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스위스

유럽여행 53일째 (스위스 체르마트)2014년 1월 5일(일)

이쁜 비올라 2014. 1. 6. 05:16

스위스 여행의 마지막 날인 2014년 1월 5일 일요일

아들과 인수는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이 중의 하나인

스위스와 아탈리아의 국경 알프스 산맥의 고봉 마터호른을 드디어

보고 왔다고 합니다.

 

 

마터호른

 높이 4,478m. 프랑스어로는 몽세르뱅(Mont Cervin),

이탈리아어로는 몬테체르비노(Monte Cervino)라 불리우는 스위스 체르마트의 마터호른 !!!

 

 

 

몬테로사산맥의 주봉으로, 스위스 쪽의 등산기지 체르마트의 남서쪽 10km 지점에

위치하며, 피라미드형의 특이한 산용을 가진 빙식첨봉(氷蝕尖峰)으로,

평균경사 45° 안팎의 급한 암벽이 1,500m 이상의 높이로 솟아 있습니다.

 

 

특히 스위스 쪽의 조망이 수려하며, 4,000m가 넘는 알프스의 여러 봉우리 중에서

마지막으로 1865년에 영국의 탐험가 E.휨퍼에 의해 최초의 등정이 이루어졌으나

하산하다가 4명이 추락사하였다고 합니다. 

 

 

체르마트

스위스 발레주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약 6,000명 정도가 살고 있는

알프스 산맥 마터호른 산 기슭에 위치한 관광 명소이며, 이탈리아 국경과

가까운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알프스 등산과 스키 리조트로 널리

알려진 곳이랍니다.

 

 

체르마트를 찾는 여행객들의 대부분이 최고의 절경 마터호른산의

봉우리를 보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되지만

체르마트는 세계 25대 스키장 중의 하나로 대부분의 유럽인들이

이곳을 방문하는 이유는 멋진 절경을 보면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하네요.....

 

 

체르마트는 우리나라 덕유산 정상쯤에 해당되는 위치의 산악 마을로

 오염되지 않은 제1 청정마을이자 사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마을인 관계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가솔린 자동차 출입을 금지하고 전기자동차를 이용해야 갈 수 있으며

눈이 많이 올 경우 고립되기도 하는 지역이랍니다.

 

 

청정 지역 체르마트에서 볼 수 있는 동화 같은 한 장면입니다.

말이 끄는 썰매를 탄 행복한 사람들 ^^ 부러워.......

 

 

체르마트 도로위로 전기 자동차가 다니고 있는 풍경

전기 자동차는 1억원을 호가 한다고 하네요 .....

 

 

체르마트는 비스파(Vispa) 계곡의 물길이 마을을 가로질러 내려갑니다.

눈과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길 위에 오래된 다리들이 놓여 있습니다. 

 

 

체르마트는 걸어서 1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마을로 상점과 레스토랑,

 스키 렌털숍이 몰려 있는 중앙로의 길이는 500m 남짓이랍니다.

 

 

중앙로에서 조금 떨어진 올드 타운에는 농업과 목축이 전부이던

옛 스위스 마을의 원형이 보존돼 있습니다.

 

 

수백 년 전 건물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는 것처럼 체르마트의 자연은

청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자동차 배기가스가 없는 에코 빌리지로 오염원이 되는 것은 사람을 제외하고

마을 입구부터 출입 금지랍니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이 금지돼 있고, 택시와 버스, 작업용 차량은

모두 기름 대신 전기를 충전해 달린다고 합니다.

 

체르마트 역 앞에서 출발하는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3089m) 등산 열차 역시

전기로 가동되며 일부 호텔은 손님 픽업 용으로 마차와 썰매까지 이용한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절반 이상은 마을 위쪽에 위치한 작은 수력발전소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해 내는데 '천혜의 자연'을 이용해 '천혜의 자연'을 지키는 셈인것 같네요!!

 

도로 위의 눈 제설 작업 차량도 전기를 이용해서........

 

 

 

 체르마트 중심가인 반호프 거리 주변 골목길에 들어서면

잘 보존된 발레주의 전통가옥을 볼 수 있는데, 건물 하단부는 돌로

안정적인 지지대를 만들고, 그 위에 2층 규모로 세운 목조 건물이랍니다.

