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영국

유럽여행 8일째 (영국 런던)2013년 11월 21일(목)

이쁜 비올라 2013. 11. 24. 01:46

 

 

오늘은 영국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이랍니다.

오늘 저녁 비행기로 다음 일정인 에딘버러로 떠나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저녁 비행기를 타기 전에 대영박물관과 내셔날 갤러리, 버버리 아울렛 매장을

둘러 볼꺼라고 아들로 부터 카톡이 왔답니다.

 

내셔널 갤러리 !!

트라팔가 광장 앞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은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1824년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입장도 무료, 관람시간도 연장해 특정 그룹의 특권으로 간주되던

 미술관 출입을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하네요.

1824년 4월 영국 하원이 57만 파운드 규모의 자본을 투자해

은행가 John Julius Angerstein가 소장하고 있는 그림작품을

 사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국립미술관의 이름을 빛낼 작품들이 모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술관 건물이 완성되기 전까지 그 그림들은 폴 몰에 위치하고

있는 Angerstein의 저택에 걸려 있었으며,

1260년에서 1900년까지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 2,3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켈란젤로, 램브란트, 루벤스, 고야, 모네, 고흐 등을

포함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런던에 머물렀던 숙소 부근이라고 하네요.......

 

 

핀란드에 있으면서 미술관 몇 군데를 보고는 미술관 구경은

인수랑 내 체질에 잘 안 맞는다고 하던 아들이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를 구경하고 나와서는 보이스톡으로 전화를 했답니다.

너무 깜짝 놀랐다고

중학교 미술책에 있던 고호의 해바라기도 실제로 보고 등등

아들과 비엔나 갔을때 저는 미술사 박물관을 구경하고 아들은

미술사 박물관 건너편 자연사 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와서 각자 서로

이야기를 해주기로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저도 비엔나의 미술사 박물관의 규모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ㅎㅎ

 

내셔널 갤러리 안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라서

아들왈 '신사의 나라' .....

신사 말을 들어 줘야 한다는 ......

 

내셔널 갤러리 사진은 인물 사진 딱 2장 밖에 안 보냈내요 ㅎㅎ

암튼 재미있는 우리 아들

 

다른 사람들의 내셔널 갤러리 방문 후기를 보면 거의 3-5시간 정도 관람을 했던데

아들과 인수는 한시간 정도 본것 같네요

그래도 흥분된 목소리로 굉장하다고 난리 ㅎㅎ

 

 

한국에서 가져가지 않아서 제가 EMS로 보내었던 국제 학생증이

런던에 있는 친구에게 도착하여 오늘 드디어 받았나 보내요

한국에서 6일안에 들어간것 같아요 ^^

 

 

꼭 한가지씩 저를 괴롭히는 아들 ㅠㅠ

미리 챙겨갔으면 될걸 .......

 

 

아들이 드디어 기다리던 버버리 팩토리 아울렛 매장 방문

가기전에 벌써 저에게 전화를 해서 마음에 드는 코트 있으면

하나 살거라고 다짐을.......

 

 

 

 

 

 

 

 

머플러 하나 골라오라고 했는데......

음 별로 좋은것 없다고 패스

 

 

머플러는 한국아울렛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것 같네요

 

 

 

 

 

 

런던의 명물인 2층 버스 

 

 

세인트폴 대성당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돔 지붕의 위용을 자랑하며

시티 지역에 우둑 서 있는 세인트폴 대성당은 크리스토퍼 렌 경에 의해

대화재 이후인 1675년에서 1710년 사이에 건립되었답니다.

 

 

대성당 중앙홀 위로 약 30m높이에는 8개의 거대한 기둥이 떠받치는 세개의

돔 중 첫번째 돔이 있다고 합니다.

돔 하단의 주변 통로는 위스퍼링 갤러리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회랑의 한쪽 벽에 가까이 붙어 말을 하면 32m 떨어진

반대편 벽에서 그 말이 울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530개의 계단을 올라 대성당 꼭대기의 골든 갤러리에서

바라보는 런던의 경관은 환상적이라고 하네요

 

 

 

버버리 아울렛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서

세인트 폴 대성당은 주변 건축물만 감상했다고 합니다.

 

 

 

밀레니엄 브리지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이 다리가 밀레니엄 브리지입니다.

