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프랑스

유럽여행 24일째 (프랑스 파리)2013년 12월 7일(토)

이쁜 비올라 2013. 12. 10. 08:21

 

 

유럽 배낭 여행 24일째인 아들은 2013년 12월 7일 드디어 파리에 상륙했답니다^^

그동안 핀란드, 영국, 포르투칼, 스페인 등의 나라들을 거치면서 만난 여행자들을

통해 파리의 악명 높은 소매치기에 대해 많은 경험담들을 듣고 온 것이라

파리에서는 소매치기에 대한 경계 때문에 인수와 함께

소매치기 소탕 작전 계획 까지 세우면서........

무엇보다 파리에서는 호스텔 가격이 비싸서 (관광세 0.40 유로까지 붙기 때문에)

파리에 있는 8일 동안 아침과 저녁이 제공되는 한인 민박집을

예약해서 오게 되었답니다.

파리의 한인 민박집은 카푸치노라는 곳인데 한국 대학생 방학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민박집에 그다지 손님이 많지는 않아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동양인들을 상대로 하는 파리의 소매치기가 많은지

민박집에도 파리 소매치기 사례들에 대한 안내문과 함께

주의를 요하는 당부의 얘기를 하더라고 하네요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이 프랑스 파리 라고 하면 동경의 도시로

알고 있는데 에펠탑 부근에 소매치기가 득실거린다니

관광 대국 프랑스의 수치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파리의 소매치기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니......

복잡한 지역에 갔을때 배낭을 메고 가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합니다.

어느새 배낭속의 물건들이 없어져 버린다고 하네요.....

 

 

 

마르세유에서 고속 기차로 3시간 만에 도착한 파리......

도착해서 민박집에 짐을 풀고 이곳에서 저녁 식사를

퐁피두 센터 바로 앞에 있는 Flunch란 곳......

 

 

한국을 떠나올때 키세스 여행사에서 준 지도에 나와 있는 파리의 

저렴한 맛집이라고 하는데 아들 얘기로는 완전 대박집이라고 하네요

홍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랑 어느 여행자가 같이 만든 지도인데

맛집 정보가 너무 잘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메인 요리 하나만 시키면 파스타랑 밥이랑 위의 

요리들을 무한 리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파리의 다른 식당에서는 고기 메인 요리가 12유로인데

이곳은 거의 반값에 가가운 7유로에 유럽의 식당들이 그렇듯 

식사를 시키면 음료나 물도 요금을 내어야 하는데

이곳에선 그것도 공짜라고 아들이 카톡을 계속 보내고 있답니다.

 암튼 이 집에선 메인 메뉴도 4.90- 7.60 유로까지

아주 저렴하다고 합니다.

 

샐러드, 과일, 감자 튀김 무제한 무료^^

 

 

스페인, 포루투칼에서 맨 처음 테이블에 셋팅되어 있는

음료와 빵을 먹으면 나중에 계산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곳에서도 음료와 빵을 갖다 주길래 안 먹었는데

나중에 무료라고 해서 마구 먹었다고........

위 사진은 아들과 카톡을 하다가 이곳은 와인이

병 크기에 따라 가격이 메겨져서 아들은 아까워서 와인도

한병 가득^^

아들은 이 유리병(손가락 표시선)까지 와인을 채워 와서 마구 먹었다고 자랑질^^

 

 

마르세유의 지붕은 온통 붉은색인데

파리의 지붕은 온통 블루에 가까운 회색이라고

아들이 파리의 첫인상을 제게 전해 줍니다.

 

 

 

오늘 아침 마르세유에서 떠날때 파리가는 열차 시간 늦을까바

끊었던 1회용 지하철 티켓이라고 합니다.

 

 

 

마르세유 - 파리행 고속 열차안입니다.

 

 

프랑스 고속열차 TGV 랍니다.

 

 

 TGV 내부 모습

 

 

파리의 명소 몽마르뜨 언덕 가는 길이랍니다.

 

 

몽마르뜨 언덕 올라가는 계단 주위 벽화가 범상치가 않은듯

 

 

예술품 같기도 하고 낙서 같기도 하구^^

 

 

떼르뜨르 광장 입니다.

일명 몽마르뜨 뒷골목을 일컷는 이름입니다.

 

 

데르뜨르 광장은 원래는 포도밭 이었다가 나이트클럽인 오라팽아질을 선두로

광장 주변에 레스토랑, 카페가 하나 둘씩 생겨나고,

피카소, 마티스 고흐 등 유명 화가들이 모여 작품 활동을 하면서

예술인의 마을로 형성된 곳이랍니다.

 

 

지금의 파리의 많은 거리의 화가들이 나와서 직접 그림을 그리고

조각 작품을 만드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답니다.

 

 

광장 주변에는 노점상들과 카페들이 즐비하답니다.

 

 

앞에 보이는 건축물은 사크레 쾨르 대성당 입니다.

 

 

 파리의 사크레 쾨르 대성당(예수 성심 대성당)은 파리의 사랑받는 랜드마크입니다.

 

 

 

새하얀 트래버틴 대리석으로 지은 조화로운 건축물로

파리에서 가장 높은 몽마르트르 언덕의 꼭대기에 서 있답니다.