 

특이한 것은 건물을 지탱하는 하단부 4개 기둥 위쪽에 둥근 원반 형태의

나무나 돌을 끼워넣었다는 점인데요, 이는 곡물창고로 쓰인 건물에

쥐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해놓은 장치라고 합니다.

 

 

체르마트에 있는 유일한 카톨릭 교회인 성 마우리티우스 교회가

온통 눈으로 덮혀 있네요

 

 

 성 마우리티우스 교회 앞의 이 공동 묘지는

마터호른에 도전했다 불운을 맞은 사람들의 묘지라고 합니다.

이 묘지들을 보니 갑자기 엄숙해 지기도 하면서 인간의 도전은 이 세상이 

끝나지 않는한 영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본답니다.

 

이 묘지에 잠든 분들에게 마터호른은 목숨을 걸고 서라도 꼭 정복해 보고 싶은

그 무언가가 이들에게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죽어서도 이렇게 마터호른 산 아래에 묻혀서 영원히 ......

 

 

체르마트 한복판에 있는 아이스하키장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체르마트 사람들을 보니 지상 천국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체르마트 전지역 스키 패스 1일권입니다.

 

체르마트나 인터라켄 산 올라가는 교통 수단은 스키 패스가

금액적으로 훨씬 유리하다고 합니다.

 

 

마터호른 왕복 열차 비용이 94 프랑인데 체르마트 전 지역 스키 패스 1일권은 75프랑으로

 스키패스가 마테호른 왕복 열차 비용보다 더 저렴하다고 하네요

 

 

스위스 알프스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터호른은 그랑드조라스(4208m), 아이거(3970m)와 함께

유럽 알프스의 3대 북벽으로 이름난 곳입니다.

 

`클라이머들의 공동묘지`라 불리는 아이거 북벽은 올해 우리나라에서도 상영된

 영화 `노스페이스`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마터호른은 1865년 처음으로 사람의 발길을 정상까지 허락했지만

하산길에는 자신의 위엄을 알리듯 등반대에 대참사를 안긴 호락호락하지 않은 산으로도 유명하답니다. 

독일어로 `알프스 초원의 뿔`이란 뜻의 마터호른은 인간에게 개발을 허용하지 않고

오직 인간 본인의 힘으로만 올라가도록 허락함으로써 자리에 서서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해준다고 합니다 

 

 

 

 

케이블카 타고 클라인 마터호른 올라가면서 찍은 알프스의 절경

 

일반 관광객이 마터호른을 보는 세 가지 방법은

 첫번째는 체르마트 마을에서 보는 것인데, 일출과 일몰 무렵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는

 마터호른은 가장 아름다울 때가 해가 지기 시작하는 무렵으로

 삼각 봉우리 전체가 진분홍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마터호른의 모습을 담은 바로 옆봉우리 `클라인마터호른`에 올라가서 보는 것입니다.

역시 독일어로 `작은 마터호른`이란 뜻인데, 꼭 마터호른처럼 생긴

또 하나의 작은 봉우리가 마터호른 옆에 솟아 있답니다.

 

 산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세 번이나 갈아타고 올라가며 정상은 3883m로

융프라우요흐보다 높고 유럽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이곳에서는 사철 스키를 즐길 수 있으며 스키를 타고 이웃 나라 이탈리아 마을로도 갈 수 있답니다.

 이곳에서 보는 마터호른의 모습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남성미 넘치는 웅장함과 강인함이라고 하네요 !!

 

 

 

세번째는  고르너그라트에 올라가서 보는 것인데 이곳은 정상의 3089m까지

등산 케이블카가 아닌 열차가 운행되고 있답니다.

 

이 열차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 마터호른 주변으로 펼쳐진 4000m급

알프스 연봉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스위스에서 최고로 높은  4634m의 로사봉까지 조망할 수 있답니다.

 

 

 마터호른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전망대인  '클라인 마터호른'(Klein Matterhorn, 3883m) 전망대, 

 '클라인'은 '작은'이라는 의미이고, 클라인 마터호른은 작은 마터호른이라는 의미입니다.

 

 클라인 마터호른으로 오르는  케이블카 역을 찾아가는 방법은 체르마트의

마터호른 박물관에서 좌회전 하여 200미터 정도 가면 있는 마터비스파(Mattervispa) 강의

다리를 건너 우회전하여 강을 따라 1km 정도 올라오면 Matterhorn Talstation이 있습니다.