 2000년 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든 보행자 전용 다리라고 합니다.

 

 

이 밀레니엄 브리지에서 보는 런던의 경관도 아주 좋다고 하네요

 

 

영국의 날씨는 정말 변덕스러운것 같아요

하늘이 맑았다 싶으면 어느새...... 

 

 

이렇게 구름이 온 천지를 뒤덮고......

이날은 바람이 엄청 불었다고 합니다.

 

 

 

 

 

 

 

어쩐지 한국의 날씨보다 추워보이는 느낌이......

 

 

 

 

 

이곳은 화력발전소 건물을 개조해 현대 미술관으로 바꾼

데이터모던이랍니다.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과 박물관

이곳도 바빠서 패스 했다는......

더 중요한 사실은 런던을 가서 시장 구경을 한다고

대영박물관을 못갔다는 아들의 얘기.......

 

 

아들과 외국 여행을 다닐때 그 나라의 재래시장이나

꼭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쇼핑몰 같은곳을 많이 구경 다녔는데

아들 역시 저의 뒤를 따르고 있는 느낌이

그래도 이 보로 마켓 때문에 시간이 없어 대영박물관을 못 보다니 ㅠㅠ

 

 

영국 런던의 먹거리가 잔뜩있는 시장 보로마켓

이곳 엄청 구경할것 많더라는 아들 ㅎㅎ

 

 

하긴 유명 박물관 구경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그 나라 문화를 체험하는것도

그 나라를 기억할때 어쩜 더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예전에 아들과 헝가리를 갔을때 눈 앞에 시장을 두고

재래 시장 찾는다고 몇 시간을 소비했던 기억이 ㅎㅎ

 

 

아들과 여행을 할때면 언제든지 들렸던 그 나라의 재래시장......

 

 

음 치즈를 이렇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네요

 

 

아들 덕분에 저도 지금 신나게 보로 마켓 구경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요즈음 동네 마다 이런 과일 전문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서 정말 좋더라구요

 

 

보로 마켓에서 2시간 정도 구경 했다고 하더니 정말 구경하면

재미가 절로 났을것 같아요

 

 

당일 신선 야채들도 이렇게 가판대에서 판매를 하고 있네요

 

 

 

 

맛있는 케잌 가게네요

 

 

도넛과 파이와 에그타르트까지 있네요

음 맛있겠당 !!!

 

 

바게트가 엄청 크고 질겨 보이는데

 

 

 

아들과 인수의 점심 메뉴는 이 햄버그인가 봅니다.

이곳도 책자에 나와 있는 맛집 찾아서 갔다고 하네요

영국 수제 햄버그 프렌차이즈 집이라고 합니다. ^^

gbk.....영국 수제 햄버그

 

 

보로 마켓에서 사먹은 맛있는 아이스크림 인증샷까지 ㅎㅎ

 

 

보로마켓을 구경하고 나와서 대영박물관가는 버스를 탔는데

런던은 도로가 좁아 항상 차가 막힌다고 하더라구요

차가 너무 막혀서 오후에 에딘버러행 비행기 시간 놓칠까바

대영박물관은 포기하고 숙소로 와서 짐 찾아서

지금 공항 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에든버러로 가는 비행기는 저가항공 이지젯 항공을 끊었는데.....

런던 - 에든버러는 런던 사우엔드 공항에서 출발한답니다.

 

런던 사우스엔드 공항가는 기차라고 하네요

Riverpool Count역에서 탄다고 합니다.

 

 

 

 

 

런던 사우스엔드 공항

 

 

국내선만 이용하는 곳이라 공항 규모는 작다고 합니다.

 

 

이지젯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에딘버러에 도착

저가항공은 수하물 무게가 엄격해서

캐리어 짐이 초과하여 일부는 끄집어 내어

배낭에 매고 기내에 탔다고 하네요

 

에딘버러에서 포루투칼 파로가는 저가항공 수하물은

10kg밖에 안되던데 오늘 아들이랑 보이스톡 해봐야겠네요

짐 무게 때문에 추가 요금 지불하는 일 없도록 하라고.......

 

 

드디어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

 

 

 

에든버러 공항버스랍니다.

이 버스를 타고 시내쪽으로 이동했다는데요

아들의 숙소는 공항버스로 20분 거리.....

 

내일은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의

이야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