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이탈리아

유럽여행 56일째 (이탈리아 밀라노 세라발레 아울렛)2014년 1월 8일(수)

이쁜 비올라 2014. 1. 10. 02:47

 

아들과 인수는 오늘 밀라노와 제노바 사이에 위치한 아울렛몰 전문 개발업체인

맥카서 글렌이 지난 2000년 문을 연  유럽 최대 디자이너 아울렛 몰

세라발레 아울렛에 갔답니다.

 

어제밤 카톡으로 세라발레 아울렛에서 제 프라다 원피스를 본다고 해서

사실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거든요...... ㅎㅎ

 

세라발레 아울렛에 갔다 온 아들의 얘기는 .....인터넷 블로그 리뷰를

보니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아들은 세라발레 완전 비추라고 하더라구요

 

개인마다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평가가 엇갈리는 부분인것 같네요^^

 

이탈리아 최고의 아울렛 매장이란 기대감과 특히나 전 세계  패션의 본산인

밀라노와 가까이 있어 그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커서

그런지 세라발레에 갔다온 아들이 규모는 작지만 프랑스 파리의 라발레 아울렛이

훨씬 더 볼게 많다고 실망감을 토로 하더라구요^^ 너무 기대가 컸었나 보네요 ㅎㅎ

 

유럽 여행 65일 일정 중 이곳 밀라노에서 3박을 잡은 이유가 밀라노의 패션 정복이었는데.........

오늘은 카톡으로 밀라노는 하루면 관광 끝이라고 투덜 거리더라구요

 

 

 세라발레 아울렛 (SERRAVALLE DESIGNER OUTLET)

 

밀라노라면 빠질 수 없는 것 쇼핑!

밀라노 근교에는 유럽을 대표하는 아울렛이 2개가 있답니다.

이탈리아 제노바로 가는 길에 위치한 세라발레 아울렛과

스위스 멘드리시오에 위치한 폭스 타운 아울렛 입니다.

밀라노 시내에서 세라발레 아울렛은 1시간 20분 소요, 폭스타운은 50분 소요됩니다.

세라발레 아울렛은 현재 176개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이태리 최대의 실 외 매장으로

 이뤄져 있는 쇼핑몰이고, 폭스타운은 현재 250개 브랜드 170개 매장이

 한 건물 안에 모두 백화점처럼 입점해 있으며 1년에 25만 명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가격 수준은 두 군데 모두 입점해 있는 브랜드 Prada의 가방을 놓고 비교 했을 때

폭스타운이 조금 비싸다고 합니다.

 

  

 

밀라노 시내 1호선카이롤리 Cairoli 역에서 Decathlon  운동용품 파는 곳 오르쪽을 돌면

세라발레 셔틀버스 티켓 파는 여행사 ZANI VIAGGI 가 있습니다.

 

 

세라발레 왕복 셔틀 버스 요금은  20유로로 이 여행사 건너편에 있는 

사진 속의 버스를 타고  오전 10시 출발 

 셀레발레에서  오후 5시 출발한다고 합니다.

소요시간 1시간 20분 이랍니다.

 

9시 20분쯤 셔틀버스를 타러 왔는데 버스에 사람들이 만석이라 원래 출발 하기로 한

오전 10 보다 30분 당겨서 9시30분에 출발을 하더라고 하네요......

세라발레로 쇼핑가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은 가 봅니다.

 

 

여행사에서 준 이 티켓을 세라발레 아울렛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보여주면 10% 할인 쿠폰을 준다고 합니다. 

 

 

세라발레 아울렛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받은 10% 할인 쿠폰입니다.

아들과 인수는 이 10% 할인 쿠폰에 대한 정보 때문에

20유로씩이나 주고 셔틀 버스를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세라발레 아울렛에서 사고자 하는 물건이 너무 없어서

적용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받은 10% 할인 쿠폰이 적용되는 매장들인데

아들과 인수가 산 물건들은 하나도 할인 적용을 못 받았고 그나마

버거핑 매장의 할인은 미처 몰라서 놓쳤다는.....

