 

 

 

아들에게 여행을 가기전 유명한 유적지나 궁전 등을

구경하는것도 좋지만

그 나라의 문화를 많이 보고 오라고 했더니 ......

 

 

케임브리지 거리 수제 빵집에서 제빵사가 빵 만드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빵이 아니라 초콜릿 퍼지라고 하네요

 

 

 

보통 남자애들과는 다른 우리 아들 ㅎㅎ

 

 

음 .....위 사진처럼 초콜릿 퍼지를 저렇게나 길쭉하게 만들어서

이렇게 잘라 판매하는가 보내요

 

 

 

겨울철 여행은 여행자들에게는 해가 너무 빨리져서

단기간 여행자들은 선호하지 않을것 같네요

 

해리포트로 인해 영국 시장의 열풍이

이곳 케임브리지 시내의 가게에도 영화 해리포트

관련 기념품이 있나 봅니다.

 

 

 

이곳 서점에 좋은 책들이 많아서 40파운드 주고 책을 구입했다는데.....

40파운드면 한국돈으로 약 70,000.....

무슨 책을 구입했길래 책 대금이

암튼 무게만 3kg이 나간다고 하네요

그 책 보다가 머리 터지는건 아니겠죠 ㅎㅎ

 

 

 

비가와도 잘만 돌아다니고 있네요 ㅎㅎ

 

 

 

 

 

 

 

 

무거운 책보따리 하나들고 열심히 돌아다니는 아들 ^^

 

 

 

 

정말 영국 현지인들은 비가 와도 맞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니

........

 

라운드 처치랍니다.

중세 시대 교회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영국내에서 4개밖에 안 남은 교회 중의 하나로

지금도 주일이면 예배가 열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포르투칼식 치킨 전문점이라고 하네요

케임브리지에서의 저녁은 이곳에서 먹었다고 합니다.

 

 

 

' Nando's ' 프렌차이즈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맛집도 척척 알아서 잘도 찾아 다니고 있는것 같네요 ㅎㅎ

 

 

 

 

 

 

 

다시 이 버스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사진 속의 아들의 모습을 보니 오늘 하루 정말 바쁘고 피곤한 일정 이었는지

케임브리지 간 날 밤에는 저에게 카톡이 없더라구요

이 사진들도 하루가 지난뒤에 받았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