 

 

마터호른 빙하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클라인 마터호른

 

 케이블카를 2번 갈아타고 다시 높은 철계단을 올라야 닿을 수 있는 곳으로

 유럽에서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최고 높이의 전망대입니다.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8인승 고속 케이블

 ‘마테호른 익스프레스’를 타고 중간 역인 푸리(Furi, 1,867m)까지 오른 후

 대형 곤돌라로 갈아타고 마테호른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트로케너슈테크(Trockener Steg, 2,939m) 전망대에 도착해서 다시 최신식 공중케이블을 타고
유럽 최고 지점인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클라인 마테호른)까지

이동해 장대한 만년설과 빙하를 마주하게 된답니다.  

 

 

브라이트 호른산  전망을 볼 수 있는 곳

 

 

브라이트호른산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에 있는 세 봉우리로 되어 있는 산으로 주봉은 높이 4,165m,

중앙봉은 4,160m, 동봉은 4,141m입니다.

 

 

 북쪽 면은 거친 빙벽으로 되어 있으나 남쪽 면은 완만한 사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이름은 ‘폭넓은 봉우리’라는 뜻으로, 1892년 영국의 M.콘웨이가 탐험 중에 이를 발견하고

명명한 것이라고 합니다.

 

 

 

1813년 영국의 H.메이나드 등에 의해 첫 등정이 이루어졌습니다. 

 

 

클라인 마터호른 전망대 옆의 마터호른 모형

 

 

아들은 모형이나마 마터호른의 최고 봉우리에 등반 성공 !! ^^

'꿈은 이루어진다"

 

 

아들 마터호른 등정 축하혀 !!

등산 장비 하나 없이 그 높은 곳까지 오른다고 얼매나 힘들었을껴^^

 

 

마터호른 전망대 올라가는 곳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터호른

 

 

마터호른

피라미드처럼 생겨 알아보기 쉬운 해발 4.476m의 알프스를 대표하는 영봉 마터호른의 봉우리는

중심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형태로, 그 생성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마터호른의 생성 시기는  5,000만 년 전이며, 최초 등반은1865년에 이루어 졌습니다.

 

 

봉우리는 네 개의 능선이 만나는 지점에 솟아 있으며, 이 능선 사이의 깊은 계곡에는

눈과 얼음이 쌓여 빙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빙하는 바위에 금을 내고 지형을 푹 패서 권곡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금으로부터 약 5,000만 년 전 이곳은 거대한 지각운동이 일어나

 아프리카 대륙이 유럽 대륙과 충돌했습니다.

그 결과 바위들이 접히고 위로 떠밀려 올라가 높은 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마터호른은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을 가로지르며 우뚝 서 있으며,

매년 2,000명의 산악인이 정상을 정복하고 있는데,  등반 중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매년 15명이나 되지만 이곳을 찾는 산악인들의 발길은 줄지 않는다고 하네요......

 

 

 마터호른은 아름다운 자태로 인해 오래전부터 전 세계 산악인의 로망이 됐는데,

1865년 7월 13~14일, 영국과 이탈리아가 마터호른 초등(初登)을 놓고 벌인 경쟁은

세계 등반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같은 날 서로 다른 방향에서 정상을 향해 출발한 두 등반대는 불과 200m 차이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7명의 영국 등반대를 이끈 에드워드 윔퍼(1840~1911)는 14일 오후 1시 40분 마터호른을 정복한 후

"세상은 우리의 발 아래 놓여 있다" 라고 외쳤습니다.

 

영국 등반대의 정상 정복을 눈앞에서 지켜본 이탈리아 등반대는

그길로 발길을 돌려 산을 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에드워드 윔퍼가 이끈 탐사대는 하산 길에 사고를 당했는데

하산 길에 대원 중 한 명이 미끄러져 추락했고

 그 결과 네 명이 1,200미터 아래의 마터호른 빙하에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최고의 순간을 맞이함에 따른 희생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초등에 얽힌 이야기 이외에도 마터호른은 수많은 일화와 진기록을 품고 있답니다.