 

 

세라발레에서는 전세계 디자이너들의 패션은 물론 스포츠웨어 완구 향수 가정용품 등

웬만한 유명 브랜드를 모두 접할 수 있느데, 패션가를 들어서면

프라다 불가리 돌체&가바나 트루사르디 폴리니 버버리 등 럽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미국 캘빈클라인 등 다른 지역 디자인 제품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전문대형 매장도 눈길을 끄는데, 이 곳은 특히 7월 중순 이후 1개월과

1월 한달 등 연중 두차례 대규모 세일을 한다고 합니다.

 

밀라노 유명 부티크의 정기 세일기간을 전후해 30~50% 더 내린 가격으로 고객을 끌어

들이는데 세라발레가 SALDI (세일_ 글자로 뒤덮이면 대표적 명품 애호족인 일본인은 물론
한국인들도 손쉽게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연중 두차례 실시되는 세일 기간에는 그 값이 정상가 대비 70% 이상 떨어진다고 합니다.

 

 

세라발레 아울렛은 한국 사람들도 많이 오는지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한국어 안내도도

구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울렛 내부는 한국의 아울렛과 비슷한데 아들 얘기로는 한국 아울렛이

훨씬 더 넓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태리 아울렛 매장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것 같네요

계속해서  "세라발레 아울렛 물건들 살만한거 없더라" 라고...... ㅎㅎ

 

속옷은 한국 대비 엄청 저렴해서 위쪽은 2개에 30유로

밑에 쪽은  1개에 10유로에 구입했다고 합니다.

기본적인건 보통 6- 9유로면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 프라다 원피스의 꿈도 사라지는 순간이네요......

전 한국 브랜드를 훨씬 더 선호한답니다^^

 

 

140유로의 페라가모 신발 50유로에 구입했다고 합니다.

구찌 매장은 가방, 지갑 종류만 있었는데 디자인이나 제품들이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고 하네요

남자 지갑은 보통 170 유로 정도 하더라고 하구요

 

 

 

두오모 성당 맞은 편에 위치한 밀라노 최고의 백화점인 라 리나쉔떼

 

다시 밀라노로 돌아와서 세라발레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곳에 갔었는데

백화점도 기본 상품들을 기본 30-50% 정도 세일을 하는데 세일을 해도

워낙 가격이 비싸서 구경만 했다는 ......

 

 

 

 

두오모 대성당 뒷골목의 2015 밀라노 엑스포 홍보

 

내년 2015년 5월1일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엑스포는

 국제박람회기구(BIE)승인 하에 5년마다 열리는 등록 엑스포입니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엑스포는 '경제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데

영국과 프랑스, 일본은 엑스포를 통해 자국 문화 및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가장 효과적으로 알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도국 최초의 국제박람회기구 인정 엑스포인 대전 엑스포(1993)와

여수 엑스포(2012)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지만, 아직 등록 엑스포 유치 실적은 없답니다.

 

2015 밀라노 엑스포 주제는 '지구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로  "현재 128개국이 신청을 완료했고

 약 200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주요 국가들은 '2015년 밀라노 엑스포'의 대형 부지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은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4590㎡)의 참가를 결정했고,

일본 역시 4170㎡ 규모로 일본관 운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코트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부지면적 3880㎡ 규모로

독립관 형태의 한국관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가 2015년 밀라노 엑스포의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는데,

이로써 삼성전자는 밀라노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각종 기술적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밀라노 엑스포의 공식 후원사는 삼성전자와 이탈리아의 피아트(자동차),

인테사 산파올로(은행), 텔레콤 이탈리아(통신), 에넬(전기), 핀메카니카(군수),

미국의 액센츄어(컨설팅), 시스코시스템즈(IT) 등 8개 사라고 합니다.