83미터 높이의 돔에서는 남쪽으로 약 30킬로미터 전방에 이르는

파리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1919년 축성된 사크레 쾨르는 교구 성당이 아닌 바실리카로,

예수의 성심에 경배하는 순례지이자 독립된 성소입니다.

 

 

설계를 맡은 건축가는 폴 아바디 Jr.(1812~1884년)였으나

그가 1884년 사망하자 다섯 명의 건축가가 뒤를 이어

작업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이 중 맨 마지막 주자인 루이-장 윌로는 84미터 높이의 종탑과

명상을 위한 종탑과 연못을 지었으며, 기념비적인 조각상을 주문하기도 했답니다.

 

 

아바디는 사크레 쾨르를 설계하기 전에 중세 교회를

여럿 복원하였는데, 사크레 쾨르 역시 로마-비잔틴의 영향이 강하게

느낄수가 있답니다.

 

프랑스에서 사크레 쾨르 건립을 처음 기획한 것은 보불 전쟁이 끝난 후였으며,

1870년 보불전쟁의 패배를 영적, 도덕적 타락에 대한 징벌이라고 간주하여

이를 속죄하기 위해 성당을 건립하기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크레 쾨르의 설계 요소 중 다수는 민족주의 테마에 바탕을 둔 것이며,

포르티코와 그 세 개의 아치 양옆으로는 이폴리트 레프브르의 작품인

프랑스의 국가적 성인—잔 다르크와 루이 9세—의 기마상이 서 있답니다.

 

 

앱스에는 뤽-올리비에르 메르송이 제작한 세계에서

가장 큰(475제곱미터) 모자이크를 볼 수 있고 합니다.

 

 

몽마르뜨 언덕 꼭대기의 이 샤크레 쾨르 성당 계단에는 파리 시가지의 전망을 한눈에 보기 위해

 매일 관광객들로 이렇게 북새통을 이룬다고 하네요

 

 

사크레 쾨르 대성당에서 내려다 본 파리 시가지 모습

 

 

파리 시가지를 한눈에 감상하기 위해 몰려든 많은 관광객들입니다.

 

 

사크레 쾨르 대성당 주변을 다니는 관광객들을 위한 미니 열차랍니다.

 

 

미니 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은 것 같네요

그만큼 이곳이 파리의 명소.....

 

 

사크레 쾨르 대성당 내부랍니다.

 

 

내부도 로마 비잔틴 양식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서 천장화의 모자이크에서

약간은 이슬람 미술의 기운도 느껴지는것 같네요.....

 

 

사크레 쾨르 대성당 주변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는데

판촉을 위한 거리 연주 행진도 이어지더라고 하네요

관광객들에게 정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인것 같아요^^

 

 

몽마르뜨 묘지가는 길에 본 풍차가 있는 이쁜 식당이라서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그 길에서 오늘 결혼한 신랑 신부를 위해

축가를 불러주는 모습도 포착하고......

 

 

이곳이 캉캉을 탄생 시킨 공연장으로 헐리우드에서 많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된

'빨간 풍차'라는 뜻의 공연장으로 빨간 풍차가 매력적인

파리의 물랑루즈랍니다.

 

 

1889년 개장한 이래 '캉캉춤'의 원조가 되었으며,

파리를 대표하는 포스트에 18번으로 등장하는 파리에서 제일 오래된

카바레 공연장이랍니다.

2001년 이완 맥그리거와 니콜 키드먼 주연의 영화

'물랑루즈'로 더욱더 잘 알려진 장소랍니다.

 

 

몽마르뜨 묘지 주변을 계속해서 헤매면서 돌다가 겨우 찾은 입구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여는데 도착했을때는 5시 37분 이었다고

하네요^^

1795년에 조성된 공동묘지로 몽마르트르 언덕에 있는

채석장 터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를리오즈, 드가, 스탕달, 에밀 졸라, 공쿠르 형제, 하이네 등이

잠들어 있으며, 묘지하면 음울한 분위기가 연상되지만,

이곳은 조용히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해질녘 혼자 방문하는 것은 삼가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곳은 파리 퐁피두 센터입니다.

정식명칭은 국립 조르주 퐁피두 예술문화센터로,

 프랑스 파리의 포럼 데 알과 마레 지구 사이에 있답니다.

 

 

예술ㆍ문화 활동의 여러 기능을 집결해 놓은 현대미술을 상징하는 건물로

1977년 개관한 퐁피두 센터는 이 건물의 건립에 노력한

당시 대통령 조르주 퐁피두의 이름을 붙여 지어졌으며,

건물 철골이 그대로 드러나는 파격적인 외관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내부는 파리국립근대미술관ㆍ공업창작센터ㆍ도서관ㆍ영화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술품과 사진 등 작품 6만여 점이 전시돼 있어

프랑스 3대 국립 박물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고 합니다.

 

루브르박물관이 기원전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오르세미술관이 그 이후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작품을 주로 보유하고 있다면,

퐁피두센터는 20세기 초부터 최근까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장하고 있어

프랑스의 근ㆍ현대미술의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2008년 11월 22일부터 2009년 3월 2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이

프랑스 국립퐁피두센터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퐁피두센터의 현대미술작품 해외전시는

아시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하네요.

 '아르카디아(낙원)'를 주제로 펼쳐진 이 특별전에는

마티스의 <붉은 색 실내>와 샤갈의 <무지개>등을 비롯한

현대미술의 걸작이 대거 전시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