그 중 울리히 인더비넨(1900~2003)은 마터호른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며

체르마트에서 일생을 보낸 등반 가이드로 1990년 여름 90세의 나이로

마터호른 정상을 밟아 최고령 등반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 생애에 걸쳐 마터호른 정상을 370번 정복한 그에게는

 '알프스의 왕(The King of the Alps)'이라는 칭호가 부여되었으며,

 그의 얼굴과 약력이 새겨진 조각상과 벤치가 체르마트 곳곳에 놓여져 있답니다.
  

 

세계에서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전망대인

마터호른 빙하 파라다이스에 세워진 기네스북에도 등재 되어 있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십자가 !

 

 

케이블카 승강장에 내려  다시 철계단을 올라오면 있는

이곳 클라인 마터호른 전망대

 

 

 

 케이블카와 곤돌라를 타고 이곳까지 약  45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전망대에 서면 만년설로 뒤덮인 알프스의 영봉들이 사방으로 펼쳐지는데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Mont Blanc, 4807m)을 비롯해 해발 4천m 이상의 봉우리가

 무려 38개에 이른다고 하네요

 

 

전망대에 오르면 날씨가 정말 너무 춥다고 합니다.

또한 워낙 고도라서 호흡이 약간 힘들기도 하다고 하네요

 

 

 아들은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화창한 날 클라인 마터호른 전망대에 올라

마터호른의 최고봉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서......

 

 

브라이트 호른은 정말 손에 잡힐듯 가까이서 보이네요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알프스의 절경

 

 

전망대 케이블카 승강장에 내려 다시 이 철계단을 올라오면 스위스에서 최고로 높은

전망대에서 마터호른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마터호른 정상부는 거의 연중 구름에 가려져 있어 날이 좋아야만

선명한  봉우리의 윤곽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 정말 화창한 날씨입니다.

 

마터호른 빙하 파라다이스 아래 설원은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는 이들로

 언제나 활기가 넘친답니다.

 

 

봉긋한 능선과 드넓은 계곡 사면의 파우더 슬로프를 타고 내려가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호쾌함이 전해진다고 하네요!!

 사계절 내내 스키를 탈 수 있는 슬로프의 길이가 무려 21㎞에 달한다고 합니다!!

 

 

 

백설의 알프스.......

저도 아들이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으로 원도 없이 알프스를 본 하루입니다^^ 

 

 

마터호른을 가까이서 구경하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고르너그라트 가는 열차 승강장으로 가는길이라고 합니다.

 

 

고르너그라트 가는 열차 타는 곳

아들과 인수는 오늘 늦잠을 자서 숙소에서 늦게 나오는 바람에

이곳에 도착했을때에는 열차 시간이 종료되어서

고르너그라트행 열차를 타지 못해 아쉬웠다고 합니다.

 

 

알프스 등산 및 스키의 중심지로 알려진 체르마트에는 일년 내내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기

위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케이블카 타고 체르마트로 내려오는 길인데.......

오전에 체르마트 마을 빵집에서 빵 사면서 받은 왕관이라고 합니다^^

 

 

눈덮힌 이쁜 목조 건물의 체르마트 마을

 

체르마트는 마을 전체가 포토존 인것 같습니다.

찍기만 찍으면 이렇게 한장의 엽서가 탄생 !!

 

 

일년내내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고지 휴양지라 그런지 마을 마트는 일요일인데도

스위스의 다른 도시와 달리 늦게까지 문을 열고 다른 상점들은 특이하게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영업을 하더라고 하네요

 

 

체르마트는 스위스의 살인 물가에 비하면 그나마 지금껏 다녔던

스위스의 다른 지역들에 비해 물가가 가장 저렴했다고 합니다.

 

 체르마트 마터비스타 강에서 바라다 본 마터호른의 모습이 정말 압권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질녘의 붉게 물든 마터호른 봉우리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체르마트의 중심가인 반호프 거리

오른쪽의 마터호른 박물관과 체르마트 호프 호텔

 

내일은 체르마트에서 피스프역으로 이동한 후 피스프에서 이탈리아 밀라노 가는

오후 2시32분 기차를 타고 드디어 스위스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유럽 여행 마지막 나라인 이탈리아로 떠납니다.

 

이제 65일간의 유럽여행 일정 중

밀라노 3박, 베로나 1박, 베네치아 2박, 피렌체 2박, 마지막으로

로마에서 3박을 하고 로마에서 인천 공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온답니다.

길다고만  생각했던 아들의 65일 유럽여행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것 같네요!!

마지막 나라 이탈리아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